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에서 만드는 요리는 대부분 우리가 먹는 요리들이죠.
우리가 먹는 집밥 한식은 각 요리마다 사람마다 지역마다 재료가 다르게 들어갑니다.
김치찌개만하더라도 누구는 참치김치찌게를 누구는 돼지김치찌게를
그래서 집밥의 경계는 없다고 봅니다. 집에서 만들어먹는다면 그게 어떤요리든 집밥이 되는거죠.
그래서 집밥 백선생에서 주로 보여주는건 한국사람이 간단하게 그리고 부담감없이 주로 먹는 요리들로 구성됩니다.
모든 요리에는 레시피가 있지만 각 요리의 정해진 레시피는 없다고 봅니다.
요리의 전통만 있을뿐 그래서 한국에서 개발된 중국전통요리에서 발생된 짜장면도 있는것이고
일본의 전통의 스시에서 발생된 미국의 스시롤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집밥 백선생에서 보여주는 레시피가 비록 음식점에서 주로 만드는 방식이라 해도 그것이 집에서 만들어지기 거부감이 없다면 그게 집밥이고 집에서 만들어먹기 좋은데? 라고 받아들여지면 그게 집밥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집밥 백선생에서 보여주는 요리나 레시피에서 집밥요리에서 하기 좋은것 편한것을 알게된다면 그게 집밥 백선생의 방송 목적에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된장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깊어진다라던지 시골에서 올라온 김치가 텁텁하다고 느껴질때 설탕을 조금 넣으면 좋다든지 국수를 삶을때는 찬물을 몇번 언제 넣는다던지 무의 두깨는 얼마나 끓일것인가에 따라 정한다던지 집밥의 레시피를 전수해준다기보다는 집밥을 하는 요령과 기본적인 조리방법을 우리들에게 알려줍니다. 그중에서 너무 기본적이라 들을필요도없는것도 있고 너무 당연한거지만 그동안 몰랐던거라던지. 시청자들은 자기가 필요한것만 얻어갈 수 있다면 성공적이지 않은가 생각이듭니다.
어떤분들처럼 몸에 안좋은 조미료는 자신에 따라 다른것으로 대체가능한게 한식이고 그게 한식의 매력이기 때문에 레시피에 너무 얽매이지 않게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방송에서 백종원씨 또한 집밥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한번해볼 기회를 주고 거기에대한 지적과 좋은점 가능성 혹은 새로운점을 인정하며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레시피에 너무 얽매여 볼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식은 정말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음식인것 같네요.
암튼 저는 백종원씨 덕분에 집에서 밥을해먹을때 뭐해먹을지 고민도 안되고 느낌상으로는 어느정도 경력을가진 집밥 요리사처럼 자신감이 생기면서 밥해먹는게 즐겁습니다.
안그러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뭐 개인차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