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우리나라를 사랑해요.
그래서, 우리나라를 망치고 있는 원흉들을 좋아할 수도, 좋아하는 척 할 수도 없는 거지요.
물론 보통 사람들 같으면 속으로야 어떻든 겉으로는 친한 척 해줄 수도 있겠지만, 김연아는 세계 1위 답게 운동에만 열중하느라 미처 세파에 찌들은 사람들이 1순위로 배운다는 표리부동의 묘리를 배우지 않아 그런 걸 수도 있는 거고요.
하...저는 정치인을 바라보는 이런사람들의 의식이 너무 싫습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가 와도 우린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그 사람을 거부할 권리가 있는 겁니다. 정치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고 칩시다. 내가 싫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예의를 깍듯이 차릴 자신이 주먹빱님에겐 있습니까? 욕이나 안하면 다행이겠지요. 그런데 왜 정치인들 앞에서면 예의를 차려야 하는겁니까? 정치인들에 대한 그 사대적인 사고방식이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고 국민위에 군림하는 정치인들을 만들어 낸겁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제대로 된 예의를 차리지 않고 나에 대한 존중심도 없는데 왜 나는 그들에게 예의와 존중심을 차려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