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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8 12:59
통원 병원을 바꾸는 기준이 뭔가요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251  

물론, 잘 낫지 않아서 바꾸는 것이겠지만,
병이라는게 금방 나을수도 있고 늦게 나을수도 있는 법이라,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인내하고 계속 다닙니다.
근데 특수한 케이스처럼 병의 원인을 못찾는거 같기도 하고 잘 낫질 않아서 병원 여러개 다녀본적도
있네요.

잘 낫지 않아서 바꾸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그 기준점이라는게 있습니까?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똑같이 의학을 배운 의사들끼리 실력차(외과의 처럼 수술 실력 말고요)
가 그렇게 있을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정말 실력차 편차가 큰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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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현 15-06-28 13:45
   
확실히 대학병원 의사들이 뛰어나기는 한가 보더라구요. 아무래도 내진하는 환자의 수 부터가 압도적이다 보니까...
비만 15-06-28 22:23
   
의술은 어디까지나 경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어디에서 배웠냐가 매우 중요하긴 합니다. 의사를 시작할 때, 젊은 시절에 가급적 많은 질환을 다뤄본 의사가 아무래도 좀 더 낫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지능이나 성격 등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입니다.

다만 지금의 의료쇼핑은 보통 환자들의 급한 성격 탓이 많습니다.
원래 의료는 기다리면서 병세의 변화를 지켜보는게 진단, 치료에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절대 안기다립니다. 두 번 가서 안좋아지면 바로 다른 병원 가는게 일반적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불신감입니다. 요즘 개원가들이 수가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유로 비보험 치료나 불필요한 검사 등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식이 없는 환자 입장에서는 이걸 따라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판단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인에게 알아보거나 다른 병원의 의사에게 제 2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병원에 가는 이유는 일단 별로 안 비쌉니다. 말도 안되게 싸죠. 대학 병원은 환자가 넘치기 때문에 불필요한 진료를 권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대학병원은 중환자를 기본으로 삼기 때문에 같은 증상에도 가능한 검사를 싹 돌립니다. 왜냐면 드문 질환을 가진 환자가 많이 오기 때문에 그 드문 질환을 다 찾아내기 위해 다 해버리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