그날이 올거 같죠? 안옵니다 캬캬캬캬컄캬캬캬캬캬캬캬

2년6개월도 금방 갔습니다

기왕에 하시는거 고참들한테 인정받는 후임이 되시면

시간 더 잘갑니다

꿀맛같은 외박인데 좀 즐기세요~

요즘 2년이었나.. 2년 조금 안되나요? 금방이죠 뭐~
여기서 이러지 말구 얼렁 놀아요~ ㅎㅎ

혹시 금년 달력에 전역날 보이시나요?

안보이시면 생각을 안하는 게 이롭습니다 ㅎ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ㅋㅋㅋㅋㅎ



선임들이 그럴 거에요..

"내 전역날도 안보이는 데 그걸 전역 날을 세고 있냐? 전역날 세려면 이번 달 표시되어 있는 페이지 우측 상단에 조그맣게 나와있는 다음 달에 전역날이 보이면 그때부터 전역날 세라" 라고요.

아무 생각 안하고 즐기세요. 그게 최고입니다 부대에 확인전화 할 때 꼭 통신보안 하시고요!

어느날 고참이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볼거에요
너 전역 얼마나 남았냐?
그때 당신도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면 ;;;;
X됩니다. 심한 갈굼이 있죠.
그냥 '모르겠습니다.' '안보입니다.' 등으로 말하세요

전역을 입에 올리시다니 성급하시네요.
남은 날이 지난 날보다 적을때나 덜 괴로워요.

지금은 선임 전역날을 세어보실 타이밍인듯 해요.

아무리해도 시간이 아쉽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재밌게 보내다가 들어가시길...

벌써부터 전역을 손꼽아 기다리면 시간 더 안갈겁니다.
즐긴다는 맘으로 주어진 현실을 최선을 다하면서 지내시고
그 안에서의 추억이 평생 간직될 추억이라는걸 잊지 마세요.. 남자에게 군대생활과 그때 같이 지내던 사람들은
죽을때까지 떠올리게 되는 것들.

어차피 군대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고..  나와보면 다 똑같습니다. 미리 경험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사람을 얻어서 나오시길.. 군대에서 얻을것은 그것뿐임.

선임들 전역일 세어주면 잘가던데 한번 해보세요
그리고 선임 다 가면 후임들 상병 다는 거 보다보면 전역해요 ㅎㅎ

시간을 좁게 보면 됩니다

전역 때까지 1년 몇개월 이런게 아니라

오늘 하루만 보는겁니다 하루씩 하루씩만 보다보면 어느세 전역날이죠

외박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