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있는거죠..

황교익이 예전 부터 지적하는게 한국인 입맛이 저질화되고 있다는거구요..

그게 뭐 고급레스토랑 이런데 안간다 이게 아니라 ..

황교익 주장의 핵심은 재료의 참맛.. 좋은 제철 재료의 참맛 이걸 느껴야된다 입니다..

한국 외식산업이 대량공급 저가공급을 위해서 재료질을 떨어뜨리게 되는게 이걸 엄청 비판하죠..

재료의 맛이 떨어지니까 이걸 감칠맛과 단맛으로 범벅해서 내놓는다 이걸 까구요..

저는 맛 칼럼니스트로서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네요..

전 원본을 못봐서 판단보류 할래요.
한국일보 인터뷰 중 나온 발언이라는데 인터뷰란 게 일정 흐름이 있어서
전체 중 한 부분만 썩둑 잘라다가 자극적이게 꾸며놓으면 사람 바보 만들기 딱 좋거든요.

입맛이 다양해서 사실 맛있다, 맛없다는 말은 절대기준이 없기 때문에 객관적인 표현이 될 수 없죠. 그렇게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맛없다해도 내가 맛있으면 되는겁니다.

비평이라는게 불편한 곳을 계속 들춰내야하는 과정인지라.

황교익이 백종원씨가 고급음식점 요리한다고 착각한듯.

자기 스스론 잘날줄 알고 있겠지만  상대방 포지션에 대한 분석 실패이니

비평가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황교익이 욕을 많이 먹어도 싸다고 봄.

이건 황교익씨가 잘못한것임.


좋은 재료 누군 쓸줄 몰라서 안쓰나? 

좋은 재료 쓰고 싶은건 요리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진실로 원하는 바임.

다만 비싸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거지

비싼 재료 안썼다는 사실때문에 비평했다면 난 거기에 동의 못함.

아 황교익이라는 이름을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싶었는데
예전 어느 기사에서 국수에 얼음 넣어서 먹는건 미각을 마비시키는 짓이다 라고 쓴 사람이네요
기사 마지막 쯤에 정치적인 메시지도 넣어놔서 이게 뭔 개소리야 라고 생각한게 기억났음

가끔 들리는 블로그에 이번 사태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해놓았길래...
http://blog.naver.com/novin/220412593726

요약해보면...실증주의 Vs 실용주의
백종원을 만나면 맛을 시작 할 수 있고,
황교익을 만나면 맛에 깊이를 더 할 수 있다.

저는 두 분 다 좋습니다 ^^
황교익씨는 본분에 충실하셨고 백종원씨 또한 요리사업가/연구가 입장에서 수긍도 하셨고 소신을 밝히셨다고 생각합니다.

원본이구요.
http://interview.hankookilbo.com/v/c607ba4cca144794a8a7caf36db10589/#1009

비평 수준이 말장난 수준에 불과 하네요.
음식을 맛있게 하는 방법과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남을 속이는 음식이라는 뉘앙스의 발언이네요.

적당한 단맛과 짠맛등의 밸런스를 맞추는게 그게 쉽게 되면 뭐하러 요리를 배울까요.
그게 바로 경험과 기술인데.
마치 야구에서 투수는 적당한 속구와 변화구 밸런스 맞추면 되는 건데,
그게 쉬우면 모조리 다 엄청난 성적을 냈겠죠.
한마디로 비평 수준 너무 떨어지네요.

둘다 각자의 위치에서 맞는 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각의 극대화 vs 맛의 실용성에서 견해 차이라고 보시면 될듯 하네요.

요리사들 기리 다툴수도 잇죠..별 일도 아니네..
다들 웃어요..비평도 하고 다투고 ..그래야 발전하죠...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