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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3 17:04
유게보다가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글쓴이 : Ciel
조회 : 587  

소위 식민지근대화론에 관한 게시물에 달린 한 댓글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이영훈이란 정신나간 인간의 주장 중 근대시설 설치와 관련해서 '사실적' 측면에서 봤을 때는


맞는 말 아니냐고 하던데, 광복후 몇 십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이런 얘기가 나온다는 것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군요.



비록 일본보다 개항이 늦기는 했어도, 외국의 도움을 받기는 했어도 식민지배기 이전에 이미


자력으로 근대시설과 제도를 마련해가고 있었으며 이런 시설과 제도는 문자 그대로 근대화를


위한 것, 다시말해 우리 스스로를 위한 것이었죠. 반면 일제가 마련해줬다는 근대시설과 제도는


대륙진출과 조선수탈을 용이하게 하기위한 것이었죠. 같은 철도, 항만, 전신이라해도 근대화를 위한


설치와 수탈과 전쟁수행을 위한 설치는 엄연히 다른 것이고 구분해야하는 것임에도 이를 구분하지않고


어쨌든 근대시설 아니냐고 주장하는 것이 바로 식민지근대화론의 실체인데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니,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이란 무엇인지 참 서글퍼집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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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호 15-07-03 17:06
   
자기네들이 이득보려고 (=식민지에서의 물자를 좀 더 쉽게 옮기려고) 철도 놓고 일본인 생활 차원에서 공중위생 좀 더 지킨건데 결과적으로도, 사실적으로도 맞는말일수가 없지요.

찢어지게 가난하던 중, 옆집 사람이 내 가족 한명을 죽여서 보험금이 나왔는데 물론 보험금이 나와 가난을 어느정도 면하게 된것은 결과적 사실이지만 그 이유는 영 좋지 않듯요.
     
Ciel 15-07-03 17:15
   
식민시절 말기로 갈수록 국내의 생활수준이 열악해졌던 반면 일본으로의 수탈은 급증했었던 점
하나만 봐도 일제의 근대시설 설치는 이영훈이란 정신나간 인간이 주장하는 세계사적 문명의
일환이라고 하기가 힘들죠.

더군다나 일제가 근대화라고 윤색했던 조치들을 보면 오히려 전근대적인 것들이 상당수이죠.
토지조사사업을 통해 전근대적인 지주전호제가 공고해지는 결과를 가져왔고, 조선태형령 같은 것은
대놓고 중세적이며 야만적이죠. 그럼에도 식민지근대화 운운하는 인간들은 도대체 생각이란 걸
하고는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백미호 15-07-03 17:20
   
그렇죠. 세상에 어떤식의 관대함이 밥그릇과 숟가락을 뺏어다가 무기를 만든답니까....
가져가서 뭐 좋은거 만든것도아니고 치하나 만들고 자빠졌고... 일본을 빨게 뭐가있다고 저러는지 모르겠네요.
               
Ciel 15-07-03 17:25
   
그러게 말입니다.
세계사적 문명의 일환이라고 하려면 그 문명을 통해서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기여한 바가
있어야하는데 일제의 근대시설 설치는 절대 아니죠.
빙풍흑마 15-07-03 17:19
   
[개인적 생각] 그런 사람들에게 이렇게 답하세요. 그당시 근대화는 남한과 북한을 같이 했다. 그당시 근대화의 모습은 북한이 더 많이 보존하고 있다. 북한을 보면 흐뭇하냐?
깐토나 15-07-03 17:33
   
유저 누구를 말하는건데요?
     
Ciel 15-07-03 17:48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humor03&wr_id=206500&page=3

이 게시물입니다.
특정인 저격은 가능하면 하고 싶지 않아서 일단 링크로 대신하겠습니다.
푸르른하루 15-07-03 17:33
   
식민지근대화론이 먹힐라면 저기 섬숭이들한테나 먹히죠 ㅎㅎ
근데 섬숭이들은 식민지가 무려 400년이 된다는 것이고 하도 식민지로 오랫동안 노예생활을 하다가 보니
방숭이 한테 식민지 당하는게 그나마 나았다는 전형적인 노예의식에서 나온것이죠 ㅋㅋ

겨우 36년 그것도 대동아공영이니 강제병합, 징용, 수탈, 한민족말살론을 목적으로 세웠던
각종 제도 시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일체의 것들이 근대화론을 섞는다해서
정당화 된답니까
더우기 그런 시설들마저도 6.25전쟁으로 다 초토화되서 주장할 것도 없어요.

완전 바닥에서 시작해서 오늘날 만들어 낸게 한국입니다.
전세계 역사적으로도 식민지와 전쟁후 폐허에서 이토록 짧은 시간에 선진국 반열에 오른 나라가 없고요.

식민지 근대화론이 먹힐라면 예가 있어야 하는데 나라라고 할수 있는 나라가 없어요.
한국은 자력으로 만든겁니다.
그냥 말 그대로 한국이 오늘날 이정도까지 올라간데에 대해 편승해서 지들이 무임승차 하려는 왜곡과 날조의
종특을 드러내는 것일뿐이죠.

그 자력의 저변에는 엄청난 선진성과 문화와 교육의 저변이 애초부터 역사적으로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조선만 봐도 세계 기록 유산을 봐도 알겠지만 5백년 이상씩 가면서 그런 선진성을 가지는 정치유산을 빛내는 나라가 없습니다. 하나하나 따지면 조선만한 국가가 있느냐 봤을때 없다는 것이죠.

이영훈 같은 식민사학을 하는 소위 종일매국노들은 해방이후 우리 근대사에서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데서 오는 것이고 그 종일매국노들이 살아남기 위해 매카시즘으로
반공을 기치로 빨갱이를 무조건 죽여야 한다면서 자신들의 더러운 치부를 가리는데 이용했기 때문이고요.

본질은 방숭이 원죄와 종특은 말할 것도 없고 그놈들에 부역한 놈들을 완전히 청산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이 기득권을 쥐고 호의호식하기에 오늘날 식민지근대화론 같은것이 그대로 저런 매국적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는 것이죠.
잠깐만 15-07-03 17:37
   
아니죠. 오히려 일본이 한국 땅에서 세금도 안 내고 장사했던 것이죠. 결정적으로, 일본이 한국을 "근대화시켰다"라고 주장하려면 "기술"을 전수해 줬어야죠. 기술이 핵심인데.

하지만 기술을 전혀 전수해 주지 않아서, 6.25전쟁 터지기 전에는 그저 자리만 차지하는 고철 덩어리였죠. 6.25터지고 나서는, 북한의 공격으로, 그마저도 모두 파괴되었죠.

일제는 만주 침탈을 위해, 북한쪽에 군수 공장과 전기 시설을 짓고 남한쪽에는 농사만 짓도록 했습니다. 산업시설이 전부 북한 쪽에 몰려있었죠. 그런데 지금 북한의 모습이 어떻죠??

6.25전쟁으로 온 국토가 초토화 되면서, 일제가 지었던 건물들은 다 파괴되었습니다. 지금의 남한이 발전하는데 아무런 영향을 준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식민지 근대화론이 인정받으려면, 식민지였던 나라 중에서 성공한 사례가 있어야죠. 제국 주의 나라들은 식민지 수탈로 시간을 벌었지만,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수탈을 당해서, 근대화가 몇십년이나 늦어졌습니다.

한국만 봐도, 일제에게 수탈당하고, 6.25전쟁이 끝나고, 1960년대에 들어서야 근대화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이미 제국주의 시절부터 근대화를 계속하고 있었죠. 한국은 시간적으로, 몇십년이나 손해를 보았습니다.

제대로 알고나 말하라고 전해주세요.
     
Ciel 15-07-03 17:50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이영훈 같은 인간들이나 그런 주장에 혹하는 사람들이나 도대체가...
          
잠깐만 15-07-03 18:31
   
방숭이들 중에 가끔씩 "한국 노인들은 일제시대를 그리워한다"라며 날조를 하는 원숭이들이 있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방숭이들은 방사능을 너무 많이 쳐먹어서 이성이 마비가 되었나 봅니다. 그 노인이 누구인지 데려와 보라고 하세요. 또 어디서 날조질하면서 자위하는지ㅋㅋㅋ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한국 노인들이 뭐가 아쉬워서 일제시대를 그리워합니까? 세계 경제 순위 10~11위를 왔다갔다하는 한국인데요?? 1960년대부터 우리 손으로 근대화를 이룩한지 40년, 지금의 한국은 선진국의 일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제 시대에 남녀노소 수탈당하고, 2등 국민 취급받던 시절을 그리워한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방숭이들은 스스로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ㅋㅋㅋ
오히려 방숭이들이 제국주의 시절을 그러워하는 거겠지ㅋㅋㅋ

이건 근거를 들어 설득할 필요도 없네요ㅋㅋㅋ제3자인 외국인 친구들에게 말해도, 일본의 논리가 이상하다고 말하네요ㅋㅋㅋ

어디서 "서울대 모 교수가 공자 한국인설을 주장했다" 같은, 실체도 없이 지어낸 것을(서울대에는 그 교수가 존재하지 않았음. 허구의 인물) 사실인양 떠드는 방숭이들입니다.

한국 노인을 만나본 적도 없고, 한국에 와 본적도 없는 방숭이들이 날조하는 것은 "원숭이가 또 우끼끼 거리는 구나"하고 한 귀로 흘리면 될 것을, 꼭 말을 잘못 전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ㅋㅋ
처용 15-07-03 17:44
   
100프로 ㅇㅂㅊ 들의 논리입니다. 역사를 일베에서 배우면 그렇게 됩니다.

우리가 왜 새누리 뉴라이트 같은 자칭보수들에게 정권을 맡기면 안되는 이유가 있지요

종북?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 친일 매국노 역사관과 결별하지 않는 우리 자칭 보수에게는 민족주의 개념은 눈 씻고도 찾을 수 없지요 ~ 친일 청산을 못한 것도 문제지만 이병도같은 친일파들이 구 경성대학인 서울대에서
실증주의사학 외치며 후학을 양성한 결과가 뉴라이트 같은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하게 된 것이죠

거기에 자유진영 산업화 논리가 독재를 미화하고 식민사관까지 결부시키니 아베가 역으로 우리의 역사관을 자국내에서 인용하는 상황에 이르었지요

과거사의 짐을 내려 놓자? 국정교과서 사태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 자칭보수들 께서는 정치에 이용할 때만 반일 논리를 앞세우지 역사관 자체가 애초에 틀렸지요.

하루 빨리 정상적인 보수가 대우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푸르른하루 15-07-03 17:54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비극이죠.
더불어 진보라고 하는 애들도 다 사대 노예의식 쩌는 얼치기들이라 문제구요.

둘다 사실 수천년 역사적 정체성과 주체성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집단은 아니라는겁니다.
물론 개인의 본질적인 기본권과 발전을 고양해야 겠지만 말이죠...
          
처용 15-07-03 18:08
   
역사관에 대해서 말하는데 사대 노예의식을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진보의 역사관을 말하시는 것이 나을 듯 하네요

단순히 사대주의 때문에 자칭보수 세력의 정체성과 역사 의식으로 볼 수 없건만
복잡한 노예의식까지 끌고 가면 사대주의문제는 훗 날 역사가 판단할 문제이지요

차원이 다른 매국 부일노의 개념입니다. 그리고 친일청산하지 못한 과거사의 문제가 현재로 이어 왔지 단순히 세력에 기댄 사대주의로 보수 진보 양쪽을 비판하는 것은 물타기로 보이네요.
               
푸르른하루 15-07-03 18:18
   
어느날 민족을 버린 집단은 보수를 가장한 수구꼴통만의 얘기가 아니니까요
그리 많은 얘기가 필요없지요. ^^

물타기는 사실 정확히 보면 양쪽 모두다 하고있지요.
저리 유럽에서도 부작용이 심각한 다문화부터 추진하는 모든 세력을 보시면 이해가 갈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