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숙련되고 힘든일을 할수록, 전문적이고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일일수록 그 노동의 가치는 증가하고 이에 대한 보수는 노동의 가치와 비례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본주의 세계에선 그렇지 않죠..
자본주의세계에서 노동자가 받는 보수는 그 노동의 가치와 비례하기 보단 그 노동의 상업적 효과에 비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15초 광고를 찍은 연예이은 억대의 보수를 받고 8시간 일한 청소부는 최저시급을 받습니다. 어느쪽이 더 힘들고 숙력된 노동을 했냐 라고 하면 아마 후자쪽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청소부가 노동을 함으로써 얻은 노동의 상업적 효과는 건물이 깨끗해진다는 것 밖에 안돼고, 연예인이 출연함은으로써 노동의 상업적 가치는 수천억의 매출이 증가한다는 어마어마한 가치입니다.
그러니까 결국 연예인이 엄청난 보수를 갖게 되는 거죠.
그 연예인이 몇시간동안 뜨거운 조명아래서 자세를 잡은 거에 대한 노동의 가치라면, 아마 청소부의 노동의 가치가 더 힘들고 어렵겠지요. 근데 아이러니 하게도 연예인 만큼 이쁜 민간인이 광고를 찍는 다고 해도 출연료는 정확히 두세시간 조명아래 고생한 비용이라는 점, 즉 노동의 가치와 어느정도 비례한다는 거죠. 왜냐면 그 일반인이 출연 함 으로써 발생하는 상업적 가치는 연예인에 비해 터무니없고, 이쁜 얼굴이 화면에 나옴으로써 시청자가 그 상품에 갖는 호감정도에 비례한다고 볼수 있다는 점이에요.
걍 자본주의 세계가 그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