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6 판매 '카니발리즘' 각오 할 정도였나?

 

 

삼성전자가 '갤럭시 S7'을 올해 안에 내놓을 것으로 보도 되면서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무리한 카니발리즘(cannibalism)은 아닌지, 그럼에도 카니발리즘을 각오해야 하는 속사정이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한 해에 두 개의 갤럭시 S 시리즈를 선보인 적이 없었을 뿐더러, 그 동안 공식처럼 지켜왔던 관례를 깨는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런 행보가 하반기 9월 중에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애플의 '아이폰 6S' 출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쟁사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6' 판매 호조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다. 애플의 2015 회계연도 2분기(2014년 12월 28일~2015년 3월 28일) 실적 발표에 따르면 매출 580억달러, 순이익 136억달러를 올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2%, 순이익은 33.3% 늘어난 수치. 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의 확장이 곧 자사 매출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아이폰 기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문제는 '카니발리즘'이다.

 

이 시점에서 예상을 훨씬 앞당겨 차기작 출시 일정이 발표 된다면 기존 제품은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게된다.

최신작으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한순간에 '버린 자식'으로 만들어야 할만큼 말못할 사정이 있지 않고는 내리기 힘든 결정이다. 카니발리즘이란 원래 사람이 인육을 먹는 풍습을 일컫는 무시무시한 말이다. 경제분야에서는 한 기업의 신제품 출시로 기존 주력 제품의 시장점유율이나 수익성, 판매량 등을 갉아먹는 현상을 말한다.

 

갤럭시 S7 출시 소식은 곧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판매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갤럭시 S7을 사기 위해 구매를 장점 중단하거나 이미 갤럭시 S6를 산 소비자들의 불만을 초래한다. 중고 휴대폰가격도 급격하게 하락한다.

당장 온라인에서는 "갤럭시 S6 사지 않길 잘했다", "신제품 나온지 얼마나 됐다고 또", "개발비가 엄청날텐데 역시 삼성전자는 돈이 많나 보네", "역시 호갱이 됐네" 같은 소비자들의 비아냥이 쏟아지고 있다.

갤럭시 S7 소식이 사실이 아닌 단순히 루머에 그친다 해도 삼성전자로서는 적지 않은 타격이다. 야심차게 내놓았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크게 김 빠지는 소리가 되기 때문이다.

 

 

 

 

 

갤럭시s과 엣지를 내놓은지 2달도 안되었는데, 원래 내년에 나올 차기작 갤s7을 앞당겨서 올해 하반기에 또 낸다는 소식이

굉장한 쇼킹을 주고 있네요.

 

하반기에 갤노트5도 나오겠지만, 이건 애초에 세계시장에선 매니아적인 제품이라, 판매량에서 도저히

아이폰6s의 상대가 못될게 뻔하다고, 원래 내년에 내야할 갤s7을 아이폰6s 출시에 맞춰서 올해 하반기에

낼 계획이라는군요.

 

갤s6 출시후인 4월에도, 압도적인 판매량 차이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 1,2위를 아이폰6 시리즈가 독식하는등... 

 

지금 이시간에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전세계 고가폰시장을 싹슬이하고있는 애플의 아이폰6시리즈의 위세에 대항하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할거 같은데, 삼성의 갤럭시s7 조기 출시라는 팀킬 전략을 쓴다면 이건 좀 무리수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