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식인등 방송매체에서 가장 꼴보기 싫고 .. 짜증이 나는 장면이..
순수 한국말이 일상에서 쓰여짐에도 불구하고 굳이 외국어를 사용해서 유식한척 하는 사람들..
그것도 배운 사람들 혹은 일정 수준 이상의 직책이나 관련 종사자들이 방송에 나올때 유난히 그런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윈드서핑 전문가가 나와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바다에 계속 스테이하면서 파도를 타는 것이죠.' 스테이라는 단어가 한국어가 없을까??
분명 저 말은 머문다는 뜻일것인데 왜 스테이라는 용어를 사용할까?? 패션 종사자들도 마찬가지죠..
전문직으로 갈수록 일본어나 영어가 넘쳐납니다.
얼마전부터는 니즈라는 단어가 한국어가 되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곳에서나 쓰이더군요.
니즈라는 정확한 뜻이나 알고서 사용하는 것인지.. 아니면 동명사로서 대충 쓰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남들이 쓰니까 자신도 쓰는 것인지.
다큐멘터리를 보다보면.. 국내제작 다큐중에 전문가들이 외국어를 유독 많이 쓴다는 것에..
불쾌감을 넘어서 짜증이 나네요. 사실 한국어를 사랑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외국어 사용이 마치 전문가같다고 느끼는 걸일까 싶어서 꼴불견 같고.. 저 무슨 병맛인가 싶고
조선시대 양반이 구구단을 구단부터..외웠다는 이야기처럼 한심하기도하고...
언제즈음이면 이런 병맛 허세가 줄어들까요???
일상도 아닌 방송에서조차 저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