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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2 16:49
망해버린 중국집...
 글쓴이 : 웨이크
조회 : 2,233  

저는 물건을 살 때 먼 곳에 있는 슈퍼로 갑니다.
 
가까운 곳에 편의점도 있고 마트도 있지만 슈퍼 분위기가 편해서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슈퍼로 가지요.
 
자주 가다보니 슈퍼 주인과 정도 들어서이기도 하고요.
 
슈퍼 옆에 작은 중국집이 있습니다.
 
오래되지는 않은 중국집이지요.
 
그런데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슈퍼를 들를 때마다 살펴봤지만 역시 장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슈퍼 주인에게 물어봤죠.
 
저 중국집은 생긴지 얼마 안되는데 왜 문이 닫혀있냐고..
 
슈퍼 주인이 말하기를..
 
맛이 없다고 소문나서 가게를 닫게 되었답니다.
 
얼마나 맛이 없었길래..
 
그런데 문을 닫은 이유가 조미료를 넣지 않고 장사를 했답니다.
 
이러니 조미료 입맛에 적응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할리가 없었겠지요.
 
중국집 주인은 어떤 이유인지 조미료를 계속 넣지 않고 장사를 하다가 그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조미료를 싫어하는 내가 진작 알았다면 단골이 되었을 텐데...
 
 매우 아주 매우 아쉽더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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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태희 15-07-22 16:51
   
근데 조미료 먹어도 괜찮데요.
     
웨이크 15-07-22 16:52
   
그런 얘기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 몸에는 안맞더군요.
그래서 멀리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초승달 15-07-22 16:52
   
중국집 주방에 들어가본 친구한테 들은 말로는 설탕, 미원같은걸 국자단위로 퍼넣는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
집에서도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역시 조미료 안넣으니까 맛이 안나더라구요. ㅠㅠ
북극곰돌 15-07-22 16:54
   
중국집에 미원없으면 장사못한다던데;;
     
웨이크 15-07-22 16:57
   
이전에 먹거리x파일을 봤었는데 인터뷰한 모든 중국집 주인이 말하기를..
조미료를 안 넣을 수가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돈을 벌려면 사람 입맛에 맞춰야 하니까요.
긴양말 15-07-22 16:54
   
글쎄 과연? 걍 맛을 못 냈겠지..
토담토담 15-07-22 16:56
   
제가 추잡하게 냉정한 흉내를 낸다면
사장님이 장사를 순진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조미료 안넣었다면 차라리 웰빙이든 뭐든 홍보를 왕창 해야 되는데
글에서 보여지지 않지만 글쓴이님이 모르는걸 보아 딱히 홍보도 안한 것 같군요.
모든 사람이 건강으로만 먹는다면 정크푸드들은 당연히 망했겠죠.
'건강하면 맛이 없거나 대중성이 없어도 된다' 라고 시장을 오판하신 것 같습니다.
콩콤콩콤 15-07-22 16:58
   
한동안 msg 붐이 일어났을때 짬뽕국물낼때 msg 1.5키로 반을 부어야 맛이난다고해서 짱깨집 타격이 좀 컸어요 ㅋㅋㅋ
odroid 15-07-22 17:09
   
짬뽕 짜장면 볶음밥 이게 그렇게 건강한 요리라고 보진 않는데요..조미료 안넣는다고 건강식이 될려나..
그냥 핑계에 불과한거 같은데요.. 맛이 없게 만드느니 차라리 조미료를 넣어야죠..식당은 맛없는 요리를
먹으러 가는건 아니니까요.. 조미료를 안써도 맛있게 만들수있는 능력이 있으면 몰라도..
coooolgu 15-07-22 17:10
   
글쎄요 요즘 라면스프에도 미원은 안들어가는데(2009년부터 안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미원은 다시마나 토마토로 대처할 수 있거든요

미원이 안들어가서 장사 안됀다고 하는건 말도 안돼요..

중국양념재료(각종소스) 자체에 미원이 범벅되어있는데.
돈까를로 15-07-22 17:12
   
중국집 맛의 비결은 MSG와 나트륨입니다 ~  특히 짠맛... 짜장면 한그릇 먹을때는 맛나게 먹는데 나중에는 물을 계속...
참치 15-07-22 17:12
   
조미료를 넣어도 괜찮다디만... 이미 조미료가 없으면 음식이 맛없게 느낄 정도가 됐으니 괜찮다고 말할 수 도 없죠.

그만큼 중국집에서 조미료를 많이 쓰는 겁니다.  식당용 미원을 봉지째로 들이 붓는 걸 보시면, 입맛이 뚝 떨어질거임..

미국식약청도 이런 식으로 사용하면 규제할 듯 싶음.. ㅎㅎ
sdhflishfl 15-07-22 17:17
   
조미료 msg 안넣는다고 맛이 없다고 말하는 건 음식장사하는 분들을 이해는 할수 있는데,,핑계죠.

msg는 쉽게 감칠맛을 내기 위한 것이지.,,자연재료에도 msg성분을 낼수가 있어요,,
버섯,각종육류,다시마 김등등 자연재료에도 감칠맛이 있죠.
간편하고  더 경제적이냐 하는 차이지..msg없다고 음식 맛을 못내지는 않죠,,

버섯가루나 멸치가루 다시마가루로 조미료처럼 ,,쓰는 분들도 있어요,
오순이 15-07-22 17:17
   
조미료 안 써서 망한게 아니고 맛이 없어서 망한거죠.
조미료 안 써서 맛 없다고 하면 모든 맛있는 집은 다 조미료 때문에 성공했다고
하는거죠. 조미료는 핑계일 뿐.
조미료를 안 쓰겠다는 것은 안 쓰고도 맛있게 만들 자신이 있다는 확신이 들때 쓰는 수단이죠

조미료 안 쓰고 맛없게 만들기 xx
조미료 쓰고 맛있게 만들기  0
조미료 안 쓰고 맛있게 만들기 00
sdhflishfl 15-07-22 17:22
   
요즘 많이 사용하는 핵산계조미료는 발효과정을 통해 만들고
과거 msg 성분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겁니다,,

msg가 무슨 천연재료와 다른 별개의 화학성분인것 처럼 잘못 아시는 분들 많아요,
실재 몸에 해롭지 않다고 하는데,,이미지가 한번 박히니..바꾸기가 힘들죠,
멍굴년 15-07-22 17:52
   
조미료 안쓰고 맛있게 만들려면 짬뽕 4천원에 못 사먹습니다. 게다가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이 조미료맛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그정도록 강한 맛을 만드는데 드는 정성과, 식재료 질을 생각해 보세요. 같은 가격에 먹겠다고 하면 그게 도둑놈 심보죠.
archwave 15-07-22 18:29
   
우리집이 조미료 전혀 안 쓰고 밥 해먹는데요.

MSG 가 해롭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MSG 는 배불러서 또는 느끼해서 못 먹을 정도로 먹어도 해가 없습니다. 저도 밖에 나가면 MSG 떡칠하든 말든 다 먹습니다.

제가 MSG 안 쓰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맛을 조절하기 까다로워서입니다.
일일이 저울로 달아가면서 할 수도 없고, 넣는 양 조금 차이에 맛의 변화가 커서요.

그냥 각종 양념과 재료를 많이 써서 맛을 내는게 편해서 조미료를 안 씀.

조미료 안 쓰고 하니 재료 값 더 들지만, 뭐 집에서 해먹는거에 그거 따질 필요는 없으니까.
다른생각 15-07-23 19:53
   
조미료안쓰고도.. 맛집 반열에올라 장사잘하는집들 널렸습니다..
그집은 조미료가 문제가아니라.. 정말 주방장이 솜씨없는 집이었는듯..
울동네 짱개집.. 조미료 왕창 집어넣어 음식만들고 그릇당 2500원짜리 짜장팔았는데..
망했음..
나도 한끼먹어봤는데.. 망할만 했음..
양도 적고.. 이상한 냄새나는것까지 참을만한데.. 정말 맛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