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번 추측해봅니다.
북한에 내부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있는데.....
대한민국에 갑자기 회담을 하자고 요청을 하자면 중국이
무슨 이야기가 오고갔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신경을 쓸테고..
추후 북한 대사를 불러서 '너네 갑자기 대한민국이랑 무슨 이야길 한거야? 어서말해'
라고 따지고 들 것에 대해서.....
간단하게 적절한 도발을 한 후 오늘처럼 남북한이 회담을 하도록 유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런식으로 만나서 회담을 하면은 중국이 무슨 회담을 했냐고 따져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거다. 다만 의견차이가 커서 오래걸린것 뿐이다' 라는
적절한 핑계를 댈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남북이 단둘이 만나서 회담을 하는건 미국을 제외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테구요..
마찬가지로 뜬금없이 남북이 회담을 하면 미국도 대한민국에 대해서 '북한이랑 무슨 이야기를 했냐'
라고 따지고 들때에 위에 말한것처럼 단순 도발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것이다라고
적절한 핑계를 댈 수 있으니까요....
일단, 이번에 남북이 티격태격 한것은 사실이니 미국도 중국도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억지로
회담한 이유에 대해서 꼬치꼬치 캐묻기는 힘들테니까요...
그래놓고 앞으로 남북의 관계에 대해서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하네요...
갑자기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다른분께서 중국이야기를 꺼내시길래 그냥 한번 상상해 봤습니다.
예전같으면 북한이 자기네가 원하는걸 얻지 못하면 그냥 성질내고 나갔을테고...
아니면 대한민국이 양보를 해서 서로 원만하게 해결해 회담이 지금보다는 일찍 끝났을텐데...
이번 단순 도발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오래 이야기를 한거는 아무래도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하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덧붙이자면.... 북한 도발이 예전보다는 상당이 수위가 약해졌다는겁니다.
비록 지뢰 사건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연평도 포격이나 연평해전 또는 천안안 사태처럼
인명피해가 크지 않았다는거죠...... 진짜 도발할 목적이라면 예전 수준정도로 했을텐데..
고작 이정도인 점에서 위와 같은 상상을 하게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