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강국. 굉장히 익숙한 소리일 겁니다.
흔히 대한민국을 IT 강국이라 하지요.
확실히 대한민국은 인터넷의 속도도 빠르고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것도 많습니다.
자료검색, 자료공유, 음악감상, 영화감상, 소셜네트워크, 전자상거래, 인터넷뱅킹, 온라인 게임, 민원업무 등등등
그런데 전자상거래나 인터넷뱅킹, 민원업무의 분야만큼은 우리나라가 IT 강국이 아니라 IT 갈라파고스라고 느껴집니다. 공인인증서, 엔프로텍트 등 대한민국에서만 호환되는 기술은 정말 화가 날 정도지요. 그렇다고 이런 기술들이 웹 표준을 무시하고 갈라파고스화가 될 것을 감수할 만큼 보안성이 뛰어나면 차라리 수긍이라도 하지요. 그런데 이런 기술들이 딱히 TLS에 비해 뛰어난 것도 아니에요.
공인인증서는 언제 퇴출될까요?
액티브X를 없앤답시고 도입한 응용프로그램 형식의 보안프로그램은 왜 있을까요? 도대체 왜 이런 종이방패를 강제로 착용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의 은행, 공공기관, 쇼핑몰이 보안프로그램 설치 강제를 하지 않고 웹 표준을 준수하는 날은 언제쯤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