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그녀만 옹호한다”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순수한 후배를 상처주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 친구 지각 처음이고 그날도 조금 늦었다고 합니다. 제가 시간을 착각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친구가 너무 염려되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무척 괴롭습니다.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임에도 잘됐다 너 한 번 혼나봐라 이런 감정이 있었습니다. 선배라는 사람이 품어주진 못할망정 순수하고 착한 황석정씨를 벼랑끝으로 밀어버렸습니다. 황석정씨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제가 지나쳤습니다. 용서바랍니다"
"졸지에 하룻밤 새 또라이로 전락했네요. 신중치 못한 거 죄송해요" 스트레스가 과했던 것 같아요"
"남산이라도 뛰고 싶은데? 몇년 만에 아래층에서 준 샴페인 마시고 밤새 변기 붙들고 죽을 뻔 했네요"
"석정에게 사과? 다 거짓말입니다. 더 이상 착한 척 정의로운 척 하지 않겠습니다. 저 죽고 싶을 만큼 지금 괴롭습니다. 사실은 너무 아픕니다. 황석정 너 정말 밉다"
"통화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했어요.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서 어차피 나야 짤린거고 남은 너는 방송 계속해야 하니 제가 다 희생한다고 말했는데 그래서 시간도 제가 착각하고 야단친 걸로 하기로 했는데 그리 실행 했는데 먼 훗날 후회할 것 같았어요"
"제작진은 장자연 사건 유죄 판결이 거슬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차 큰소리치는 제가 피디님 눈에는 불편할 수도 있을 거고 난 누군가는 지적질을 해야 한다고 아직도 생각합니다. 질서라는 게 있는 건데"
도대체 하루에 sns를 몇개나 쓰는건지..계속 나오니까 나중엔 햇갈려서 뭔말인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도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