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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4 01:56
하아 진짜 결혼한거 후회
 글쓴이 : 반반무마니
조회 : 2,780  

요즘 하루종일 드는 생각입니다.내가 왜 이여자랑 결혼한걸까 내가 비정상인가, 아니면 이 사람이 비정상인가... 둘중 한명은 분명히 잘못된건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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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랄 15-08-04 02:00
   
많은 유부남이 후회 하더군요 -.- 근데 아기는 좋데여 헐
그노라 15-08-04 02:01
   
ㅎㅎ... 그래도 혼자는 외롭습니다.
정말 복불복 인거 같아요. 좋은사람과 결혼하는거.
좋아할때는 안보이더라구요.
ssal 15-08-04 02:01
   
저도 횟수는 얼마안되지만 여친 몇번 사겨본결과.. 너무 귀찮다는겁니다..;;매일 전화하고 어딧냐 뭐하냐 보고하고 등등...(물론 현제 여친이 없는 가장큰 이유는 능력문제지만요 하하..;;;) 그래서 문득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친도 이리 귀찮은데 결혼?? 오..노..;;;
     
sabadee 15-08-04 10:22
   
재재재재재.  현재재재재재.  재수없는 날은 어제이고요.
재수있는 날은 오늘이래요.
운마 15-08-04 02:02
   
용돈 얼마 받으세요?
밥주세요 15-08-04 02:05
   
장가간 친구가 그러는데 응응할 때는 좋은데 애낳고 잔소리 많아지니까 집에 들어갈 때마다 현관문에서 망설인다고 하네요
전쟁망치 15-08-04 02:06
   
그거 할때는 좋은데 나머지는 싫다  이건 거의 공통일듯...


그래서 아직 결혼 못한 저는 고민입니다 ㅋㅋㅋ

 

그냥 서양 처럼 동거를 할까 (뭐 여친도 없지만은)
반반무마니 15-08-04 02:10
   
잔소리나, 용돈같은 사소한 문제들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라...휴...정말 갑갑하네요..진심으로 결혼 물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가치관의 차이가 너무나 큽니다. 단순히 가치관이 좀 다른 문제라면 괜찮겠는데... 저는 집사람의 가치관이 정상범주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느 한쪽이 정상이냐 아니냐의 문제라서...

양보하고 넘어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양보를 하면 제가 비정상이 되버리는 상황이에요.. 서로 지금 상대방이 비정상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인지라...
내홈 15-08-04 02:18
   
가치관은 분명 결혼전에 충분히 확인 했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맞장구가 처지거나 고개가 끄덕여 지면 결혼해야 겠구나이고 의문이 들면 계속 만나서 확인을 해야 됩니다.
알고있니 15-08-04 02:23
   
당신은 가장 입니다. 책임감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셔야 할 듯..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책임 입니다. 이유는 따로 없습니다. 배우자와 같이 비교하지 마세요 그러면 일이 꼬입니다. 모든것을 이해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조금더 위해줘야 된다 그러면 됩니다.
     
sabadee 15-08-04 10:29
   
예전의 가장이라면 님의 말씀이 맞다고 생각되지만,
현재시대에 가장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어,
평등적 부부관계이므로 대화로 풀어가되, 안됐을땐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Irene 15-08-05 22:34
   
가부장제, 일부종사 하던 시대의 가장과
지금의 가장은 위치가 조금 다르죠.
자괴감은 있지만 책임감으로 사는 사람들 많죠.
바벨 15-08-04 02:27
   
솔직히 응응도 애낳고 나서 육아때문에 서로 각방쓰다보니 안하게 되는 경우도 많죠. 하더라도 의무방어전.

가치관의 차이라는걸 결혼 후에 알게 됐다는게 문제네요. 속도위반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중매나 소개팅으로 만나더라도 충분히 서로의 가치관, 가정사, 가족분위기를 아는게 중요하죠.
어떤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서로 하나씩 양보하는게 어떨까요..
알고있니 15-08-04 02:29
   
당신은 가장 입니다. 가장은 의무가 있습니다.  하기싫은 일을 숭고한 의무감에 하는 것이 책임 입니다. 깊이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고 이혼할 겁니까? 당신 하기 나름 입니다. 가치관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도 똑 같은 고민 합니다.
미스트 15-08-04 02:34
   
혼전 성관계가 필요하다고 밑밥까며 오늘도 불철주야 구멍탐색하느라 여념이 없는 껄떡쇠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인 듯 합니다. 글쓴이께는 죄송하지만, 주소 저장해놓고 가끔 링크 걸어도 되겠습니까?
yulliel 15-08-04 03:44
   
둘중 하나가 틀린게 아니고, 그저 다른 가치관을 가진겁니다. 예전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렇게 다른분과 왜 결혼을 강행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바꿀수 있다고 믿으셨는지요. 그리고, 나만이 옳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배우자가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합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시려면, 중간 접점을 잘 찾으세요. 일하고 싶다고 하면 일하게 놔두세요.
Banff 15-08-04 04:32
   
이병헌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남자의 본능적 이상형은 이쁜여자가 아닌 '처음보는' 이쁜여자라고..

와이프와의 응응은 결혼후 1,2년 지나면 와이프가 여동생같은 가족처럼 느껴져서 그런 욕구도 다 반감에 반감됩니다. 

이쁜여자와는 3개월, 착한여자와는 3년, 지혜로운 여자와 결혼하면 3대가 즐겁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빛은사랑 15-08-04 07:22
   
그간 올리신 글 다 읽었는데... 거기도 댓글 적었지만 두 분이 성향이 극과 극이고 도저히 타협의 여지도 없어 보이는데 아이라도 생겨버리면 더 복잡해지니까 일찌감치 갈라서시라고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찾아보면 세상에는 님이 원하시는 남편 벌어오는 돈 가지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아이 키우고 할 여자분들도 좀 있구요. 요즘 남자나 여자나 애없는 돌싱 정도는 큰 허물도 아니고 더군다나 님은 직업 무난하고 집안 재력도 받쳐주시니까...
야블리코 15-08-04 08:10
   
결혼전에 님이 올린 글을 보고 쪽지를 보냈는데 님이 보시질 않아서 제가 보낸 쪽지를 취소를 했습니다.  님 처럼 결혼전에 상황은 다르지만 결혼을 해야 되나 아님 취소 해야 되나 고민하는 친한 동생놈에 관한 이야기 였는데 결론은 결혼 후 지금 엄청나게 후회하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죠. 

매일이 지옥 같은 생활....  결혼 초에도 부부간의 문제로 의견을 타진하길래 아기가 생기기 전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로의 미래를 위하여 헤어져라고 충고 했는데 듣질 않고 2년 후 출산 하더니 지금은 더욱더 하소연에 하소연을 더 하는상황....  지금은 애를 봐서라도 같이 살아라고 이야길 해주고 있지만 참 보기가 안스러움요
     
카페라테 15-08-05 23:09
   
유부남들의 하소연이 진짜 고통스러워서 하는걸까요, 아니면 10개중 8개는 좋은데, 좋지 않은 2개를 하소연으로 푸는걸까요. 모두들 결혼 하소연, 아내 흉 보는데 그러면서도 잘 사는것 보면, 하소연은 그냥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말하는것 아닐까요.ㅋ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