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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9 10:04
종로에서 친구들을 만나면 갈 곳이 없다.
 글쓴이 : 웨이크
조회 : 771  

아니 어디로 갈지 고민을 한다.
 
피맛골이 있었다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발걸음을 옮겼을 것인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나의 사랑 피맛골..
 
주점이 즐비했던 이 곳...
 
수십년 전에는 "불로주점으로 와라!!" 한마디면 끝이었는데..
 
지금도 피맛골을 없앤 쉐끼를 싫어한다.
 
부수고 현대식 건물을 지으면 개발인줄 알았던 머저리 쉐끼!!
 
하긴 한옥촌도 부수려고 했던 또라이 쉐끼도 있었지..
 
골때리는 것은 외국인이 막았다는 것...
 
전통이 없으면 개발도 없는 것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알면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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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 15-07-09 10:07
   
세운상가 아래에 있던 곱창 골목도 좋았는데 씨~
옆에있던 고갈비 골목도 너무 좋았는데 씨~
다 없어졌어..다~~~~~~
돈까를로 15-07-09 10:19
   
3가쪽은 명맥을 유지는 하죠 ~ 교보문고 라인은 죽은길이 됐습니다
몰락인생 15-07-09 10:23
   
회사가 종로2가라 종로에서 10년넘게 있지만 요즘엔 정말 갈곳이 없네요.. 종각쪽은 젊은층 위주로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즘은 많이 죽은거 같고(딱히 갈곳은 많이 없었지만..) 탑골공원쪽은 몇년 전부터 점점 노인분들 위주로 바뀌더니 1~2년 전부터 노인분들이 자리 다차지 하고 미팅 하는 분위기 거나 아니면 술한잔 드시고 엄청 시끄럽게 대화하는 분위기로 바뀜... 불과 1년전만 해도 자주가던 치킨집도 이제는 가보면 손님의 80% 이상이 노인분들...
국일관쪽 골목에 숨은 맛집 몇곳이 있긴 했지만 그곳도 이제 더이상 숨은 맛집이 아니고 누구나 다아는 그냥 그런집으로 변해버렸고 요즘엔 그냥 퇴근할때 안주만들어 놔라 그러고 집에가서 먹는게 최고인듯 하네요..
무한의불타 15-07-09 10:52
   
광장시장도 나름 괜찬아요.
갑룡이 15-07-09 11:45
   
종로3가에서 5가쪽이나 5가쪽 뒷골목 혹은 충무로쪽 골목, 광화문쪽으로 올라가서 서촌쪽 골목, 조금 아래 을지로쪽 골목에 괜찮은데 많아요 예전보다 좀더 멀리가시면 될듯요
긴양말 15-07-09 12:58
   
예전 종로2가에서 낙원 상가를 바라보는 상태에서 외편에 작은 골목길이 있었는데 그 길로 들어가면 첫번째 눈에 띄는 "빠고다 가구" 라는 60년대 풍의 간판이 정중앙에 자리하고 있었지 그 간판을 끼고 물론 외길이지만 왼편 모퉁이를 돌아가면 정말 허름한 조금한 밀주 집이 있었지.. 주전자로 막걸리 밀주를 파는데.. 삼치구이 한마리와 밀주 두 두전자를 8천원 돈에 네명이서 적당히 취할 수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