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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30 14:11
이공계 근무환경쪽 잘 아시는 분들
 글쓴이 : 타마
조회 : 1,005  

얼마전에 보니 중소기업에서 내국인보다 외국인노동자가 숙식,숙소는 고용비용이 더 든다고 하소연한걸
본적이 있는데
 
그렇게 따지면 내국인을 외노자보다 선호해야 정상인데, 외국인력을 뽑으려한다는건
 
그만큼 내국인들이 그쪽 환경을 기피한다는 이야기인데,
 
 
 
이공계쪽 숙련공이 그렇게 근무환경이 시망인가요?
어디를 가든 야근하랴 윗사람 눈치보랴 우리나라 근무환경이 특히 시망인걸 감안하면
 
이공계쪽은 얼마나 막장이길래..
 
 
농업,어업쪽으로 숙소,숙식제공하며 외국인인력 쓰는건 이해가 가겠는데,
 
 
제조업쪽에서 값비싼 외국인 쓰려고 안달하면  얼마나 근무환경이 엿 같길래 그동안 내국인력을 못얻은건지 궁금하네요.
 
 
제가 아는 조선족 지인은 같은 조선족친구가 한국에서 월 300받으면서 일한다길래,  평소에 엄청 부러워 했었는데 알고보니 조금만 실수하면 바로 저승길로가는 험한일을 하고 있다고.. ㄷㄷ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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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now 15-08-30 14:37
   
이공계쪽이라고 하긴 뭣한게

저런 제조업은 단순 노동입니다. 

정신과 사지만 멀쩡하면 할 수 있는 일이죠.

기피하는 회사들은 더럽고 위험하고 저임금이라서 그런 것이고

그렇게 되는 이유는 회사들의 수익성이 안좋기때문입니다.

하청업체들이 대부분이고 단가를 쥐어짜이다보니 돌고도는 악순환인거죠.
그린박스티 15-08-30 14:46
   
외국인 고용할당제던가.. 긍정적이라고 방송에도 막 나오고 하더라구요....

그냥 흘려서 보기는 했는데.. 제조업 생산라인은 고졸 출신이나 아르바이트 하는 청년들이나 아줌마들을 많이쓰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 이외는 외국인들인데..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1순위로 짤리는 분위기라.. 기피하기는 하죠.
griaso 15-08-30 14:53
   
이공계가 아니라 중국폭스콘 같이 공장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겠죠.
구현 15-08-30 15:01
   
이공계 근무 잘아시는 현직분은 이곳에 출입할수가 없어요 한달 하루 쉬고 주말은 계속 특근이니까요 ㅡㅡ
나무아래 15-08-30 16:02
   
한국인 채용시 외국인 채용시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냥 젊은 애들이  안온다 라고 이야기하고 싶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야기해야 정당성도 보장되고요. 근무 조건이야 하루 12시간 근무에 주말 근무 그리고
월급 200 정도 이겠죠.  그냥 닥치고 공장이나 돌릴려면 외국인채용이 그들에게는 편할테니까요.
구룡 15-08-30 16:21
   
제가 있던곳은 페인트샵이었는데
내국인이 그돈받고 일할리는 없다 생각은 들더군요,,,
걔네들이야 몇년만 견디면 목돈들고 본국가서 떵떵거리며 잘 살수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견디고 하는애들도 많은데..한국사람은 뭐 그냥 입에 풀칠할정도니 ㅠㅜ 오래못붙어있어요
울트라 15-08-30 16:48
   
윗분 정신과 사지가 멀쩡하면 할수 있는일이라고 하는데 정신과 사지가 멀쩡하면 안하죠......월급은 년수가 올라도 최저인금인데다 위험하거나 더럽거나해도 안전시설 그런거 하나없습니다...돈든다고 안전설비나 장비 같은거 해놓지도 않아요.거기다 병역특례병이였는데 한달 잔업 200시간하는사람도 봄... 뭐 최저임금으로 정신과 몸을 죽기직전까지 혹사시키고 싶으시면 추천합니다....가끔 TV에 안전사고 나는거 나오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죠..
칸타페쵸코 15-08-30 20:22
   
제가 산업현장에서 일을 하는데, 외국인은 단순노동에 적합하죠. 최저임금으로 손쉽게 사람들을 뽑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술습득 하려는 의지도 없고, 본인들도 단순노동만 하고 싶어만 하죠. 어려운건 한국말 몰라요 몰라 모라... 저같은 경우, 금속 가공업에서 종사하지만, 단순 노동자가 아닌 기술노동자이기때문에, 임금과 대우가 다릅니다. 현장은 엊그제에 초짜 신입 들어와서 손가락 하나 잘려나갔죠. 카운터보링 내루다가 장갑이 말려서.. 어언 이업종에서 10년 했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