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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9 14:32
전 집밥 백선생 매우 유익합니다.ㅎㅎ
 글쓴이 : 한류스타
조회 : 1,027  

집밥 백선생에서 만드는 요리는 대부분 우리가 먹는 요리들이죠.

우리가 먹는 집밥 한식은 각 요리마다 사람마다 지역마다 재료가 다르게 들어갑니다.

김치찌개만하더라도 누구는 참치김치찌게를 누구는 돼지김치찌게를

그래서 집밥의 경계는 없다고 봅니다. 집에서 만들어먹는다면 그게 어떤요리든 집밥이 되는거죠.

그래서  집밥 백선생에서 주로 보여주는건 한국사람이 간단하게 그리고 부담감없이 주로 먹는 요리들로 구성됩니다.

모든 요리에는 레시피가 있지만 각 요리의 정해진 레시피는 없다고 봅니다.

 요리의 전통만 있을뿐 그래서 한국에서 개발된 중국전통요리에서 발생된 짜장면도 있는것이고

일본의 전통의 스시에서 발생된 미국의 스시롤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집밥 백선생에서 보여주는 레시피가 비록 음식점에서 주로 만드는 방식이라 해도 그것이 집에서 만들어지기 거부감이 없다면 그게 집밥이고 집에서 만들어먹기 좋은데? 라고 받아들여지면 그게 집밥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집밥 백선생에서 보여주는 요리나 레시피에서 집밥요리에서 하기 좋은것 편한것을 알게된다면 그게 집밥 백선생의 방송 목적에 맞는게 아닌가 싶어요.


된장은 오래 끓일수록 맛이 깊어진다라던지 시골에서 올라온 김치가 텁텁하다고 느껴질때 설탕을 조금 넣으면 좋다든지 국수를 삶을때는 찬물을 몇번 언제 넣는다던지 무의 두깨는 얼마나 끓일것인가에 따라 정한다던지 집밥의 레시피를 전수해준다기보다는 집밥을 하는 요령과 기본적인 조리방법을 우리들에게 알려줍니다. 그중에서 너무 기본적이라 들을필요도없는것도 있고 너무 당연한거지만 그동안 몰랐던거라던지. 시청자들은 자기가 필요한것만 얻어갈 수 있다면 성공적이지 않은가 생각이듭니다.


어떤분들처럼 몸에 안좋은 조미료는 자신에 따라 다른것으로 대체가능한게 한식이고 그게 한식의 매력이기 때문에 레시피에 너무 얽매이지 않게 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

방송에서 백종원씨 또한 집밥의 제자들에게 자신이 한번해볼 기회를 주고 거기에대한 지적과 좋은점 가능성 혹은 새로운점을 인정하며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레시피에 너무 얽매여 볼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한식은 정말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음식인것 같네요.

암튼 저는 백종원씨 덕분에 집에서 밥을해먹을때 뭐해먹을지 고민도 안되고 느낌상으로는 어느정도 경력을가진 집밥 요리사처럼 자신감이 생기면서 밥해먹는게 즐겁습니다.


안그러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뭐 개인차 아니겠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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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10 15-07-09 14:35
   
개인차죠

기본적으로 자취생들이나, 요리 아예 모르는 사람들한테 엄청 유익합니다.

애초에 백종원이 마리텔이나 종편 나와서 그렇게 만드는 요리들이 그런 사람들은 타겟으로 간단히 할수 있는 요리들을 하는거니까요
     
한류스타 15-07-09 14:41
   
어머니 요리 어느정도 하시지만
가끔 백종원 요리방송 보고 어머니께서도 따라하시더라구요.
저사람처럼 해볼까 라고.
보통 어머니들은 요리를 따로 배웠다기보다는 부모님께 배워 레시피가있는게 아니라
전해 내려오는 손맛과 느낌으로 하시기때문에...
Atomos 15-07-09 14:38
   
음식점에서 만드는 레시피랑 비슷하다지만 미원, 다시다 안 넣고 보여준다는 자체가
단순 외식으로 치부할 건 아니라고 보네요
하는 사람이 조미료 안 쓰고 어떻게 보여줄까 고심하는지는 전혀 생각 안 하고
가만히 앉아서 tv보니까 이게 무슨 애들 장난 수준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 듯
그렇게 대충대충 쉽게 하려고 했으면 그냥 조미료만 때려 넣어서 느낌만 살리면 되는 거였죠
외식 느낌이다? 단순 맛내기다? 조미료 안 쓰고 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입은 살아서 말은 잘 하죠
     
한류스타 15-07-09 14:42
   
맞아요 백종원씨 요리보면 기본적인 재료들로 비율을 맞추는거를 가장 중요시하는것으로 보더라구요.
이번에 잔치국수할때도 간을 어떻게 맞추냐에따라 맛이 완전히 변할 수있다는걸 알려주기도하구요.
몰락인생 15-07-09 14:38
   
좋아하는 맛은 아니지만 정말 좋은 프로라고 생각합니다.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 칼질 한번 제대로 안해본 사람이 본다면 정말 최고죠 최소의 재료로 손쉽게 최상의 맛과 비슷하게 만들수있게 해주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마법같은 레시피죠

개인적으로 백종원씨 프렌차이즈 음식 별로 안좋아라 하지만 티비에서 보여주는 레시피는 정말 유익한거 같습니다.
     
한류스타 15-07-09 14:43
   
저는 주로 집밥할때 블로그보면서하거나 어머니께 물어보지만
영상으로 그것도 잼있는 잡담과 이야기를 곁들여 보다보면
어느새 요리를 배우고 재미도있고 좋더라구요.
실화 15-07-09 14:42
   
집밥 컨셉이 쉽고 기본이되는 방식인대 그런 기본적인 틀은 뒷전에 놔두고 설탕 간장 많이 쓴다고 하죠..
간이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면 그만인 것을..;;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10명중 2명은 맛이 없다고 투덜하지만 8명이 만족하는 음식은 성공한 음식이죠..
     
한류스타 15-07-09 14:44
   
요리라는게 상대방의 입맛에 맞게 해주는것또한
배려의 시작이고 사랑의 시작이 아닌가 싶네요 ㅎ
          
실화 15-07-09 14:54
   
저희 어머님이 레스토랑 30년 넘게 운영하셔서 느낀부분인대..
그런 배려를 해도 사람입맛이 다르기에 분명한건 맛없는 분들도 있고 못먹는 분들도 있습니다. 후추 토마도 그외 각종 알러지 있는분들도 있고..
비싼돈 내고 유명 쉐프 음식을 먹는다고해서 10명다 만족할수 없는게 요식업이고
10명중 8명이 만족하면 성공한 음식이란 표현을 한겁니다.
               
한류스타 15-07-09 14:58
   
아 그렇군요.
그렇게 보면 한식은 참 어려운것 같아요.
지역마자 짜게먹고 맵게먹고 다 차이가있으니
낭만사냥꾼 15-07-09 14:46
   
음식 못하는 집사람 보고 좀배우라고....ㅋㅋ 요즘 제가된장찌게 김치찌게합니다.ㅠㅠ
     
한류스타 15-07-09 14:49
   
ㅎㅎㅎ 아내분께서 직접 그 방송을 시청하진 않으시나보네요. 그러다 집밥의 노예가 되시면 어쩌시려고... 자상한 남편되시겠네요 ㅎ
겔겔겔 15-07-09 14:49
   
백종원씨가 파를 얇게 썰어서 올려놓고 허브라고 속이고 소유진한테 먹였다고 마리텔해서 말했죠.
백종원씨가 말하는 고급진은 실제론 고급진 재료는 아니지만 그럴듯하게 보이게 해주는것을 의미해요.
당연히 전문가가 보기엔 부족하고 정도가 아니겠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쉽게 따라하고 그럴듯한 요리가 나온다는점이 좋은거죠.
그부분을 문제 삼으면 답이 없는거고.
     
한류스타 15-07-09 14:50
   
네 그래서 저또한 그 방송을 보면서 필요한 정보만 쏙쏙 체크해가며 재미지게 보고있어요 ㅎㅎ
구름위하늘 15-07-10 09:01
   
정말 잘알고 있는 사람은 가르치는 것도 쉽게 가르칩니다.
(물론 아는 것 정말 많으나 가르치는 재주가 없는 사람도 있지만...)

이 정도로 요리를 '쉽게' 가르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저는 백주부님을 인정합니다.

그 동안 그 수많은 요리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런 수준으로 가르치던 사람이 있었나요?
콤롬부스의 달걀과 마찬가지로 쉬운 방법을 처음해보이는 사람은 뭐가 다른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