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2 첨나왔을때 한 3달 가지고논 겜기를 와이프 땜에 울며 겨자먹기로
판매한 적이 있었죠
그때 플스 구성품 별매품이랑 게임 타이틀 유명한거 거의다 가지고 있었는데
진짜 싸게 55만원에 내놓음
옥션에 내놨는데
올리자 말자 문의 전화가 폭주함 ;;
뭐 대부분 어린애들이죠
구성품만 따로 팔아달라 게임타이틀만 따로팔아달라
요구사항이 다양하더군요
근데 귀차니즘에 못이겨 전부 거절
그러다 대전사는 의사양반한테 전화가옴
무슨 범인 심문하듯이 꼬치꼬치 캐묻고
진짜 그 구성품이 맞냐면서 몇번씩 확인을하고
어디 고장난거이거나 게임cd에 기스가 많아서 실행이 안되는거 아니냐며
엄청나게 캐물음 ;; 한개 대답해주고 끊으면 잠시후 다시 걸어서 물어보고
한 10몇번을 하다보니 내가 무슨 부처님도 아니고 이딴걸 참고 있나 싶어서
안팔아 슈발 하고 끊어버림
한번더 전화가옴 정말 죄송하다며 팔아 달라고 사정사정함 ;;
뭐 할수없이 팔아 주기로함
문제는 보내고 나서임
이인간 진짜 진상임 ;;
물품 받고나서 전화가 옴 감탄사를 유발하며
게임기랑 cd에 잔기스 하나 없다며 연신 감탄을 함
그러면 잘쓰라며 끊었죠
그러고 나서 무슨 내가 as 콜센터도 아니고
뭐 궁금한거 있을때 마다 전화가 옴 ;;
진짜 뻥한치고 한 100번 넘게 통화한듯
게임기 설명서랑 게임 조작법은 당시 인터넷에 다 올라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꼭 전화를 해서 물어보고 지럴임
아....내가진짜 이짓할려고 이걸 팔아 먹었나 싶은 회이감에 사로잡힘 ;;
제발 전화좀 그만하라고 사정사정 하고 나서야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나서 또 전화옴 스바........
뭐 그뒤로 점 적에 오긴 했지만 한 일년간 게임기에 대한 온갖 상담과
게임 타이틀을 추천해줘야 했음 ;;
그뒤로 중고로 뭘 팔아본적이 없네요 ;;;
이인간 땜에 트라우마가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