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끝도 없이 언제 세계가 멸망한단 식의 헛소리나 지껄이는 사이비 예언가 따위가 아닌걸로 보이는군요,
경제학자나 정치학자들은, 근거를 바탕으로 개연성을 가지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추측해나가는데,
가끔 아주 무서울정도의 정확성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지요, 가령, 1대전 이후 전후 협상에 참여한 케인즈는
전승국들의 태도와 독일이란 나라의 국민성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전승국들이 거만한 태도로 전후 처리에
임하며 독일인들에게 굴욕을 준다면 가까운 시일안에 또 다시 세계 대전이 터질 것이며 이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쟁이 될것이란 예언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예언한대로 정확히 20년 후에, 그의 예측
그대로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쟁이 벌어졌지요, , , , 저명한 경제학자나 정치학자들의 미래 예측은,
그냥 흘려들어도 좋은 사이비들의 헛소리 따위와는 차원이 다른 정확성을 보여 가끔 좀 섬뜩할때가 있지요 ㅎㅎ
조지프리드먼은 이미 2011년 이전 부터, 일본의 부활을 예언했군요, 그리고 그 예언대로 일본
경제는 다시 되살아나고 있구요, , 그리고 미국과 한국은 결국 동아시아의 균형을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될거란 말도 했는데, , 미국이나 한국 모두 일본이 필요이상으로 강해지는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해관계의 일치로 아주 긴밀한 협력 관계가 될거란 의미인듯, , ,
성호 이익선생은 닛뽕의 정한론과 제국주의가 일어나기 150년 전에 그 조짐을 예견하셨는데요. 왜가 나름대로의 황제(왜황)를 국가원수로 모신다고 하면서 통치는 신분상 왕족이 아닌 대군(쇼군의 외교상 명칭)이 다스리는 요상한 구조라고 지적 하면서 근왕주의가 언젠가 일어날 것이고 그로 인한 내부 갈등을 조선으로 돌릴 것이라며 예견 했는데 150년 이후에 정확히 그대로 재현되었지요. 냉철한 상황분석을 통한 정세예견은 어느정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리드먼이 3년전 '100년 후'란 책을 내면서 중국의 몰락을 예견했는데 당시에는 죄다 비웃었지만, 올해부터 중국의 경제위기가 진지하게 이야기 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