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당연하게 각종요리 된장찌개등등에 사용하는 친숙한 육수재료인 멸치 다시마가
전통적인 한식육수재료인줄 아시는 분들 대부분일텐데..
실상은 멸치육수는 해방이후부터 시작된겁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이 대량으로 남해에서 멸치를 대량으로 잡아들여서 멸치를 일본으로 실어? 날랐는데.그 멸치를 모아서 말리던 공장이 있던 곳이 현재의 남해안 지역이었습니다..
해방이후 일본인들이 돌아가고 난후에 그간 잡아오던 멸치는 여전히 잡아왔는데..
그 멸치를 육수재료로 사용하게 된 이후 지금 까지 오게 된거죠,,
여기에 다시마까지 곁들어 끓이는 것은 기분이 나쁘지만 일정강점기의 시대적인 상황으로
결과적으로 우리음식일부가 일식의 영향을 받은 겁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 멸치육수를 사용하는 수많은 요리들을 일식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원래 우리 나라음식의 주된 육수재료는 소,돼지,닭과 같은 육고기중심이었고
물고기나 어패류도 쓰이긴 하였지만...지금처럼 멸치가 친숙한 육수재료는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전통음식이냐? 유래냐 기원이냐 따지는 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란 뜻입니다..
짜장면이 우리음식이냐? 중국음식이냐?를 전적으로 ox로 갈라 나눠 따지고 무슨 특허권따지듯이
니꺼 내꺼 이렇게 할수 없는 문제는 많습니다..
복잡한 문제는 복잡하게 규정하고,,
단순한 문제는 단순하게 규정하는게 답인데,..
복잡한 문제를 억지로 단순화시키려 해봐야 혼란만 생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