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제 애써서 이미지를 붙인 통일과정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370141
통일이야기 나오니까. 제가 또 참지못하고 한마디 던져봅니다.
아래 여러잡담을 쭈욱 읽어 봤는데요.
1. 햇볕정책에 약점은 없는가?
제가 가장 지지했던 정책이자 가장 이득이 많은 통일정책으로 햇볕정책을 지지했습니다.
과정에 "북한의 땅, 값싼 노동력 (H/W) + 남한의 기술력, 자본 (S/W)"로 합일이 되면
남한에는 고급일자리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북한에는 경쟁력있는 상품을 만듦으로 인해서
동북아의 시장을 저가, 고가 모두를 휘어잡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반도의 편익을 생각한 것이죠.
사실 그것은 정답이고 북이건 남이건 경제적인 큰 편익이 됩니다.
개성공단의 근로자들도 남측사고 (자본주의사고)라 이야기하고
남측근로자는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근로자나 간부를 (깨인사람)으로 지칭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개성공단을 자세히 연구하면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수분들이 주장하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북한주민으로 가는 자본이 아니라.
북한정권으로 자본이 몰리고 이러한 자본은 북한체제를 단단하게 만드는 역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남한의 자본이 북한의 자본주의화를 유도하는 득보다 체제유지를 위해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햇볕정책이 정상적으로 꾸준하게 간다면 북한주민의 생활이 어느정도 향상은 되지만
"한반도에 독립적인 두개의 경제공동체가 생긴다."
그러면 새로운 예상치못한 거대한 갈등구조가 한반도에 마련된다고 생각했어요.
북한주민이 인터넷을 쓰면 우리와 거대한 싸움판이 벌어질거라 봤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VS 박정희, 이승만, 김대중의 말도 안되는 이념판이 될거라는 생각에 도달합니다.
경제공동체는 자신들의 이득을 지키기 위해서 기존의 사고를 강화시키는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북한주민을 북한땅에서 통제하고 개발하는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게 된다면 더 큰 한반도의 새로운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가생이닷컴-잡담게시판에 김일성찬양가가 울리고
북한의 커뮤니티에서는 애국가가 연주되고 박정희, 김대중이미지와 찬양의 글들이 올라오면서
발발이 커지고 갈등이 증폭이 된다고 봤습니다.
이념뿐만 아니라 자본의 새로운 대립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뒀습니다.
두개의 경제공동체는 한반도에서 상당히 위험합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개성공단에도 좌-우파가 바라보는 모든면이 있었습니다.
결론은 통일과정이 그렇게 진행도 안되고 인구통제도 안된다고 봤기에
저러한 두개의 경제공동체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길어지니... 다음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