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도 기본적으로 능력에 따른 빈부격차는 옹호합니다.
다만 자본주의에서 생각하는 능력과 다르죠.
사회주의에선
월급(보수)=노동의 강도+노동의 숙련도
자본주의에선
월급(보수)=판매이익
즉, 자본주의 사회에선 열심히 일해도, 수익이 없으면 보수를 받지 못하는 겁니다. 대표적으로 장사안돼는 자영업자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손님이 없으면 수익이 없잖아요
반면 사회주의 에서는 국가에서 본인의 노동력에 따른 보수를 정해줍니다. 의사와 같이 숙련노동자는 고임금, 공사장 인부와 같은 비숙련 노동자는 저임금으로요. 혼합자본주의 사회인 한국도 월급쟁이는 사회주의 성향을 따르고 있습니다.
본인의 능력에 비례해서 보수를 받는 사회.. 이상적으로 보이겠지만 모순이 존재합니다.
숙련된 두 빵집 점장이 똑같이 일했다고 칩시다. 하지만 한쪽은 손님이 많고, 다른쪽은 거의 없다고 하면,자본주의에선 그 빵집 주인은 적자겠지만, 사회주의 에선 둘이 똑같이 일했으니까 보수를 똑같이 줘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다른 한쪽을 매꿔주는 식으로 나가면, 경제는 경직되어 있고, 제정적으로 문제가 되죠. 또 겉으로는 손님에게 빵을 팜으로써 자유 시장경제 모습을 띄고 있지만, 가계재정은 국가가 관리하는 이중적인 모순이 존재하게 되는 겁니다.
자본주의에선 그 빵집은 망하고 새로운 가계가 들어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