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횟수는 얼마안되지만 여친 몇번 사겨본결과.. 너무 귀찮다는겁니다..;;매일 전화하고 어딧냐 뭐하냐 보고하고 등등...(물론 현제 여친이 없는 가장큰 이유는 능력문제지만요 하하..;;;) 그래서 문득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친도 이리 귀찮은데 결혼?? 오..노..;;;
잔소리나, 용돈같은 사소한 문제들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라...휴...정말 갑갑하네요..진심으로 결혼 물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가치관의 차이가 너무나 큽니다. 단순히 가치관이 좀 다른 문제라면 괜찮겠는데... 저는 집사람의 가치관이 정상범주에서 벗어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느 한쪽이 정상이냐 아니냐의 문제라서...
양보하고 넘어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양보를 하면 제가 비정상이 되버리는 상황이에요.. 서로 지금 상대방이 비정상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인지라...
둘중 하나가 틀린게 아니고, 그저 다른 가치관을 가진겁니다. 예전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 그렇게 다른분과 왜 결혼을 강행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바꿀수 있다고 믿으셨는지요. 그리고, 나만이 옳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닌지요. 배우자가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합니다. 결혼 생활을 지속하시려면, 중간 접점을 잘 찾으세요. 일하고 싶다고 하면 일하게 놔두세요.
결혼전에 님이 올린 글을 보고 쪽지를 보냈는데 님이 보시질 않아서 제가 보낸 쪽지를 취소를 했습니다. 님 처럼 결혼전에 상황은 다르지만 결혼을 해야 되나 아님 취소 해야 되나 고민하는 친한 동생놈에 관한 이야기 였는데 결론은 결혼 후 지금 엄청나게 후회하며 하루 하루를 살고 있죠.
매일이 지옥 같은 생활.... 결혼 초에도 부부간의 문제로 의견을 타진하길래 아기가 생기기 전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서로의 미래를 위하여 헤어져라고 충고 했는데 듣질 않고 2년 후 출산 하더니 지금은 더욱더 하소연에 하소연을 더 하는상황.... 지금은 애를 봐서라도 같이 살아라고 이야길 해주고 있지만 참 보기가 안스러움요
유부남들의 하소연이 진짜 고통스러워서 하는걸까요, 아니면 10개중 8개는 좋은데, 좋지 않은 2개를 하소연으로 푸는걸까요. 모두들 결혼 하소연, 아내 흉 보는데 그러면서도 잘 사는것 보면, 하소연은 그냥 스트레스 풀기용으로 말하는것 아닐까요.ㅋ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