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아직 다문화에 대해 거부감이 크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 라는 한국인 청년의 질문에서 9명이 정상, 4명이 비정상이라고 대답했는데
출연자들 입장도 다 제각각이어서
알베르토= 동화주의 찬성, 다문화주의 반대
새미= 동화주의 반대, 다문화주의 찬성
카를로스= 브라질은 인종이 달라도 모두가 브라질 문화 속에서 하나됨
이렇게 다문화주의에 대한 입장이 다른게 재밌더라구요
알베르토가 다문화주의-다문화가정 이야기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혼란을 느끼자마자 '다문화가정'을 인정하는 나라와
'다문화주의'를 실행하는 나라는 다르다고 정리하고 선을 긋는게 인상적이었는데
알베르토는 단일민족으로 구성된 이탈리아나 한국은 캐나다나 미국과 달리
다문화 국가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가 차원에서 이민자들의 문화를 자국 내에서
완전히 인정하고 동등하게 존중하는 다문화주의를 실행할 일은 아마 없을 것이고
다만 두 나라는 동화주의의 틀 내에서 다문화가정을 인정하는 나라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라구요
비정상회담에 나온 출연자들 중에서 한국을 잘 아는 건
알베르토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반대로 새미는 전형적 개슬람이었네요
이번화에서 새미는 '다문화주의'를 옹호하면서 한국에 한국인 아내를 얻어서
이민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한국에서 자랄 자기 아이에게 이슬람식 문화를 가르치고
언젠가 자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면서(한국 땅에 살면서 한국문화 인정 안하고
자기네 이슬람 문화를 더 높게치고, 이슬람 교육시킴)
프셰므스와브가 말한 폴란드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집트인 남성들의
국적취득 사기 행각에 대해서는 '문화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을 돌리던데
사실 이 문제는 한국에서도 파키스탄 남성들이 한국의 지적장애 여성이나
판단력이 부족한 여성들을 속여서 사기결혼을 해서 국적이나 영주권을 취득하고
그 이후에 아내를 헌신짝 취급한다는 식으로 공론화된 문제인데도
그런 사기결혼 문제를 한국에서는 모를 거라고 생각하고
자국인들의 폴란드인 여성을 상대로 한 사기결혼 문제에 대해서는
입 싹 다무는 새미가 양심적인 사람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던데
누가 한국을 생각하는 사람이고 상식적인 사람인지가 확실하게 드러나는
이번 비정상회담이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