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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1 11:02
표절이란
 글쓴이 : 뭐꼬이떡밥
조회 :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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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쓰메 소세끼 작품을 읽다가 나쓰메 소세끼가 쓴 내용이 생각네요
소설 재목도 내용도 기억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그의 표절에 관한 대처가 인상깊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자신이 이야기의 소재를 발견했는데
우연히 책상속에 있었던 오래된 미개봉된 편지를 읽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구조가 모파상의 편지라는 소설과 구조가 같아 써야하나 고민을 한참 했다고 했습니다.
다들 생각도 다르고 보는 눈도 다르시겠지만.
전 최소한 작가라면.
나쓰메 소세끼 같은 정도의 고민은 필수 라고 생각됩니다.
이정도 쯤이야. 지금세대에. 남들도 다하는데. 아무도 모르겠지 라는 생각은 창작을 하는 문학작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생각되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소개랄게 뭐있어 가생에 떡밥투척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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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15-06-21 11:07
   
작곡가들도 고민 많이 하죠.
기껏 작곡 다해놓고.. 이게 내가 떠오른 영감인지 전에 들었던 곡의 기억인지가 해깔려서.
몇일동안 그동안 들었던곡들 다시들으면서 혹시 비슷한 곡이 있는지 찾아보는 작곡가도 있죠.
     
뭐꼬이떡밥 15-06-21 11:16
   
그럴떄는 정말 돌아버리죠.
음악은 두 소절 같으면 표절이란 이야기가 있더군요
긴양말 15-06-21 11:09
   
김태원이 예전에 톡쇼에서 그랬지..자신은 남의 노래 잘 안 듣는다고.. 그렇지 않으면 작곡할 때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아 자신도 모르게 표절 할 수 있다고..
     
뭐꼬이떡밥 15-06-21 11:14
   
소설이건 음악이건 자신의 머리에서 나오기 때문에 정말 겁나죠.
자기는 정말로 머리속에서 나왔다고 믿고 있었는데 말이죠.
일순간에 사기꾼이 되니까요
지미페이지 15-06-21 11:13
   
양심 없이 대놓고 베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않고 나름대로 고민하는데도 표절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있어요.
물론 그만큼 본인이 거르는 과정에 헛점이 있었던 거고 결국 작가 본인 책임이지만 꼭 고민을 안해서 표절을 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죠.
아무도 모르겠지하고 내는 게 아니라 창작 과정에 헛점이 있는거죠.
     
뭐꼬이떡밥 15-06-21 11:14
   
맞아요. 그래서 조심 또 조심을 해야죠
던힐라이트 15-06-21 11:16
   
고의로 해놓고도 입닦는 경우도 많지요.
옛날 체첸 사태 때, 체첸 다큐 프로그램 내보낸 모방송사는
아예 미국 뉴스잡지 뉴스위크의 체첸특집기사 중에 한단락을
지네 방송사 기자들이 현지에서 취재한 것처럼
통째로 가져왔더군요.
인용했거나 베껴왔거나 참조했거나 빌려왔으면
출처를 밝히면 그만일텐데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