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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4 16:52
해외 몇번 나가 보고 느낀게 있는데요...
 글쓴이 : 방생이
조회 : 1,891  


많이 가본건 아니고
중국 대만 일본, 유럽(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터키 정도 가봤어요..


가보고 느낀게..
조선이나 중궈들이 유럽국가들을 무시했던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오래된 성당만 봐도..  섬세하면서도 거대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에 반해서.. 일본은 진짜 조선만도 못하고(일본이 성은 이쁘긴하더라구요 ㅋ  근데 성 속에 엘리베이터가있음 ㅋㅋㅋㅋ 복원한거라는데 그냥 미화해서 만들었을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중국은 면적만 크지 별거 없더군요..

진짜 조선은 유럽인이랑 교류할 일이 많이 없어서 그렇다 쳐도 중국은 저런거 보면서도 어찌 지네만 잘났다고 해왔는지 궁금함 ㅋㅋㅋㅋ
일단 유럽애들은 돌로 만들고 동양은 나무로 만들다보니까 건축테크닉 자체가 다른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소위 국뽕이라고 불릴정도로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편인데.. 객관적으로 봐도 최근 수백년간은 서양문화권에 많이 뒤쳐져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배우는 학문은 주류가 서양학문이다 보니까 전공서적에도 거의 전부가 서양이름이고 간간히 일본놈들이름 나오고.. 

중국 + 유학 + 조선건국이념(사대)이 나라에 안정감을 주는 반대급부로 과학,기술의 퇴보를 준거 같아서 속상해요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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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뗴 15-05-24 16:54
   
조선?
     
방생이 15-05-24 16:56
   
뭐 대한민국 정부 들어서는 거의 서양 문화 위주로 갔으니까.. 그 이전 국가인 조선에 초점을 맞춘거에요.
di0o0ib 15-05-24 16:56
   
니혼징?
     
방생이 15-05-24 16:56
   
한국인입니다.;
purenature 15-05-24 16:56
   
우리 조선??? 조선 멸망한지 100년이 넘었는데요?
     
방생이 15-05-24 16:57
   
글 읽었어요?
서양,중국도 다 수백년전 상황을 이야기 하는데 거기서 대한민국이 나올수는 없죠.
카르마이즈 15-05-24 16:59
   
이분은 역사속에 조선을 이야기를 하는거니 조선이라고 칭한다고해서 문제될건 없잖아요.
방숭이로 의심받을만한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충분히 할수있는 생각 아닌가 싶네요.
     
방생이 15-05-24 17:02
   
네. 그런 의미로 조선이라고 한거에요 ^^
고려떄는 나름 해외 교류가 활발했었으니까요.
물론 후기에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엉망이 됐지만요.
뚱쓰뚱쓰 15-05-24 16:59
   
유럽사람들이 좀 더러웠다고 알고 있어요..
실제로 샤워나 이런것도 호텔이나 건물에 샤워실을 만들어 씻은것도 미국에서 처음 어느호텔에서 만든거라고..
향수만 봐도 너무 안씻어서 몸에 냄새때문에 뿌린게 향수고...
옛날 유럽사람들 신발이 하이힐처럼 생겼는데 그 이유가....똥을 여기저기 싸놔서 그거 안밟고 당길라고 만든거
그리고 음식문화도 향신료라는게 옛날 무역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게 이유아닐까요..
확실히 유럽가보면 건물들만 보면 감탄이 나오는건 맞는데...음식이나 이런건 전 별로 더라구요
느끼한음식이 대부분 아니면 짜던가...
스테이크먹을때 알감자 나오는데 우리는 짭쪼름달달하게 나오는데 거긴 버터만 넣고 구웠는지 볶았는지
느끼해서...콜라나 맥주없으면 먹을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또하나..성리학 이라고 해야하나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중국에서 성리학이 넘어오면서 조선건국초기에도 왕권을 인정안하는 성리학자들이 많았죠..요즘 나오는 징비록만 보더라도 거의 중국의 속국수준으로 생각하던 성리학자들이 권력의 중심에 많았기에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방생이 15-05-24 17:01
   
그죠.. 이성계 집안이.. 중국에서 대대로 벼슬하던 집안 사람이라.. 중국에 대한 사대심이 더욱 강했고요. 뭐든 중국 쪽에 맞출 수 없었기에 다른 문화를 받아드리지 못했던것 같아요.. 물론 기회도 적었지만..
          
아침잠마나 15-05-24 17:48
   
전 이 의견에는 동의 못해요 ㅎㅎ
사대주의적 경향이 강해서는 한글이 창제 되지 않습니다.. 일례로 말이죠.. 그리고 세종이후로도요..

사대는 유교를 맹신하던 사대부 유학자들 아닐따 싶네요..

왕조 자체적으로는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야지 왕권이 강홛힐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독립성이 유지가 되야 통치가 가능하죠. 충성도
               
방생이 15-05-24 17:54
   
따로 언문을 만드는 것은 중국을 버리고 스스로 이적 과 같아지는 것
대국을 섬기고 중화를 사모하는데 부끄럽다 는 것
언문을 만들어야 한다면 중국황제 의 허락을 거쳐야 하는 중대한 일이라는 것
훈민정음을 알면 사람들이 성리학을 배우지 않을 것

이게 세종때 올라온 상소문 내용이라고 합니다.

당시 태종이 워낙 쥐잡듯이 신하들을 잡아놨고
군사정변으로 일으킨 나라다 보니까 조선초기에는 왕권이 강했습니다.
세종대왕이야 진보된 마인드였지만 대부분의 조선사람들은 그게 아니었던 거죠.
왕권으로 밀어뭍였지만 결국 실패했고
조선 말기에 빛을 본거구요.
                    
쿠빌라이 15-05-24 19:27
   
참고로 중국에서 대대로 벼슬한게 아니라 몽골국가인, 북원의 만주지방에서 대대로 토호를 역임해온 집안입니다.
               
뚱쓰뚱쓰 15-05-24 17:55
   
그러니까..우리나라 권력의 중심엔 사대부가 있었으니까요...왕조국가 이긴하지만 사대부권력이 강했죠...사대부가 이성계를 옹립해서 이씨조선을 만든건데....조선의 역사를 보면 왕권이 강했던 왕은 몇 안돼는걸로 알아요..붕당정치를 보면알듯이....
알럽뮤직 15-05-24 17:00
   
외국 여행에서 관광지 위주로 둘러보시고 판단하기에는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100년전과 200년전의 시대를 따로 분리해놓고 비교하더라도 많은 차이가 있는데...
몇몇 유명한 건축물들만 보시고 교류를 떠나서 누가 위에있고 아래에 있다고 따질수가 없다고 봅니다.
     
방생이 15-05-24 17:04
   
물론 관광지 위주로 봤으니.. 깊이 있게는 모르겠지만..
위에 써놨듯이 교재에 동양사람 찾기 힘들다는거... 그것도 수백년간 유럽이 좀더 우위에 있었다는 증거 아닐까요?
백미호 15-05-24 17:02
   
신기전 같은걸 보면 그다지 우리나라두 뒤쳐진건 아니에요.
특히나 당시 설계도 보면 mm대의 단위가 쓰였는데 당시로써는 정말 초정밀 공법인셈이지요.
쇠던 나무던 배의 갑판을 덮은 거북선도 타국엔 없던 개념이고.. 한글도 있고..
물론 성리학만 너무 숭상해서 약간 뒤처진 느낌도 없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손가락만 빨고있었던건 아니니까요.
     
방생이 15-05-24 17:05
   
네.. 그래서 더 아쉬워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중국이 막고있어서 기술교류가 없다 싶이 했고..
많은 부분에서 뒤쳐진것 같아서요..

어찌보면 중국이 방파제였을수도 있지만.. 결과론적으로요 ㅠㅠ
          
백미호 15-05-24 17:13
   
결과적으로는 더 잘 할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서양 문화에 주눅들어 있으면 안되겠지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린 과학도 어느정도 발전함과 동시에 (당시는 실학이라고 불렀지요? 아닌가요..) 성리학 또한 발전해서 인간이 되는 방법이라고 해야하나요.. 됨됨이를 키워주는 성리학과 다른 학문들이 있던 반면 유럽은 그렇지 못해서 갓난아기를 악에 물들 수 있는 존재라고 보고 네발로 기어다니는걸 동물로 치부한다음 갓난아기를 주머니 같은것에 넣어서 벽에 주머니를 못박아 서게 하는 연습을 시키는 등 미개한짓 많이 했어요. 대표적으로 보이는게 자장가죠. 당장 가서 영국식 자장가 한번 찾아보세요... 어쨌던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나 중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비밀들이 많은 신비한 국가들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여기 애들이 보통 과학의 진보를 운운할때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것보다는 컴퓨터, IT 그리고 전쟁무기를 예로 드는데 특히나 이게 과거로 갈수록 전쟁무기=당시 과학의 진보를 보여주는 척도 라고 생각하는 애들이 좀 많아요. 우리나라도 전쟁무기만 보면 그다지 뒤쳐진 국가는 아니었지요. 비록 이게 사람들의 실생활에 도움주는게 아니었다고 해도요.
카르마이즈 15-05-24 17:02
   
다른건 몰라도 일본 문화재는 거의가  복원된거 맞아요.
다른 나라 침략받은적도 없는데 볼만한 문화재가 거의 없는 유일한 국가 아닌가 싶습니다.
어린 일뽕들이  한국과 달리  일본은  찬란하고  오래된 문화재가 많다고  자랑하면서
대표적으로 예를 드는  오사카성 쿠마모토성 나고야성,  1600년대초에 건축된거 그대로
있는것도 아니고 상당부분이 많이 미화되어서 재건축된거죠
     
방생이 15-05-24 17:06
   
복원되면서 더 좋아보이게 한것 같아요
일본이 자랑하는 성들도 다 개축한거 완전 티나고요 ㅋㅋ
일품다시마 15-05-24 17:06
   
목조건물의 한계 같은게 아닐까요?

동양 최대였다던.....황룡사 구층탑도 몽골침략으로 사라지고
역사상 지어진 규모있는 건물중 각 왕조의 궁궐 같은것중에 남아있는게 하나도 없다 시피하니.......

현존하는 건축물중 탑제외하고
대부분이 소실되고 조선중기 후기 건물이 대부분일 정도니 말다했죠
     
방생이 15-05-24 17:09
   
네 ㅎ 목조건물이다 보니까 다 타고 없어졌지요.. 나무보다 돌로 만들면 더 많은것을 할 수 있다보니 시간이 축적되면서 차이가 더 벌어진것 같아요
카르마이즈 15-05-24 17:06
   
그리고 지금의  세계사는,  유럽이 패권을 차지한 이후로  거의가
유럽의 시각에서 쓰여진게 많아서,  그들 위주로 쓰일수밖에 없는 경향도 있습니다.
     
방생이 15-05-24 17:10
   
전 산업혁명 전에는 최소한 중국이 어느정도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해 왔는데.. 나이가 들면서 보니까 훨씬 이전에 뒤집어 졌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홀로장군 15-05-24 17:32
   
관점에 따라 님처럼 볼수도 있겟단 생각은 하지만....
조선의 건국이념이 사대 다른건 무슨 소린지....  이성계가 사대 할려고 건국했단 소린지
조선4대임금 세종시절만해도 당시 과학도 세계 최고급이었는데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네..

목조건물이냐 석조냐의 차이도
문화의 수준차이라기보다
환경의 차이가  크겟죠
     
방생이 15-05-24 17:38
   
이성계 회군 명목이.. 작은나라가 큰나라를 칠 수 없다.
성리학에서 비롯된 사대주의에서 나온것입니다.
4불가론에서
1. 소국이 대국을 치는 것은 불가하다.
이게 첫번째 사유입니다.

그래서 이성계가 건국하자마자 신하국가를 자청했구요.
그리고 세종대왕 바로 다음세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인데.. 과학이 최고급이었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근대처럼 확 차이나는 시대도 아니지만요. 그 후로 100년 후 뉴턴대에 현대 물리학의 기본이 완성되었습니다.
aghl 15-05-24 17:43
   
유럽의 생산력이 동아시아를 따라오질 못했습니다. 바로 농경/중세사회의 생산력이란 동아시아에 비해 현격하게 미달하는 인구를 들 수 있습니다. 인구가 동아시아에서 경쟁이 안될 정도로 미약했기 때문에 중국과 같은 국가와 매번 무역에서 손해가 날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럽이 그래서 모색했던 것은 "어차피 인구로는 안되니 다른 방식으로 생산력을 늘려보자"고 해서 시작됬던것이 식민지 개척이고, 기계개발등의 산업혁명이었습니다
     
방생이 15-05-24 17:44
   
아 세계사 배울떄 본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주력 수출품으로 차를 팔았고.. 영국이 적자가 누적되니까.
아편팔다가 아편전쟁났다고 한거요..
     
aghl 15-05-24 17:47
   
그밖의 사회/문화적인 요인으로는 유럽의 경우 중세시대 내내 그 좁은 국토에서 크고 작은 전쟁을 했기 떄문에 생산력이 급격히 추락하고 사회적인 갈등이 폭발하는 상태였습니다(시민혁명으로 귀결되죠..) 그리고 중세시대 내내 현대의 이슬람과 같은 종교에 함몰된 시대를 살면서 과학과 문명의 후퇴를 맞죠.. (다만 유일하게 발달했던건 지들끼리 전쟁에 필요한 화약을 중국에서 들여와서 발달 시킨 것인데.. 이게 나중에 산업혁명을 타고 기술이 월등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Mahou 15-05-24 17:54
   
산업혁명 전, 명나라 이전의 중국이라면, 당시로선 세계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부정하는 것은 아님. (중화사상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 생각에 이쪽 방면으로는 주원장이 중국을 망쳤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방생이 15-05-24 17:59
   
네.. 산업혁명이 결정타였죠..
     
mago 15-05-24 18:06
   
과언입니다 그당시 세계의 중심은 누가뭐라해도 투르크제국이였음
          
쿠빌라이 15-05-24 19:28
   
투르크 제국...? 몽골제국 아니었나요? 원나라였음..
이궁놀레라 15-05-25 02:34
   
와~~ 댓글러들 사실이 아닌데 사실인척 떠들어대는 아는척 오지네요 ㅋㅋㅋ
역사를 주관적으로 유추하시면서 배우신건가요?? ㅋㅋ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