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프리카 역사 강의를 들었었습니다. 교수도 아프리카사람이긴한데.. 어째 강의내용이 식민지배 -> 백인놈들이 나쁘다로 귀결되더군요.
아프리카 사람들이 프리 스피리트라 그런지 자유로움은 있으나 자기발전이라는것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아프리카 사람들끼리도 디스하던게 약속정하면 믿지 말라고... 파티에 놀러오라는것도 진짜로 약속하고 안나타나네요.
아프리카는 분석하면 우리는 기반도 없고 인프라도 낙후되어서 뭘해도 비효율적이고 안된다등 말은 많은데 그게 다 너희 백인놈들 때문이다가 결국에 나옵니다.
오히려 정치체제도 2차대전 이후 백인들 떠나고 자기들이 부족별로 갈리고 하면서 더 나빠졌죠. 자기들 비리때문이나 자기비판 성찰쪽은 거의 없던데요.
극동아시아들이 잘나가는 이유 중하나는...아이러니하게 척박해서인듯 합니다.
저들처럼 씨만뿌려도 잘자라는 환경이아니죠.
몇 천년을, 쌀과 추위와 보릿고개와 싸워왔죠. 발효음식 김치도 사계절 풍성한 식재료가있었음 나오지 않았을지도
그리고 인정하기 좀 짜증나지만... 중국의 선진문화 전파로. 고등문화와 시민의식이 유지 되었고요.
우리의 고도성장이 새마을 운동때문이라는 명제가 참이라고 전제를 해버리네....
그럼 전후 일본, 독일이나 지금의 중국은 어떤 캠패인으로 고도성장을 했나....
그냥 엄청난 저임금에 보세공장서 목숨걸고 열심히 일한 덕분이라고 봐야지...
굳이 저들과 다른점이라면 자식세대에게는 절대 빈곤과 무식을 대물림 하지 않겠다는
대부분 국민들의 공감대 정도...
물론 리더의 역할을 폄하할 생각은 없다...아무리 구성원들의 능력과 의지가 뛰어나도
졸장하에선 오합지졸에 정대 그 증력을 발휘할수 없다는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니까.....
새마을 운동은 구성원들의 비젼을 제시해주는데서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장미빛만 너무 보여준듯.
실체는 그냥 운동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거기에 맞춰서 나가야 합니다. 우리도 전엔 정확한 목표가 두리뭉실했지만 그래도 성공했던 이유는 세뇌에 가까운 홍보 및 모든걸 새마을운동으로 귀결시쳤던 일들이죠. 그리고 그 두리뭉실했던 '잘살아보세' 이 한마디에 모두가 수긍했구요. 어떻게 잘살지는 모르지만 일단 잘살고 보자고 했지요. 거기에 자식들에겐 가난을 되물림해주기 싫어하는 정서도 한몫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