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스내에서 임금노동자, 공무원들한테 월급을 줄수가
없으니 민심은 폭발할겁니다. 연금생활자들한테도 연금이 안 나올테니
난리가 나겠죠.
메르켈은 그걸 알고 시간을 끌겁니다. 다급해진 그리스는 만약 유로존을 탈퇴하면
그날로 외부의 동아줄을 전혀 기대할수없으니 모험을 감행하긴 힘들고
긴축안을 받아들일겁니다. 단 긴축안을 받아들이면서 빚을 탕감해달라고 할겁니다.
긴축은 유지되지만 빚을 탕감받았으니 이득이라고 국민들을 설득하겠죠.
근데 메르켈은 빚을 탕감해주면 스페인 이탈리아도 요구할 가능성이 커 거부할겁니다.
어차피 그리스는 빚을 갚을 능력을 상실해서 빚까지 탕감해주면
오히려 독일의 부담은 더 늘어나죠. 따라서 장기적으로보면 지금 유로존을 탈퇴시키는게
이득이라고 판단할겁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달 안에 그렉시트 가능성 99%라고 봅니다.
스페인 이탈리아는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거의 제로라고 봐요. 경제규모가 워낙 커서
위험부담이 만만치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