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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30 11:12
생선 관리 할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글쓴이 : griaso
조회 : 2,220  

호주가 왜 생선관리를 잘하는지 이해못하거나 호주가보지도 않고 KBS나 누군가가 올린 짤로 오해하는 분들이 계시네요. 우리나라가 왜 호주에비해 낙후 됬는지 들어보세요.

1. 먼저 호주 수산시장 볼거없는 관광지 탑10에 들어간 이유는 웃긴거죠. 수산시장가서 생선안보고 이상한거 찾으니까 문제. 그동네 사람들이 생선사러 가는곳에 관광지처럼 캐논카메라 들고 가니까 볼께 없죠 ㅋㅋㅋㅋㅋ 부둣가 큰 배들있는데 가서 뭔가 신선한 해물이 펄떡펄떡 올라올거라는 전제부터가 에러. 가락시장가서 관광지로 별로라고 불평할사람들임.

2. 정동진이나 강릉 해운대까지 회먹으러가서 바가지쓰는 격이나 다름없죠. 왜냐? 바다 옆에있다고 생선이 싱싱해지는게 아닙니다. 유통과정이 중요하지. 어차피 바닷가 횟집들도 공판장에서 가져오는거고...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수산물은 도매상 즉 경기 서울지역 가락시장같은데 모였다가 다시 퍼지는거임. 한마디로 강릉-> 서울->강을 수산물을 사먹기위해서 서울에서 차타고 강릉가는 아이러니 ㅋㅋㅋ 기름값+ 시간+ 회는 2-5배 눈탱이 ㅋㅋ

3. 다들 알다시피 생선은 쉽게 부패하고 창자를 바로 제거해도 상온에 계속 있으면 냄세 납니다. 특히 비린내는 뭘해도 잡기 힘든데... 유일한 비린내 잡아주는 식품이 바로 레몬입니다. 향과 비린내잡는용으로  서양 생선 요리에 거의 꼭 들어가죠. 화이트 와인도 아니고요. 비슷한 라임도 소용없습니다. 레몬을 대량으로 쫙쫙 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도마 닦을때라든지 여기져기 생선 처리하고 묻은곳 닦을때 일반 세제만 써도 비린내 안 없어집니다. 레몬 섞인걸로 딱아줘야 비린내 잡습니다.

4. 냉동처리 냉장 처리 필수입니다. 마켓 디스플레이용은 반드시 유리로된 냉장고에 얼음위에 있어야 신선합니다. 상온 직사광선에 있으면 안되죠. 통풍 보다 온도유지가 더 중요합니다. 생물이라고 과시할려고 내놓고 있는데 그럴필요 전혀 없죠. 새우같은거 종류에따라 삶아서 얼린채로 팔아도 됩니다. 

5. 그날그날 청소 그리고 생선 부산물들 바로바로 씰된 용기에 가져다가 버려야합니다. 열린상태로 밖에 놔두고 갈메기똥이랑 같이 썪게 놔두면 안되죠. 그러다가 바다에 또 휙 버릴라고요 ㅋㅋㅋ

6. 파는 사람 포장도 종이에 싸줍니다. 그다음 또 봉지에 넣어주거나 하는데 이렇게 해야 마켓안밖에서 이동중에 손님들이 생선 비린내를 안풍기죠. 

7. 호주 수산시장 가보면 입이벌어질겁니다. 우리나라야 파는 항목이 거기서 거기지만 호주수산시장은 새우종류만 15개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관리가 잘됩니다. 그럼 가격이 비싸냐? 몇만원주고 1kg정도 새우살정도면 호프집가서 새우구이 15인분정도 나온다고 보시면됩니다. 호프집 1인분 새우5개였나가 아마 3만원정도로 기억합니다만....

8. 연어니 랍스타니 다 서민 음식입니다... 물론 캐비어 빼고요. 다만 이녀석들이 한국에 오면 황제음식이 되는데... 잘 생각해보면 킬로당 탕수육값 이상 나갈 이유가 없는것들이지요. 유통이 문제.

9. 호주 땅떵이를 보면 알겠지만 내륙과 해안가와의 거리는 우리나라 서울부산보다 더 멉니다. 게다가 유통에 중요한 시장크기인데... 호주 인구 다해야 우리 인구 절반도 안되는 2천3백만정도 밖에 없습니다. 이녀석들이 해안가로부터 50km이내에 다 퍼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배달하기만도 엄청 힘들겠죠? 알다시피 시급 2만원이상 받는나라고 그런데 생선값이 더싸다.. 더 신선하다 ... 이상하지않나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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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자 15-08-30 11:16
   
2번은 좀 아니지 않아요?

바닷가(항구)에는 1차 공판장 다 있어서

그 인근 횟집들은 다 1차 공판장에서 가져올텐데...

자기들이 가져오지 못할 거리라도 업자들이 배달해줄테니.
     
griaso 15-08-30 11:22
   
멍게 해삼 성게 오징어 도다리 등 모든종류가 각각 그 앞바다에서 잡힌다는 전제라면 그렇죠. 그런데 동해 서해 남해 어느 횟집을 가나 있을건 다 있죠. 왜 그렇게요^^
정답: 멀리서 사옵니다.
          
배신자 15-08-30 11:31
   
물론 그런집도 있지만 웬만한 집들은 다 주변 바다에서 잡힌거 위주로 하지 않나요?

내가 갔던 곳들은 다 그랬는데...

동해에서 서해낙지 파는 가게 거의 없었고, 서해에서 대게파는 가게 거의 없었죠.

동해에는 생선 모듬구이 처럼 동해 생선 종류별로 다 먹을 수 있는 모듬구이집이 많았고

서해에는 조개 모듬구이집이 많았죠.

동해에서 서해조개 모듬구이나 서해에서 동해생선 모듬구이 파는 건 못본 것 같은데...
               
griaso 15-08-30 11:36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고 님처럼 그렇게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비싸게 파는겁니다. 근처에서 잡아서 신선하겠지라고... 전복이나 멍게 이런거 해녀가 한개한개 따서 올리는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뭐든지 대량상품이 싼겁니다. 공판장이나 멀리서 배달해오고 그게 다 가격에 포함된거죠.
지역별 차이는 메뉴에 기인된거라고 봅니다. 재료를 못구해서가 아니라요. 서울에서도 원재료는 똑같이 다 구할수있습니다. 그것도 신선하게.
                    
배신자 15-08-30 11:48
   
서울은 당연히 수요가 많으니 그쪽으로 모든 해산물이 모이기 때문이죠;
                         
griaso 15-08-30 11:50
   
그러면 제말이 맞는거군요^^
                         
토막 15-08-30 11:55
   
모든해산물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해산물이죠.
배신자 15-08-30 11:20
   
게다가 상품의 가격은 유통으로만 결정되는게 아닙니다.

생산과 수요도 큰 영향을 끼치죠.

호주는 인구는 적고 땅덩이는 크기 때문에 eez 크기도 넓고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엄청 많기 때문에 가격이 쌀 수 밖에 없죠.
     
griaso 15-08-30 11:27
   
아닙니다. 선진국들은 조업권 라이센스를 가지지 못하면 아무나 가서 고기잡는짓 못합니다. 심지어 호주에서 한국사람들이 조개많다고 비치에서 마대자루로 쓸어담다가 걸려서 벌금 왕창 물어서 현지 신문에도 나고 그런적 있습니다.

물고기가 10배로 있어도 10배를 잡아서 싸지는게 아니라는 말이죠. 모든 제화의 가격은 유통비용이 대부분입니다. 원재료 값은 얼마 안되죠. 화장품만 비싼게 아니라 전자제품이든 조잡한 플라스틱이든 원가는 10-15%대입니다. 유통비용(배달, 재고, 저장)이 대부분입니다. 유통비용에서 큰부분 차지하는게 인건비고요. 인건비에 비해서 뭔가가 비효율적이라서 우리나라가 물건값들이 비싼겁니다.
          
배신자 15-08-30 11:37
   
호주는 조업권 라이센스 가진 사람들만 잡아도 그게 엄청난 양인겁니다 ㅡ.ㅡ;;;

호주의 해산물 생산량과 울나라의 해산물 생산량을 비교하면서 보시기 바랍니다.
               
griaso 15-08-30 11:53
   
아참네.. 트롤선으로 긁듯이 잡는게 아니라니까요. 라이센스 받는다는 자체가 어획량이나 잡는방법 허가. 라는겁니다. 내가 그냥 고기잡겠다 하고 바로 어부되는게 아니라 어부들 한테만 자격증을 주는겁니다.

일정 어획량만 잡고 유통할수있다니까요. 1인당 10배로 잡는게 아니라 종류별 어획량 숫자 방법 다 정부가 허가내준만큼만 해야된다고요. 원양어선이아니라;;
가가맨 15-08-30 11:23
   
애넨 해산물 잘 안먹더만요...반찬개념도 없고 주식개념도 아니고 가끔 먹는사람만 먹고 대부분 동양인들이 소비....그래서 가격이 더 싼거고..

호주가 특히 물가관리중에 먹는거는 좀 관리하는거 같음...

안그러면 나라 뒤짚어지니깐...이거야 뭐 호주뿐만아니고 미국이나 캐나다 다 마찬가지라...


대체로 식재료들은 인건비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다 쌈..

얼마전에 방사능 일본 수산물 퍼지는거 다큐보니깐...지방 몇군대를 통해서 들어와서 거기서 딴곳 한두번 더 거처서 서울 가락시장으로 가서 원산지 세탁하던데..
     
griaso 15-08-30 11:32
   
많이 먹지않는다는건 어느기준에서 인지모르겠지만 한국과 비교해서 일인당 적게 먹는것도 아닙니다. 한국도 생선만 먹는게 아니라 햄버거 피자 불고기 삼겹살 나눠 먹는데요?

푸드코트나 샌드위치 가게마다 거의 있는 매뉴가 fish &chips입니다. 생선으로 국끓여먹는건 없지만 토막으로 먹죠. 새우삶은거는 아예 kg단위로 먹을수 있을걸요. 그렇기때문에 스테이크처럼 오히려 일인당 소비량은 적지않습니다.
          
아비요 15-08-30 11:50
   
griaso님의 말은 많이 먹는것처럼 보인다는 말이잖습니까? 애초에 제가 예전에 본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일본보다 1인당 해산물 소비량이 많은 해산물 소비 1위국가입니다. 그만큼 해산물을 많이 먹지만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와 해산물을 한국보다 훨씬 적게 소비하지만 어마어마한 해장을 보유해서 생산량이 인구에 비해 아주 많은 국가를 비교하는게 적당한지부터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해산물이 서울로 모인다는 생각부터 틀리신겁니다. 산지마다 직판장이 다 있고 서울에 모이는 물량도 산지에서 사서 올려보내는 겁니다. 그러므로 부산등지에서 만일 동해안 해산물을 소비하려면 서울로 가지 않고 동해안의 직판장에서 사서 부산으로 보내면 되는겁니다. 솔직히 횟집에서 소비하는 해산물은 신선도가 생명인데 서울에 갔다가 다시 온다는 생각자체가 에러죠.
서해안의 경우 최대 소비처를 겸해서 물류가 가장 좋은 곳이 서울이니 그쪽으로 모일수도 있지만 애초에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물류종사자가 산지도 아니고 무조건 서울에서 산다는 자체가 황당하죠. 대량생산을 말하시는데 대량생산하는 산지가 당연히 싸죠. 서울에 모인다고 서울에서 생산하는게 아니잖습니까?
               
griaso 15-08-30 11:55
   
그러면 현지랑 가락시장가서 가격비교해보세요 깜짝 놀라실껄요^^
     
griaso 15-08-30 11:49
   
호주 물가관리로 먹는거를 관여한다라... 누가 그러던가요. 억지로 그렇게 못합니다. 단지 더 효율적이고 대단위 생산, 선진적인 농법 (농업 엔지니어과도 있음 그리고 엔지니어중 가장 돈 많이 벌음), 기후 (겨울없고 퀸즈랜드같은 아열대우림에서 1년 내내 파인애플따위가 나옴) , 1년내내 풀이나서 가축 사료값이 거의 안듬.

하지만 인건비가 높고 서비스비용들이 살인적으로 높음.
호주에 실제 가보면 알게됩니다. 말로만이나 풍문또는 KBS 조작방송들 보다보면 잘못된 상식이 쌓이게 됩니다.
          
아비요 15-08-30 11:54
   
그렇죠. 애초에 호주나 미국이나 땅넓고 바다 넓은 나라들은 우리나라처럼 조밀한 국가와는 효율과 규모가 틀리죠. 단위면적당 효율은 우리가 더 높습니다만, 1인당 효율을 따지면 넘사벽으로 벌어지죠.
               
griaso 15-08-30 11:57
   
그래서 차이점이 유통이라는거죠. 호주에서 산지로부터 1000km이상 떨어진데 배송하는비용이 한국에서 80km떨어진대 배송하는거보다 쌀리가 없죠. 그런데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는게 대한민국이죠.
몽키헌터 15-08-30 11:40
   
실례로...
FTA로 들어오는 농수산물도..

가격이 그 전과 다름없는 것은
대체 무슨 까닭일까요 ?

그럴거면 FTA는 왜 했는지..

아무래도 유통과정에 문제가 있는듯..
     
griaso 15-08-30 12:04
   
그게 다 유통문제라니까요. 그래서 따지고 들면 수입업자들이 환율 때문이다 드립하는거고..

종합상사아시죠? 장그래 사원 있던데^^  거기서 수입하면서 마진 5%니뭐니하면서 다 중간에서 먹어서 비싼겁니다.
재벌2세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수입한 스타벅스나 외식업체도 비싸고 수입차도 비싸고 다그런거죠^^ ㅎㅎㅎ
배신자 15-08-30 11:47
   
님의 말은 앞뒤가 안맞는 곳이 있습니다.

상품가격은 유통에 크게 좌우된다면서

동해 횟집이 동해 해산물을 서울에서 사온다???

그럼 유통과정이 비싸지니 오히려 가격이 비싸진다는 결론이 나오는데요?

제가 동해가서 동해 해산물 먹었을때는 엄청나게 싸서 놀랐을 정도인데.

물론 가끔 서해에서 동해해산물 파는걸 보거나 동해에서 서해해산물 파는 걸 본 적은 있지만

일반 횟집이나 음식점은 아니었고 대부분이 생선가게나 종합적인 해산물시장 같은 곳에서 가끔 본거죠.
     
griaso 15-08-30 12:01
   
왜요 불가능할거 같나요?^^ 업자가 그게 싸면 그렇게 사오면 그만입니다. 서울거가 더 비싸면 부산서 사와도 되고요. 어차피 입에 들어가면 모르죠.

외국산도 국내산으로 속이고 들어오는데 국내에서 도는거 원산지가 어딘지 알게 뭡니까. 동해에서 먹었단는게 중요하죠 안그렇습니까 ^^
토막 15-08-30 11:53
   
처음부터 전제 자체가 틀린글이군요.
LIBERTY 15-08-30 11:54
   
자갈치 시장 해산물들은 서울에서 오는거군요. 웃고 갑니다.
양식장등 생산지, 어항, 부두등에서 각 지역의 도매시장으로 직행을 하지 무슨 서울에 일단 집결후 지방분산입니까. 말도 안되는 소리죠. 서울에 모여서 분산되는 상품이 있을지언정 대부분의 상품이 그렇다는건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얘기
     
griaso 15-08-30 12:07
   
리버티님 말이 맞습니다. 지역에서 구매하는것도 있지만 지역 공판장(도매상 거치죠) 그런데 모든 품목을 구할수있는게 아니죠. 당연히 그쪽에서 나오는것만 나오고.. 없는거는 다른곳에서 떠온다는거죠.  그래서 가격을 비교해보면 가장 싼곳이 어디가 나올거 같습니까. 자갈치시장? 강릉 공판장? .... 아니면 서울경기 2천만 시장에 고속도로들의 종착점인 가락시장일까요^^

2번부분 수정하지않고 놔두겠습니다.
          
LIBERTY 15-08-30 12:24
   
바닷가 가서 양식 광어 먹을바에야 님 말씀대로 서울에서 먹는게 낫겠지만 바닷가 횟집들이 양식만 취급하는건 아니죠. 지역 어항으로 부터 최단 유통을 거친 신선한 해산물이 있으니깐 지방으로 가는겁니다. 어항-도매-횟집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배타고 나가서 고기 잡아 오는 횟집 주인들도 있죠
griaso 15-08-30 12:10
   
지금보니 2번부분만 가지고 물고 늘어지고 있습니다만 나머지 항목은 다들 동의하신다는건가요?

다시한번 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수산물은 도매상에서 모였다가 가는거기때문에 횟집에가면 옆에서 바로 매일아침마다 어선이 배달해주는거 아닙니다.^^ 걍 똑같이 어디서 사오는겁니다. 고로 서울서먹나 어디가서 먹나 신선도의 차이는 별로 없죠. 오히려 그곳에서 안나는거 멀리서 사오는데... 과연 모든 품목이 신선할까요? 상식의 문제입니다.^^
     
라개똥 15-08-30 15:40
   
아..진짜 이 사람 댓글 쭈욱 읽어보니 본인 추측을 진실로 생각하고 말하네. 현실이 어떤지 어떻게 유통되는지 조차도 모르면서 방구석에서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고 있으니 답답하구랴~ 바닷가횟집이 뭐하러 타지에서 생선사다가 장사를 한답니까? 당장 동네 공판장가서 도매로 사다가 하던가 아님 직접 배로 잡아다 하지. 외지에서 사온다는건 그 동네에서 나오지않는 해산물이라면 모를까~(이것조차도 뭐하러 그런 수고를 하겠수?)  그리고 산지를 떠나간 생선과 무슨 차이가 안납니까? 바닷가에서 직접 바로 낚은 생선 횟집서 드셔보기나 하셨수?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이게 진실이라 생각하는거지? 어디 관광지횟집말고 항구 바닷가횟집들만 가봤어도 자신이 얼마나 헛소리하는지 알텐데?
griaso 15-08-30 12:28
   
자꾸 유통이야기에서 횟집으로 빠지는데 횟집문제는 유통에서 일부라는겁니다.

확실한거는 횟감이 아닌것들과 수입산들도 너무나 비싸기때문에 호주와 비교해서 유통전반에있어서 비싼거라는거. 게다가 마트에가도 비른내 조차 못잡는 낙후된 유통방법이 문제라는겁니다.
시차적관점 15-08-30 13:47
   
지방 항구에 다 공판장 있잖아요.. 다큐보면 나오는데..

대게 같은거 보면 항구에 도착하자 마자 쭉 늘어뜨려놓고 경매 들어가요..

그러면 도매상들이 쭉 늘어서서 경매하고 자기가 산거 가지고 가는데..

거기서 일부는 서울로 일부는 해외로 일부는 지역으로 다 퍼지죠..
개구신 15-08-30 14:56
   
멍청도 사람인가? 왤케 멍청하지?

해운대에서, 강릉에서 뭐한다고 서울가서 해산물을 사옴?
뭐 부산은, 강릉은 수산업자가 없는줄 아나보네요.

비산건 유통탓이 아니라 그냥 비싸게 받아먹기 때문임;;
자갈치 비싸다비싸다 하는데, 난 엄청 싸게 먹어요. 어머니 친구분께서 장사하시거든.
어떻게 싸냐구요? 서울에서 떼어오는데 어떻게 싸냐구요?

횟감은 직접 공급받거든요. 횟감을 늬미 서울갔다 부산에 왜 다시 내립니까? 서울에 뭔 생물 풀어놓을 커다란 풀이라도 있나요? 아니죠? 횟감은 바로 배에서 직송이에요. 공판장 갈것도 없이 횟감은 직송입니다.
양식장에서 키운건 바로 배달입니다. 그냥 바로 배달해요. 횟집 집중된곳 보면 대량으로 받아다가 횟집에 다시 전달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야 언제든 필요한 횟감 공급이 가능하니깐요.

그럼 구이용이나 장기 생물보관 가능한 것들은? 서해에서 나는것들이 서울 거쳐서 강릉 갈 순 있겠죠.
그런데 호남 서부에서 잡힌게 서울갔다 부산가지 않습니다. 공급자가 1개기업으로 딱 정해진것도 아니고 수만명의 어업인들이 수백개의 어촌계를 통해 내다파는데, 그럼 이쪽에서 공급할 사람이 거기로 찾아가서 바로 떼어오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뭔 유통이 어쩌고 저쩌고... ㅉㅉ 알지도 못하면서 그저 유통단계가 어쩌니 하는 말이 나오니깐 신이나서 아는척 적은듯 한데, 개똥 눈꼽만큼도 현실정 반영하지 못한 소설쓰고 자빠지셨네요.
     
라개똥 15-08-30 15:33
   
이 양반 말이 참 그렇네. 내 고향이 충청도인데 멍청하면 충청도 사람이라는거요? 충청도 사람들 특징이 말이 좀 느리고 중간자적인 태도를 취한다지만 멍청하진 않수~ 그것도 과거이야기고 서울,경기. 전라도.경상도.강원도 사이에 끼어있어서 충청도 내에서도 인접지역따라 또 다르기도 하고... 나도 글쓴 사람이 현지사정도 모르면서 그저 자기 추측을 기반으로 쓴거라 생각합니다만 이렇게 지역어쩌고 하며 드립치는거 굉장히 불쾌하구랴~
     
Onne 15-08-30 17:26
   
멍청도 사람들이 다 멍청하지 않습니다. 저도 멍청도지만...인터넷도 할 줄 알고 님한테 댓글도 달줄 알아여. ^^
개구신 15-08-30 15:03
   
유통단계 이야기 하려면 수입품, 쇠고기에 한정해서 이야기 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의외로 수산물, 농산물은 각지에 유통단지가 다 있어서 현지에서 다 소모합니다. 물론 서울경기쪽의 공급량이 부족했을때, 각지의 생산품이 좀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서울경기로 몰리면서 동시에 전국 농산품이 폭등하는 상황은 종종 발생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자기네 지역에서 생산하여 자기네가 소비합니다.

그런데, 수입품(저도 수입업자 입니다만;;)은 중간에 걸치는것도 많고, 세금문제도 있어 비싼게 당연합니다. 어쩔수 없어요.
쇠고기는 그들이 만들어낸 카르텔이 존재하여 어쩔수 없는거구요.

일부의 사례를 들어 전체를 바라보려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같은 고기니깐 물고기도 똑같이 그런 유통과정일거라 생각하신듯 한데, 우리는 3면이 바다이고 어획량도 많으며 누구든 그 유통과정 중간에 끼어서 상품을 획득 할 수 있는 아주 오픈된 시장형태입니다. 심지어 누구든 나가서 어업할 수 있는 나라에요. 그저 배를 댈곳이 있냐 없냐는 간접적 시장진입제한만 있을 뿐이거든요.

전혀 당신이 생각한것과 다릅니다. 그리고 횟값이 비싸다? 아니요. 우리나라는 횟값이 싼편입니다. ㅎ
알겠어요? 외국 안나가본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