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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5 22:50
日, 조선인 강제노역 인정…세계유산 등재 반영
 글쓴이 : 파생왕
조회 : 1,310  

일본 정부가 식민지 치하 조선인의 강제노역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5일 독일 본 월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자국이 등재 신청한 메이지시대 산업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자 이에 대한 감사를 겸한 발언(statement)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에서 일본 대표단은 이번에 등재된 산업유산 중 7군데서 조선인 강제동원이 있었던 과거와 관련해 "일본은 1940년대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과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되고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노역을 당하였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정부도 징용정책을 시행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정부는 기술적·전문적 측면에서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내린 권고를 존중한다"면서 "특히 그 '해석전략(interpreptive strategy)'을 발전시켜 감에 있어 일본은 이 전략이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라'는 권고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사전 심사를 담당한 이코모스는 일본 산업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채택하면서도 일본 정부가 추가로 취할 조치 중 하나로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하도록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유산위원회 사무국인 세계유산센터는 이 내용을 포함한 등재 결정문 시안(draft decision)을 만들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list.nhn?mode=LSD&mid=sec&sid1=001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기리는 정보센터 설립"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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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thㅡ 15-07-05 22:52
   
다행이 안빠졌네요 .. 휴...
웨이크 15-07-05 22:53
   
그래?
그래서 더더욱 안돼!!!
긴양말 15-07-05 22:53
   
과연 얼마나 지킬지..
주한 15-07-05 22:55
   
산케이는 인정하지 않는 모양이던데요
COOGI 15-07-05 22:57
   
말바꾸기로 한두번 당한것도 아니면서 되더라도 무조건 반대해야 되는거 아닌가??
나중가서 말 바꾸면 그때가서 머라할까 ㅋ
아름사태 15-07-05 22:58
   
2차대전당시 생명과학의 첨단을 걷던
731부대가 세계 의학에 공헌한 것도 유네스코에 올렸으면 좋겠어요
정말 놀라운 업적이었지요
생명연구를 위해 불가피했던 생체실험은
"인정 조금" 해주면 끝이니
무도홀릭 15-07-05 22:59
   
당연한걸 받은것뿐이고 저걸 등재 왜 시키는지가 의문
돌무더기 15-07-05 22:59
   
저거 등재시킨 후에 어떤식으로 왜곡이나 날조를 할지가 더 걱정임
파생왕 15-07-05 23:01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도 세계유산에 등재되있습니다. 군함도를 우리가 반대할 이유가 사실 근거가 약해보임. 정확하게 진실을 알리는게 우리정부가 해야할 일입니다.
     
purenature 15-07-05 23:06
   
한국정부도 군함도의 등재 자체를 반대한 적은 없습니다. 일본 측에 강제징용을 명확하게 명시하라는 의견을 전달하고 합의한 거죠.
          
파생왕 15-07-05 23:07
   
전적으로 반대하는분이 있으실거 같아 댓글 적어본겁니다.
     
ultrakiki 15-07-05 23:13
   
그것들과는 사정이 다르죠.

아우슈비츠같은 경우는 독일내에 있던것도 아니고 폴란드 정부가

애초에 흑역사로 ' 인류가 반복하지 말아야될 반면교사 ' 로 등재가 된것이고...


군함도는

' 메이지 시대 동양 최초의 산업혁멱이 일어난곳 ' 이것이 골자입니다.


그래서 유네스코는 그런식으로 할거면 피해당사국의 협의 없이는 등재는 힘들다는 입장이였고

우리정부는 등재협상 테이블에 앉을 필요도 없던 사안이였습니다.
개떡 15-07-05 23:05
   
이제 이걸 시작으로 군함도 뿐만 아니라 당시에 만연했던 조선인 강제징용의 역사를 알리는 것을 보편화해야겠죠. 일본이 그냥 생색내기용으로 한번하고 건성으로 끝내지 않게해야합니다.
     
파생왕 15-07-05 23:14
   
일본정부가 공식적으로 강제징용을 인정했으니,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탄력을 받을걸로 보입니다. 조상이 그분들한테 준 아픔을 후손이 다 풀어줬으면 좋겠네요
          
가너담 15-07-05 23:17
   
결정문 본문이 아닌 주석에 사용함으로서 피해자 소송 관련부분에 공식적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데요. 한국은 명분적인 부분을 일본은 실리적 부분을 취한 것 같은데요.
가너담 15-07-05 23:14
   
그런데요. 결정문 본문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주석에 나오는 부분이라 인정이라고 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물론 일본이 여러 건물도 건설하고 한다고 하시는데 아셔야 할게. 이번 결정문을 2017년까지 확인차 써야하는 이행결과보고서에 안했다고 해버려도 강제할 수단이 없는데 이 부분하고 , 일본은 본문에 사실관계에 입각한 이라는 글을 썻죠. 근데 한국과 일본의 사실인식 차이는 완전 다르다는 것인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요. 언론이나 정부에선 외교적 쾌거라 하나 살펴보면찜찜한 부분이 다수 있는데다가 강제성도 없어서 안 지으면 끝인지라 정부를 위한 언론 플레이로 보임 ;;
ultrakiki 15-07-05 23:15
   
저것이 어처구니 없는 것이....

정보센터 건립이라고 하지만
일정부 전범기업등등은 아직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정상적인 보상도 안해주고 있는데 어불성설의 극치죠
지니1020 15-07-05 23:16
   
넣어도 애매한 문구로 구석에 짧게 넣을 듯...기대도 안 됩니다
잠깐만 15-07-05 23:20
   
우리가 원하는 것은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끌려간 강제성"을 일본이 인정하고 기재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얻었으니, 짧은 시간 만에 성과가 이뤘다고 봅니다. 더 빨리 대응했더라면(정부는 제대로 감시도 안 하고 뭐했는지), 아예 막을 수도 있었겠지만 겨우 몇 달 전에 뛰어들었으니까요.

원래는 아무런 표기 없이 등재될 뻔했잖아요.
일본이 "본인의 의사와 반대로 끌려 온 강제성"을 인정했으니, 나중에 다른 소리 못하게 하는 근거 요인은 만들었죠.

조사해 보니까, 유네스코는 문화 유적지에 대한 순차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험한 유적지, 가치 없는 유적지, 관리 안 되는 유적지 등을 발표하는데, "최초 합의안 권고안"을 따르지 않으면,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지위가 박탈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일본 마음대로 삭제할 수 있다면, 일본이 저렇게까지 치열하게 싸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주석이라도 빼려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것을 보세요. 어제 대뜸 일본이 이의제기 했잖아요.

"본인의 의사와 반대로 끌려 온 조선인" 문구는 양측이 합의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유네스코의 관리조사를 믿어야겠지만, 유네스코와의 약속이기 때문에, 일본의 마음대로 바꾸기 힘들 것입니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 세계 문화유산 지위가 박탈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일본의 국가 이미지가 실추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저는 일본이 찬성 12표를 보유한 상황에서 합의가 된 것이니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일본이 버텨봤자, “최초로, 투표로 결정된 세계 문화유산”이라는 꼬리표를 받으면, 세계로부터 더 주목받을 것을 우려했겠죠.

이제는 우리가 일본이 딴 짓하는지 감시해야죠.
prodo 15-07-05 23:25
   
본인의 의사와 반대로 끌려 온 조선인 그러나 그들에게 일본은 최상의 대우를 해줬다라던가 일에 대한 수당은 모두 저대로 받았다라고 해서 제대로 통수칠거라 예상
     
잠깐만 15-07-05 23:35
   
위안부처럼, 인신매매였다고 거짓말치지 않으면 다행
가너담 15-07-05 23:26
   
흐음 유네스코의 관리조사가 어떤 식으로 이행될 지 모르나 합의사항을 일본이 위반한다면  그에 대한 강제가 이뤄진다면 전이번 외교 성과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인정은 할 것 같네요. 그런데 제가 아는 바로는 2017년에 이행보고서를 쓰는데 그에 대한 강제성이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윗 분의 말이 사실이면 좋겠네요. 다만 피해자 분들에 대한 보상에 대한 법적 효력을 발휘하진 못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더 중요했다고 보는데 안타깝네요..
     
잠깐만 15-07-05 23:34
   
1963년도에 등록된 서울 종묘도, 서울시가 종묘 주변을 개발하려고 해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박탈당할 뻔했다네요. 법적인 처벌이야 없겠지만, 문화 유산 지위가 박탈 당하는 등 강제성은 어느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