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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30 13:23
'살해 협박'에 대한 형량이 너무 가벼운 거 같네요.
 글쓴이 : Atomos
조회 : 2,063  

가정폭력이라든지 헤어지는 걸 요구할 때 또라이 같은 사람한테 걸리면
살인한다 죽인다는 식으로 위협받게 되는 걸 종종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협박하는 사람을 처벌, 혹은 관리를 확실히 할 수 없는가 궁금하네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과도 같은 존재인데..

그 말이 직접적인 행동에 연결이 될 수 있다고 느낄만한 수준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생명의 위협을 느낄 공포일 텐데
이러한 경우 협박죄라는 죄목에 해당하겠죠.

근데 알아보니까 협박죄가 고작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불과하더군요.

그리고 그 처벌에 따라서 보복이 더 확실해지는 경우가 될 수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더 무겁게 처벌해야 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전자발찌에 의한 위치추적이라든지..

단순 협박이든 살해 협박이든 관계가 없이 너무 법이 약한 거 같은데

이런 협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서워서 인생을 어떻게 살까 싶네요.
우리나라 법, 공권력이 너무 물러가지고 이런 피해자들이
스토커나, 협박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장치가 너무나 부족한 거 같음..

단순히 죽인다는 말을 던졌다고 해도 처벌 엄청 강하게 내려야 하는 것 아닌지.
협박을 당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보복이 두려워서 신고조차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거 같네요.
땅도 워낙 좁아서 도망칠 궁리도 쉽지 않고 매번 두려워서 어떻게 살까 싶군요.

뭐 애초에 살인죄도 징역 5년 이상이긴 한데..
차라리 이런 협박에 평생을 시달리면서 살 바에야 이민을 가든
아니면 오히려 역으로 죽여서 감방에서 살고 나오든 하는 게 마음 편하지 않을까..

왜 약자들을 보호하는 그런 장치가 이렇게 부족한 걸까 싶군요.
제가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이런 분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기관을 운영하고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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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os 15-08-30 13:32
   
이런 협박하는 사람들 특징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보복을 한다'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죠.
이건 고칠 수가 없고, 풀어 두면 어떻게 튀어나갈지 모르는 또라이들이라..
근데 이런 협박이 고작 3년 이하의 징역이라는 게 참..

개인적으로 살인만큼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살해협박은 보통 힘이 강한 사람이 약한 사람에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당하는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큰 고통이고 본인 인생을 유지할 수가 없을 정도일 텐데 말이죠.

돈이 많으면 경호원 붙이고 하면 모르겠는데 그게 말이 쉽죠.
평범한 사람들은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거 같네요.
개떡 15-08-30 13:43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무슨 범죄든지 간에 처벌이 너무 가벼워서 문제네요.
퀄리티 15-08-30 14:36
   
대한민국에선 가해자가 정의
가가맨 15-08-30 15:04
   
아직까지 법보다 주먹이 먼저인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깡패나 형사들 알고있으면 좋저...
힘이곧정의 15-08-30 15:42
   
대한민국의 인권팔이들은 가해자의 인권에나 관심이 있고 피해자의 인권에는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아니면 아예 다문화나 외노자, 심지어 불체자의 인권에만 관심이 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에는 관심이 없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인권운동가들을 보고 인권팔이라 하는거지요. 물론 소수의 진정한 인권운동가도 있겠지만 이런 소수의 운동가들을 일반화 해서 인권팔이들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네요.

아무튼 살해협박을 받았지만 그 사람이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면 답이 없습니다. 살해 협박을 받으면 항상 칼을 가지고 다니고 절대 술에 취하면 안됩니다. 법이 제대로 보호해주질 않으니 스스로 보호를 할 수밖에...
그럴리가 15-08-30 18:33
   
사실 협박 당하는 사람들도 자기 몸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면 되긴 합니다.
근데 보통 그런 입장에서는 잃을게 있거나, 잃고 싶지 않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죠. 왜냐하면, 방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도 상대에게 가해를 주는 순간 자기도 가해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당 방위라는게 있지만, 그 정당 방위의 범위가 우리는 조금 협소한 편이지요. 인정 받기도 까다롭고요.
또는 자칫하다간 과잉 방어가 되서 범죄가 되기도 하고요.

아무리 상대가 자기보다 힘이쎄고 싸움을 잘해도 무기를 들고 상대 급소를 급습하면 그만입니다.
그거외에는 물리적으로 자길 지킬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죠. 맞짱이 안되잖아요?
근데 그렇게 방어하면 방어한 사람이 범죄를 저지르는 꼴이니, 잃을게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도저도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람을 죽일수 있는 상황에서 그걸 실전으로 아무 꺼리김없이
옮기는 사람은 그 사람이 그냥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으니까 가능한것...
보통 일반인이라면, 그런 짓 하기도 쉽지가 않아요 현대에서는.

미국 같은데서는 총기가 많은 지역에서 함부로 주먹 자랑 하면 인생 좆되기도 합니다.
총은 진짜 사람 죽이기 편리한 도구..;
렛츠비 15-08-30 20:42
   
현재 우리나라 법이 황새 따라가는 뱁새 꼴이라(생각을 하고 개정을 해야하는데 그냥 보여주기식 개정을 하기때문에 ).. 가해자 인권은 챙겨주면서 피해자 인권은 안챙겨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