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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13 01:22
가생님들 판단해주세요.
 글쓴이 : 란데스헤르
조회 : 849  

아래 버스에서 부데끼는걸로 불쾌함에 대해서 글에 대한 저의 생각이 나쁜건지 옳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입대 전에는 뚜벅이로 다녔고 제대 후 복학때부터 차 타고 다녔는데요.


얼마전에는 기름값도 아낄겸 저희 집에서 가까운 친구집에 친구랑 같이 몇 번 타고 갔는데요


버스에 탔을 때의 사람이 툭치고 가는게 심하게 불쾌감을 느껴서요;; 일부러 아예 안 부딪치려고


앞쪽으로 쭉 들어갔는데도 그렇게 쳐버리고 말도 없이 그냥 가길래 너무 기분이 나빠서


그 분한테 가서 너무 세게 치고 가신거 아니냐고 물어본 적도 있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ㅜㅜ


뚜벅이 시절에는 그런거 잘 못느낀거 같은데 개인차로 편해져서 그런건가 잘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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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15-08-13 01:26
   
님 말씀 옳은데요.. 요즘엔 그런 걸로 살인 나니깐.. 그냥 참으세여.
저도 대중교통에서 엄청 치인적 많아서 상처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참아야 해요. 요즘 살인이 넘 쉬워서여..
     
란데스헤르 15-08-13 01:30
   
그런가요?;;;; 저도 위에 그냥 물어봤다고는 했지만 속으로는 아구창 날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으니...제가 운동광이라 몸이 좋아서 그냥 사과했는지 모르겠네요.그 사람 표정은 살짝 띠껍다는 표정이었어요.
힘이곧정의 15-08-13 01:26
   
굳이 그 사람한테 찾아가서 다짜고짜 너무 세게 치고 가신거 아니라고 물어본거면 그냥 싸우자는거네요.

솔직히 버스나 지하철에서 사람이 많을 때 부대끼면서 이동하면 누굴 친다는 것을 인식하기도 쉽지 않거든요.
     
란데스헤르 15-08-13 01:32
   
그냥 툭툭 친거나, 실수로 쳤다거나 등등은 당연히 이해하죠 ㅎㅎ 근데 어깨빵을 해서 몸이 휘청일 정도 였는데도 그냥 가길래요;; 실수든 뭐든 심한거면 사과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힘이곧정의 15-08-13 01:33
   
몸이 살짝 돌아갈 정도로 어깨빵을 치고 사과도 안 하고 지나간 개ㅅㄲ였네요.
그러면 님이 예민한 게 아닌 것 같네요. 저 같으면 그 놈 목에 칼을 꽂아넣고 싶었을 듯.
               
란데스헤르 15-08-13 01:35
   
헐 ㅋㅋㅋㅋㅋ 무서워요 ㅋㅋ 저도 사실 속으로는 막 패주고 싶었어요ㅜㅜ
브리츠 15-08-13 01:41
   
고의인지 아닌지는 친 당사자 덩치나 행동 주변 상황보면 알죠
사실 바쁜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은 다 스트레스를 받는중이라 서로 예민하죠
여행을 가거나 산을 가면 첨보는 사람에게 수고한다고 인사 하던 사람들도 도와주던 사람들도
일상 생활에선 극도로 예민해지닝 치고 간 사람도 반응한 님도 스트레스를 받는중일듯 하내요
삶에 여유가 있어야 치고 간 사람도 자신의 실수를 알죠 그냥 반복되는 삶에 지치면
그사람은 치고 간것도 인지 못하고 왜 저래 할듯...
     
란데스헤르 15-08-13 01:44
   
제 마음의 여유가 없는건 공감하네요.. 요새 취업걱정에 자격증 걱정에...

이기적인 마음도 들지만 저만 이러고 있다는게 아니라 주변 동창들도 이런 상황이

많다고 들으니 뒤떨어진건 아니다라는  뭔가 자기안심이 되기도 하고;; 에휴 암울하네요
aghl 15-08-13 01:45
   
이런건 글쓴님 입장뿐 아니라 그분 얘기도 들어봐야 상황을 알 수 있을 거 같지만.. 몸도 좋으신 분이 괜히 그런 말 하면 저같으면 쫄려서라도 그냥 사과하고 말듯..; 속으로 그 분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간에.. 근대 대중교통하는 거면 부닺치는 건 님이 어느정도 감안 하셔야 되요. 그분이 님 얼굴을 치고 지나간거 아닌이상.
     
란데스헤르 15-08-13 01:51
   
대중교통 탈 때 앞으로 무념무상으로 타야겠네요 ㅎㅎ 괜히 쳤다고 의식하면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얼론 15-08-13 01:52
   
글쎄요 이런 경우 제 3자 입장에서 보자면
란데스헤르님 말을 100% 믿을수가 없습니다
본인은 크게 어깨빵을 당하셨다 하지만 상대방도
당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고요
좁은 버스 안에서 먼저 피하려는 의지를 보이셨는지요?
피했는데 어깨빵을 가했다면 고의적인 행동인데
사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긴 할까요?
있다손 치더라도 악의적인 행동이 아니라면
그 정도는 넘어가 줘야지요 그 사람의 당시 상황을 님은 잘 모르잖아요
딴 생각을 해소 못 피했거나 몸이 불편하거나 그럴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사과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
이런 생각 들겠죠 사실 실수로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면 사과하는 모습이 정상일진데
세상사 돌아가는 사정이 다 정상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그냥 사과 못 받아도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라며 생각만 하고 넘어가줘야죠
그거 못 참으면 위에 분처럼 칼을 꽂아 넣고 싶을텐데
그럼 제대로 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불합리함에 항상 대응하며 살다간 스트레스 못 견디고 사단 납니다
물론
아 저 색기는 진심 날 의도적으로 노린거야 라는 확신이 들때면
뭡니까? 라며 눈알 한번 부라려 주세요
죄송합니다 라는 소릴 들으면 소정의 목적 달성이고
상대방도 눈알 부라리면
눈깔을 파버릴 각오 하고 대응하시던지 ^^
     
란데스헤르 15-08-13 01:57
   
제가 어깨빵을 할 수가 없는게 저희집에서 버스를 타면 거의 서서타야되서, 친구랑 같이 서서 손잡이를 잡고 있었고, 들어온 승객이 뒤로 가려고 오면서 저를 탁 친거였어요 ㅎㅎ

그리고 안 부딪치려고 그 제가 서있는 바로 아래 좌석쪽으로 쭉 들어가 있었거든요
          
란데스헤르 15-08-13 02:00
   
제가 볼 땐 자기도 모르게 치고 자기도 놀란거 같은데 "이 정도는 괜찮을 것 같고, 아무말 안 하겠지?" 하고 그냥 간 것 같네요
만원사냥 15-08-13 01:52
   
확실히 불쾌할 때가 종종 있죠. 내리는 사람이 먼저인데... 무작정 먼저 들어오는 승객이나... 어깨빵 하고도 뒤도 안돌아보고 그냥 가는 사람과...

님이 이상한 거 아닙니다.
     
란데스헤르 15-08-13 01:58
   
요즘 날씨가 더워서 예민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ㅜㅜ
내홈 15-08-13 03:47
   
출렁이는 버스에서 안 부딪히는 것이 이상하죠.

이해심이 필요한 공간입니다. 다만 의도치 않게 세게 부딪혔을 땐 서로 예의를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나나니 15-08-13 11:18
   
몸이 부딪칠 때, 자동적으로 사과하는 마인드가 너무 결여되 있는것 같아요. 그 뿐 아니라, 분명 사과가 필요한데도, 사과하면 자존심에 스크레치 생기고, 지고들어간다 보는건지, 유독 사과에 심하게 인색한 사람들이 많네요. 적당히 사과만 잘해도 참 살기좋은 사회가 될텐데, ;;;
     
란데스헤르 15-08-13 15:30
   
저의 궁금한 점의 대답을 속속히 알고계시는 댓글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