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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5 21:59
동성애를 혐오하는 것은 자유가 아닌가요?
 글쓴이 : 반반무마니
조회 : 814  

저는 동성애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솔직히 혐오스럽습니다.

그런데 동성애자의 인생에 참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싫을 뿐입니다. 

어제 진중권씨가 트위터에 동성애 반대론자에 대해서 "너를 싫어할 자유를 누군가에게 부여한다면야..."라는 멘트를 남겼더군요

누군가 나를 싫어할  자유는 내가 부여하고 자시고 할것 없이, 원래부터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유 아닌가요?누군가 나를 싫어한다고해서, 너는 나를 싫어하면 안돼, 넌 그럴 자유가 없어. 라고 말한다면 미친놈 취급받지 않겠습니까?

누군가 나를 이유없이 싫어한다고해서, 그걸 하지 못하게 강제할 권리는 그 아무에게도 없는것 같은데.. 그냥 나도 똑같이 너 싫어. 해주면 그 뿐일텐데..

마찬가지로

저는 동성애와 동성애자들이 싫습니다. 저에게는 그럴 자유가 있습니다. 다만, 싫어하는것 그 이상으로 그 사람들의 자유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한다거나, 비난을 한다거나 할 자유는 저에게 없습니다.

싫어하는것 그자체, 혐오하는것 그자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그런 혐오주의 관념을 실행으로 옮기면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솔직히, 동성애나, 수간이나, 근친상간이나, 아동성애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누군가 '동성애는 단순히 성욕을 넘어서, 사랑이 수반된거다.' 라고 한다면

수간도, 근친상간도, 아동성애도, 배게와 결혼식을 올리려는 화성인 오덕후도, 얼마든지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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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콜레라 15-07-05 22:04
   
누군가 흑인을 싫어하고 똑같은 논리로 흑인을 싫어할 권리를 주장하는 건 옳을까요?
동성애도 전혀 다를 게 없어요.
태생 부터 그렇게 태어난 사람을 굳이 좋아할 필요는 없겠지만 싫어하는 건 죄악이죠.
     
반반무마니 15-07-05 22:06
   
누군가를 싫어하는게 죄악이라고요? 싫어하는건 죄악이 아니죠. 싫어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길때가 죄악이되는거 아닌가요?  그걸 행동으로 옮긴 인간이 히틀러같은 인간이고요..
          
스플릿 15-07-05 22:16
   
수백년동안 같은 인간인 흑인을 마치 가축처럼 노예로 부린 인간들. 지금도 행해지고 있는
  차별과 불공정함.  특정한 것들에 대해 외부적으로 대놓고 표현하는 감정들. 당신이 지금
  쓰고있는 이 글처럼.  누군가에게 죽음과도 같은 생채기를 내는것은 아닌지. 단지 당신이
  싫다는 이유로.
               
반반무마니 15-07-05 22:22
   
"특정한 것들에 대해 외부적으로 대놓고 표현하는 감정"  저는 본문글에도 썼지만, 동성애자들을 비난할 자유나 권리는 저에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본문글에서 동성애에 대한 혐오감이 표현된 데에는  혐오감을 표현하려했던 의도이기보다는, 내가 내적으로 느끼는 혐오감이 불허된 자유인가? 라는 것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억울함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이런 주제로 인해서 두번다시 동성애에 대한 저의 혐오감을 표현할일은 없을 겁니다.
긴양말 15-07-05 22:04
   
싫어 하는 거야 상관 없죠.. 그걸 어떻게 표현하는 냐죠..
주한 15-07-05 22:06
   
싫어하기만 하는건 자유죠..
저도 혐오하는거야 많습니다 ㅋ 표출을 안해서 그렇지.
빨간사과 15-07-05 22:06
   
싫은 걸 표출하지 마세요 그럼 아무런 영향이 없어요 모두에게
왈도 15-07-05 22:08
   
마음속으로 싫어하는건 아무 상관 없어요. 근데 증오표현을 당사자에게 직접 하는건 완전히 별개의 문제죠.
가가맨 15-07-05 22:08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로 따지고 그로인해 인권개념이 들어가고 동성애에 대한 인정쪽으로 가는게 대부분인데...

아닌경우는 신기하게도 항문XX에만 집착을 하는듯..진중권말처럼 거기에 대한 무슨 크 로망이 잇나봄...

친한 후배중에 음악하는앤데...동성애자 몇이 자길 좋아한다고...참고로 되게 잘생기고 돈도 많고...여자도 많이 후리고 그러는앤데..

개 좋아라하는 게이들이 그냥 선물자주 주고...이것저것 챙겨주고 거기서 끝...썸타면서..자기한테 호감갖는 여자들이 주변서 얼쩡거리는거랑 비슷하다고 함...게이라고 니후장 내거 이런게 아니고..
푼수지왕 15-07-05 22:10
   
강제력을 행사하지 않고 단순히 무언가를 싫어하는건 양심의 자유에 속하는 문제니까 동성애를 싫어한다고 비난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봄.  그리고 동성애의 중요한 부분이 항문성교인건 맞음.  동성애자들이 플라토닉 러브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애초부터 동성애자라고 굳이 불릴 이유가 없는 것이고.
망조 15-07-05 22:12
   
전 동성애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오하시는분들께 인정하라고 강요할 수는 없으나 뭐랄까 머리자란분들에게는 받아들이긴 힘들지만 어린 세대들에게 교육을 통해서 그들도 인간이다 사랑을 선택할 권리는 있다라는 이해를 얻고 전반적인 수용이 이루어지고 사회적으로 받아지는 단계가 오길 기대해봅니다
뚜르게녜프 15-07-05 22:13
   
당신을 혐오하는게 자유가 된다면 ㅋㅋㅋㅋㅋ 누가 한말이죠

뭐 그런거죠

동성애 혐오 하는건 님의 자유라면 다른 사람이 님 혐오한느것도 자유다

항문섹스 얘기하는 분들은 더 웃기죠

레즈비언은 뭔가요 ㅋㅋㅋ
이궁놀레라 15-07-05 22:14
   
저는 게이들 환영합니다.
그만큼 여자를 만날수  있는 경쟁이 줄어서요 ㅋㅋㅋ
저 빼고 남자들은 모두들 게이됐으면 좋겠음
     
나랏말쌈 15-07-05 22:17
   
ㅋㅋㅋㅋㅋ 그런 걱정일랑 접어두세요. 그때가 정말로 오면 님은 이미 "자연과 함께" 사라지실 겁니다. 물런 저도 ㅋㅋ
푼수지왕 15-07-05 22:16
   
개인적으로 동성애자들이 접근해온 경험이 있었는데, 아주 기절할 뻔 했음. 신체접촉을 해올 때의 그 끈적한 느낌이라는게 엄청났기 때문임. 이거 아주 엄청난 성욕이 똘똘 뭉쳐져서 그게 날 타겟으로 하고 다가오는데 농담 안보태고 머리끝이 다 쭈볐했음.  저 사람이 나한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싶은 건가 너무나도 잘 느껴지던데, 아마 한번이라도 그런 걸 겪어보면 동성애가 참 아름답고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야하고 우리 사회에 너무도 자연스럽게 인정되어야 한다는데 대해서 고개가 갸웃하게 되실거임.
znxhtm 15-07-05 22:16
   
님이 머리 속에서 누군가를 혐오할 자유를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 표출할 때는 다르지요.
님의 자유와 권리는 상대의 그것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요즘 아무말에나 자유니 권리니 하는 말을 같다 붙이는 것이 불편합니다.
     
반반무마니 15-07-05 22:25
   
지금 그런 저의 혐오감이 표출된것은 저도 반성하는 부분입니다만,

그런 표출이 동성애자들을 비난하기 위한 의도의 공격적인 표출이라기보다는,

"내 생각의 자유까지 강제당하여야하는가?"라는 본문글의 주제를 의논하기 위한 수비적인 표출이었다고 이해해주면 고맙겠습니다.

어찌됐든 여기 가생이에도 있을지 모를 동성애자분들에게 저의 혐오감을 표출한점에 대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znxhtm 15-07-05 22:35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것은 그것이 기본권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머리 속 생각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알 수 없는 것을 구속할 수는 없죠.
하지만 그것이 표출되면 표현의 자유로 넘어옵니다.
때문에 님이 겉으로 표현하면서 그것이 생각의 자유라고 하는 것부터가 오류입니다.
di0o0ib 15-07-05 22:25
   
생각할 자유는 있지만, 그 자유로 인해 누군가가 고통 받는 다면 자유의지를 존중받지 못하죠.
도덕 시간에 배웠듯이 자유에는 의무가 따릅니다.

동성애를 '옹호' 한다거나 '지지' 한다거나 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그들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피해 받지 않을 권리 정도는 생각해 줘야겠죠.
coooolgu 15-07-05 22:27
   
그런 부류들은 레즈비언은 전혀 문제삼지 않더군요..
오순이 15-07-05 22:36
   
싫어하는 게 마음에서 생겼는데 어쩌겠습니까.. 마음 껏 협오하세요.
공개적인 게시판에 쓰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이런 글도 쓰시면 안 되죠.
     
반반무마니 15-07-05 22:42
   
네, 반성합니다. 근데 댓글에도 달았듯이...굳이 변명하자면

동성애자들을 비난하기 위한 의도로 혐오감을 표현한게 아니라,
나의 혐오감이 불허된 자유인가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하는 과정에서 나온 표현이었습니다.

뭐 이러나 저러나 저의 혐오감을 표현한건 맞으니까.. 언행일치를 위해서 앞으로는 이런글도 쓰지 않으려고요.
          
잔향 15-07-05 23:01
   
동성애 자체는 저도 싫어합니다
사람이 싫은것이 아니라..
비만 15-07-05 23:00
   
표현하지 마십쇼.

생각은 자유입니다만 남에게 표현하는건 안됩니다. 마음속으로 마음껏 혐오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