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편분이 와이프와 같이 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더니
나이도 별로 안 많아뵈는 의사선생님이 계속 반말로 얘기를 하더랍니다.
계속 듣고있다가...촉진할때 여기는 어떻냐고 물어볼때 같이 맞불작전으로 반말로 대답했다네요ㅋㅋ
그랬더니 의사가 순간 당황하면서 말을 높였다네요. 근데 두어마디 한 뒤에 또 반말을 하길래 그때마다 계속 반말로 응수했다고.........ㅋ 결국 그렇게 몇마디 왔다갔다 하다보니 그뒤로는 의사가 존댓말을 하더랍니다.
전 의사들 반말하는것도 좀 못 마땅한데요. 제 나이 30대중반인데
기껏해야 50 이쪽저쪽으로 보이는 의사가 반말로 찍찍 진찰을 해대는거 상당히 거슬려요. 그렇다고 저까지 반말하는건 우스우니까 참긴 참습니다만...
자주 가는 X내과라는 곳의 제 담당 의사선생님은 60대 훨씬 넘으셨어도
환자들에게 꼬박꼬박 말을 높이시거든요. 그 병원에 내과의 4명이 있는데 한번씩 환자가 많이 밀려있을때
시간 오래걸리면 담당선생님 말고 다른분께 진찰받을때도 있는데 그 중 한분이 딱 저렇습니다.
뭐..모든 의사가 다 그렇진 않으니까 참고 사는거겠죠?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