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재 한국 문화원 방화범 용의자가 v자를 차 안에서 그리는 모습.
표정에 전혀 죄스러움이나 가책이 없어 보이네요.
일본 공중파 및 케이블tv, 인터넷 방송 모두 한국을 모티브로 혐오감을 조성중에 있으니,
어쩌면 그러한 정보에 노출되는 일반 시민들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가책을 느낄 겨를이 없을지도.
이런 상황을 볼 때,
일본이라는 나라가 가진 봉건적 잔재를 절실히 체감합니다.
민주주의라는 껍데기를 막부 체제에 덧씌워 놨다고 할까요?
일본인의 내면적 기질과 속성은 약 500년 전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1. 신적인 존재(일왕)
2. 일본이라는 국가를 실제적으로 통치하며 권력을 휘두르는 쇼군(아베)
3. 각 지방의 영주에 해당하는 다이묘(국회의원)
4. 우둔한 노예 백성(평민과 천민)
일본의 민주주의 체제라는 것은 사실은 이러한 구조로 체계화 되어있죠.
피라미드형 시스템으로 위에서 명령을 내리면 상명하복으로 철저히 복종해 따라야 합니다.
여기에 반론을 제기하거나 다른 견해를 가지면 제거 되어요.
(정치권력에 붙은 야쿠자의 테러 및 이지메를 통해 사회에서 개인의 존재가 사실상 사형에 처해짐).
상황은,
아베 쇼군이 혐한 메뉴얼을 작성해 아래 집단에 전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권력의 피라미드에서 하위에 위치한 조직들은 그것을 받아 열심히 재생산 해야 해요.
여기에 반하면 이지메, 돌팔매 당해 생존을 모색할 수 없습니다(아사히가 대표적인 예).
그렇다면, 아베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일본 자민당 우익 실세의 정보를 전하는 정론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아베가 기회 있을 때 마다 정한론에 기초한 한국정벌 의중과 계획을 직설적으로,
격앙된 어조로 피력해 왔다 합니다.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은 이러한 세태와 현실에 대해서 얼마나 자각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민간 문화교류의 입장에서 한일우호의 대세에 따라 피부로 세세하게 정보를 공유해 왔던 보통 사람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조짐과 낌새를 눈치채고 경고해 왔었지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에 파견되었던 조선통신사는 조선으로 돌아와 조선정벌이 모의되고 있다고 임금에게 경고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외면하는 신하들의 거짓 꼬임에 속아 충언은 무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선은 무참히 짓밟혔버렸지요.
그리고 또, 그것도 모자라 수 백년이 지나서는 대한제국 역시 추악한 꼴을 당했습니다.
앞으로도 역사가 되풀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미몽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