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보다 더 입기 불편한 기모노를 입는 일본 사람들도 많은데요 뭐 ... 한복은 거기에 비하면 완전 편하죠 혼자 입을수도 있고 걸어다니기도 편하고 고무신도 개량되서 힐처럼 굽이 있는 것도 있고 그냥 편하게 낮은 것도 있고 그래요 .. 전통한복도 그런데 개량 한복은 아무래도 더 편하겠죠
저고리 파괴라고 하실것 까진 없을 것같아요 반비라고 여자들 저고리 위에 입던 반소매 옷이 있어요 안에 저고리 빼고 반비만 입는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것 같네요 치마도 꼭두각시 춤보면 애기들이 짧게 입고 춤추는 게 있는데요 .. 뭐 안에 바지를 입긴 했지만 .. 치마도 저 정도면 괜찮은 길이고 .. 평상복으로 입을만 한듯하네요 그래도 전통 한복이 더 이쁘긴 해요 품위 있어 보이고 ..
지금은 남자나 여자나 겉옷 전혀 안 입고 댕기는데
어릴적 명절때나 신혼부부는 꼭 한복 위에 두루막입고 바깥 이동했습니다.
지금처럼 그냥 치마저고리 바지저고리 댕기는 건 아이들 밖에 없었음.
특히 여성들이 여성용 장옷입고 댕기는 걸 보면, 아주 멋지고 섹시하기 까지 했음.
장옷은 짙을수록 그 중 검은 색은 아주 신분높은 귀부인용이라고 하네요.
당시 배우 이미숙씨가 국내 영화제서 단순히 검은 한복 입고 나왔었는데
갠적으론 이후에도 모니카 벨루치의 말레나 정도와 비견될만한 충격적인 아름다움였네요.
피부나 핏를 안 드러내도,어린 맘에도 한복이 이캐 섹시하구나 첨 암 ㅋ
기모노는 입기 상당히 불편한 옷입니다 한국의 치마 저고리는 혼자 입기라도 하죠 기모노는 천으로 허리를 둘둘 말아서 입는 건데 혼자 입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한복이 더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우리가 잘 입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 할머니 할아버지들 여름 되면 하얀 모시 옷에 풀먹여서 입으시고 하얀 맥고모자 쓰시고 부채 들고 외출 하시면 진짜 멋있으셨습니다 세탁하기 번거럽다 보니 사람들이 잘 입지 않아서 그렇지요
그리고 기모노는 기모노만의 느낌이 있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제가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몰라도 기모노보다는 한복이 더 아름답다고 느껴집니다 기모노는 인공적으로 몸을 졸라 매는 거라 저는 별로 입니다 한복같은 경우 가슴에 치마를 고정시키는 것 말고는 특별히 압박하는 곳도 없고 편하죠 ... 길어서 달리기 어렵다는거 빼면 .. 그 점은 기모노도 게다짝 신어야 하니 .. 달린다기 보다 안장다리로 총총거리고 걸어야 하는 거 보면 .. 음 사극에서 하녀들이 움직이는 것 같아 보입니다 늘 주인 명령에 따라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총총거릴수 밖에 없죠 ..
그런데 한복은 상당히 우아 합니다 넓고 풍성한 치마폭도 그렇고 거기에 놓여지는 자수나 배색도 그렇고 ..
한복 입기 너무 불편해서 어렸을때나 격식을 갖춰야 하는 상황 빼고는 입어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요즘처럼 바쁘게 사는 세상에선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으로 개량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찾아 입는 옷을 만드는게 급선무 같아요. 그래야 보급이 될테니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