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건 TVN이 만드는게 아니라 업체의 시나리오와 기획을 보고 방송사에서 그걸 구입하는거죠
거기서 케이블쪽이 좀더 자유도가 없고 특히 TVN과 JTBC는 투자도 공격적으로 한다 들었어요..
그러니 다양한 드라마들이 이쪽에서 방영되는거죠
공중파에서는 좀더 넓은 시청률을 무기로 제약도 많고 비용도 짜다고 들었습니다
좀 갑질이 관행처럼 있었다고 하고 방송사에서 제작업체에 방송 도중에도 관여들이 꽤 많다고...
TVN은 공중파들 보다는 훨씬 그쪽 의도에 맞춰주고 투자한다 들었습니다
소수의 스타작가와 PD외에 나머지는 전부 외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류와 관련해서 프로그램 포맷수출 노하우 전수 같은거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자주 하는 얘기가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죠.
왜 그걸 헐값에 넘기느냐는 얘긴데
방송국은 그게 아깝지 않기때문입니다.
지들이 만든게 아니라 외주가 만드니까요.
어차피 외주들도 다 알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인데 아까울 이유가 어딨겠어요
그리고 사실 이것도 그냥 노하우의 문제이지 기술적인 벽이 있다고 얘기하기도 힘들고요.
기술이야 어차피 방송장비 다 수입해다 쓰는건데 다른 나라도 사다 쓰면 똑같은거고
화면 구도 진행 방식 같은건 모두 기술력의 차이가 아닌 노하우적인 부분인데다가
프로그램을 보고 따라만해도 금방 익히거든요.
방송국이 하는건 결국 시청자 기호, 선호도를 예측해 선택하는것에 집중되어 있죠.
이 부분에서 종편,케이블이 지상파와 다른게
지상파가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기때문에
그들과 같이 해서는 답이 안나오기때문인거죠. 그래서 더 파격적이고 지상파가 선점하지 않은 영역에 대해 도전적인거죠.
지상파는 이런 류 드라마에 대한 시청률이 5% 나올거다 하면 그거 안합니다.
최하 10%이상 이미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종편이나 케이블은 5%는 나올 시장이 있다면 그걸 하죠.
5%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런 차이에서 발생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