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에 깔려있는 한국과 한국인 경시 멸시 태도는 아주아주 기본이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
그래봐야 길지는 않은 글입니다만.
본래, 혐한이 왕성해진 것은 일본 경제의 일탈에 가까운 낮은 성장과 그에 따른 국내 불안을 국외로 돌리려는 모종의 획책이 있었던 것은 맞습니다 (혐한이 붐이 된 이유 중 하나). 그것을 메이저언론을 통해 연일 방송하고 보도하고, 관심이 없더라도 많은 사람들 눈에 띄도록 반복했죠. 하지만 그게 결정적으로 경제, 사회적으로 불안에 떨고 있었던 일본인들을, 혐한이라는 프레임으로 묶어준 절대적 매개체라고는 보기 어려운 게...
사견입니다만, 2ch(일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야후재팬(일본 최대 포탈사이트) 니코니코동화(일본 최대 동영상 사이트)의 압도적인 혐한율, 혐한 선전 외에도, 자연인 사업자가 클릭 광고로 돈을 벌 게 하는 기형적 구조가 정착하고 부터라고 보고 있습니다.
찌라시 인터넷 신문(클릭으로 돈 버는),블로그 광고, 유튜브 광고가 결정적입니다. 이게 돈을 버는 방식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클릭하고 보는 거라서, 사람이 많이 오면 올수록 경제적 이익이 되다보니까, 전문적으로 이짓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어떻게 하면 더 소란스럽고 더 자극적으로 다른 사람들 눈에 띄게 해서 돈을 벌어들까. 여기에 착안하게 됩니다.
역사적 날조로 인하여 원래부터 한국인은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멍청한 일본인들이 꽤 있는 일본에서, 이건 아주 좋은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정착하게 됩니다. +로 사회에 불만이 많은 니트, 프리타족등도 포함됩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점점 점조직처럼 소형화를 거듭하고 있다는 겁니다. 유튜브 광고라든지 블로그 개설은 누구나도 할 수 있는 거라서, 잡일 벌이, 혹은 부업 정도로 생각하고 혐한 블로그 및 혐한 동영상을 유포하는 '소규모' 사업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여전히 매스미디어나 책이 한국을 까대니 명분도 있겠다 너도나도 하고, 또 좋다고 그거에 휩쓸려서 보는 일본인들도 자꾸만 늘어나게 되죠. 그리고는 아예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자기가 많이 알고있다고 확신해버리고 있는 실정입니다.(전부 날조 및 개소리)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현재 소규모, 개인 형태의 혐한 사업이 사회현상화가 되고있는 일본에서, 혐한 열기가 사그러들기는 어려울 것 입니다.
(분위기를 읽으며 다른 의견을 묵살하는 일본에서 자정작용은 바라지 않는 게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