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억납니다
기시 카나코 저분 눈물 흘린거 참 의외였음
저기 나온 분들은 전부 윤동주 시인 모임 회원분들이지만
인터뷰 진행하시는 분은 그런 배경이 전혀 없는 분이셨는데
프로그램 진행하다가 눈물 흘리신게 기억에 남네요

저는 윤동주 관련해서 예전부터 좀 진지하게 (전문적이라고까지는 말 못하지만) 봐왔었는데, 윤동주 시인의 정확한 혐의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감옥에서 엄청 긴 글(?)을 쓰게 강요받았다는 기록도 있구요, 다른 걸 다 떠나서 윤동주 시인이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체포 전부터 꾸준히 일경의 감시 하에 있었고 형사들도 계속 시찰하고 있었으며, 간도/용정촌 및 일본에서 같이 있었던 주위 인물들도 독립운동에 여러 가지 형태로 가담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