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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1 20:20
요즘 담배를 잠깐 끊었다 폈다를 반복하는 중인데..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2,078  

가만히 내 상태를 고민해봤습니다. 무엇 때문에 가장 이러는가...

담배 연기를 목넘김하는 그 느낌에 많이 제가 집착하더군요. 특히 특정상황에서..
예를 들자면, 밥을 먹고 나서 담배 연기를 목넘김하며서 다시 내뿜는 행위가 없으니 많이 허전하고...

뭔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무의식적으로 릴렉스를 원할때.. 담배를 피는 행위에 대해 몸이 그 자극을
원하는거 같습니다.

이게 잘 버틸때도 있지만... 가끔 이성이 끈이 나가면 담배를 찾는데 주력하고....

계속 금연과 흡연을 반복하고 있네요. 단순한 니코틴에 대한 갈증은 아닌거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금연 성공자들 조언 좀 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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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타치 15-09-01 20:23
   
전담 추천합니다. 그걸로 천천히 끊어보세요.

제가 기관지가 약해서 담배를 피면 목이 붓고 기침하고 그러는데

전담 피니까 그런게 사라지더군요. 물론 담배처럼 툭하고 쳐주는 맛은

퓨어니코틴 양에 따라 조절 가능하니까 알아보시길요
총명탕 15-09-01 20:24
   
전 그냥 상상담배 핍니다. 상상으로 담배 물고 크게 숨 들이키다 뱉으면 한결 괜찮더라구요. 이걸로 지금 1년 2개월 버티는 중입니다.
보르테 15-09-01 20:25
   
연기 목넘김, 자극 이런거 다 떠나서 그냥 니코틴 중독 입니다.

담배가 땡길때 니코틴을 보충해주면 담배 생각 안납니다.

금연껌을 추천드립니다. (니코레트 추천)
     
그럴리가 15-09-01 20:27
   
제가 니코틴 패치를 붙이거든요. 금연시도할때... 그럴때도 특정 상황에서는 그러 자극을
원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벨기에 15-09-01 20:26
   
3주,두달 각각 끊어봤는데 초반 일주일동안 담배생각날때 물 마시면서 버텼어요

물 마시면 확실히 담배생각 덜 나요
붉은밤 15-09-01 20:27
   
1월1일부터 금연중인 사람입니다.
제가 금연하면서 힘들었던 한가지는 "습관!!!" 무섭다란것을 알았습니다.
일단, 현재 시간별로 본인이 뭘하고 있는지 체크하시고요.
그 시간을 다른것들로 서로 바꾸어보세요.
전 그렇게 지금까지 금연중이고 앞으로도 금연하고 싶네요^^ㅎ
가가맨 15-09-01 20:27
   
챔픽스나 전자담배...

담배는 니코틴말고도 다른게 중독적인게 잇저...

그래서 전자담배로 넘어가는 초창기에 담배 한두가치 정도 병행하라고 하구요

니코틴이 충족이 되는데도 담배생각이 심하게 나거든요...이삼일정도 그렇저...

저도 금연중인데 담배생각날때 나가서 술사와서 소맥말아먹거나 말걸리 한통씩 먹거나 햇는데...

요즘은 담배보다는 저녁만 되면 술생각이 더 납니다...

술생각에 안달하다가 2주정도 안먹으면 또 생각이 안나고...뭐 그렇저

과거보다는 담배생각나는 정도가 좀 약해저서...

요즘은...엄청 사고싶은걸 산다음  택배가 집으로 배달된다는 연락을 받앗을때 기다리는 기분정도네요...
헬로가생 15-09-01 20:29
   
그냥 칼같이 끊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10여년 피우다가 끊는다 말하고 지금 한 13년 한번도 다시 입에 안 댔는데.
담배를 싫어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냥 끊을까 생각하지 말고
건강에도 안 좋은 걸 입에 물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ㅂㅅ같다는 생각을 가셔야 합니다.
(님이 ㅂㅅ이란 말이 아니라 그런 마음가짐으로 제가 했기에...)
딱 3달만 참으세요. 그럼 쉬워져요.
담배를 미워하세요.
담배 피는 모습이 멋있지 않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식사후 크고 긴 호흠을 담배 대신 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대체용품 없이 하셔야 해요.
그럴리가 15-09-01 20:29
   
식 후에 호흡방법은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복와일라잇 15-09-01 20:38
   
그 말이 정답입니다 ㅋ

저도 거의 금연 9개월차에 들어가는데 사실 니코틴중독? 금단증상? 그런건 최대 두달이면 말끔히 사라져요.

근데 지금도 가끔씩 생각나는 그 목넘김, 그 타격감... 크흑 ㅠㅠ

그 맛을 이미 알아버렸기 때문에 금연은 평생 참는거라고 하는가봐요.

뭐~ 중이 고기맛을 알아버리면 빈대가 남아나질 않는다고 할 정도니 ㅋㅋㅋㅋㅋㅋ
     
헬로가생 15-09-01 22:19
   
그것도 한 3년이면 사라져요.
입에 대기도 싫어짐.
평창 15-09-01 20:41
   
하늘을 향해 진심을 다해 진지하게..
"담배 끊게 해달라"라고 단호한 명령조로 말해 보세요.
담배 끊을 수 있습니다.
newfire 15-09-01 20:48
   
습관이란게 참 무서운겁니다.
저도 이십몇년 피운 담배 끊은지 약 칠년 넘는거 같은데 가끔 그럴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금연하려면 딴 방법보다 윗분들 말처럼 딱 끊는게 최선일꺼예요.
그리고 생각날때마다 호흡 길게 하는것도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개팔복 15-09-01 21:59
   
전 한때 니코틴 중독인지 몰라도 필터를 가위로 잘라서 독하게 피웠었죠 .. 이게 폐에 상당한 무리가 갑니다 .. 담배를 끊은지 4년인데도 헛기침의 후유증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