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이 중원이고 중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광동을 기준으로 오른쪽의 바다를 동양, 서쪽의 바다를 서양이라고
불렸습니다. 기준선은 송나라때는 광동-자카르타의 직선 항로를 기준으로
했고 명나라때는 광동-보르네오 직선 항로(동경 113도)를 기준으로
나누었습니다.
명나라의 서쪽인 인도양는 소서양, 유럽/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사이의 바다를
대서양(그대로 확정, 현재 바다 이름도 대서양)이라 불렀으며, 대서양 주변의
유럽 백인을 (대)서양인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명나라 동쪽인 대만-유구-일본까지의 바다를 소동양, 그너머 태평양은
대동양이라고 불렸지요.
그 기준이면 인도인, 아랍인도 (소)서양인이 되어야 하지만 일본이 19세기 메이지
유신이후 서양의 오리엔트를 동양으로 번역하면서 유럽의 동쪽을 (터키부터)
동양이라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일본이 자신들이 포함된 중국과 일본, 한국등 극동문명권을 서양에 대응한
동양, 동양인이라고 주로 사용하면서 일반화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