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이번주 PD수첩을 봤는데요. 오랜만에 소오름...
평소에 성실하게 넣었다가 혹시 큰병이 걸리면 지원받기 위한 의료보험인데
아파서 의료보험 청구하는 고객을 보험사가 사기로 소송 거는 건수가 몇배로 늘었대요.
정말로 나이롱 환자 보험사기가 몇배가 늘어서 그런 게 아니고
겁먹어서 나가떨어지게 하거나 지급액을 깎아서 타협하기 위한 수단으로...
암 걸린 어린 아가씨가 보험사 팀장한테 울면서 전화해서
"살려주세요. 저 지금 무릎꿇고 있어요" 그러는데 복장이 터져서 원...
"죽을 죄를 지었어요.." 보험사 게시판에 글 올린 게 무슨 죽을 죄인지.
보험 갯수가 몇개 이상이거나, 진정이나 민원을 넣은 일이 있거나 하면 무조건 걸고 본다네요.
아는 사람이 들어달라고 부탁해도 잘 계산해서 드세요.
어차피 진짜 아파도 적용되는 건 한두개면 된다고, 나머지는 다 중복보험으로 무효 처리된다고...
우리나라 평균 보험가입 건수가 3,6개라는군요. 우어 생각보다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