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재래시장을 운영하는 나이드신 상인분들은 인생의 상당부분 그것도 홤금기인 2030세대를 가난한 나라에서 살았잖아요 그러니 그분들의 시장은 지금의 한국 재래시장인거고요
스페인 우습게보는데 미안하지만 스페인은 16세기 세계최강대국이였고 제국이였습니다. 상당기간 수백년의 역사를 제국으로 살아온 민족입니다. 그리고 남미 정벌 이전에도 적어도 이베이라반도라는 한반도 3배크기의 땅덩어리에서는 패자로 군림했던 나라입니다. 남미나 아메리카 식민지 건설 이전에도 주변의 프랑스한테 조공받치거나 침략에 시달린다거나 그런게 거의 없었습니다.
스페인이 지금 우습게 보이지만 부자로서 귀족으로서 살아온 역사로 본다면 프랑스나 영국만큼이나 대단한 나라죠.
네 그리고 미국의 경우 특히 캘리포니아나 아리조나주같은 경우는 스페인어로된 지명이 많죠 사실상 스페인 식민지 시절에 건설된 곳들이라 우리가 엘에이로 부르는 로스엔젤레스도 스페인어죠.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pigs니 뭐니 하면서 남부유럽 우습게 보는데 솔직히 오랜기간 부자국가로 제국으로 살면서 그들이 축적한 힘은 우리를 압도한다고 봅니다.
또 그들이 갖고 있는 식민지침략이나 타민족을 지배 컨트롤하는 노하우는 지금의 우리는 배우고 싶어도 못배우는 경험이죠. 그런 경험이 우리에게 없다는게 진짜 뼈아픕니다.
스페인이 아메리카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면서 스페인어된 지명이 많은 건 사실이죠.
남미는 뭐 브라질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곳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고요.
대항해시대 때 포르투갈과 함께 가장 부유하던 나라이기도 하고요.
항해술도 있었고, 지략도 있으니 수백 년간 식민지 세우고 부유하게 살았다지만 그건 뭐 옛날 얘기고요. 뭐 딱히 우리나라는 식민지 없어 봤고 타민족 지배 안 해봤다고 해서 스페인이나 다른 나라가 부러울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ㅋ 유럽 강대국 중 식민지 지배 경험 제일 없어본 나라인 독일이 유럽에서 제일 부유하고 잘 나가는 거 보면 딱히 과거에 식민지배 경험이 있다고 해서 그게 오늘날이랑 별 상관이 있을까요. 전 스페인 무시 절대 안 해요;;유럽에서 제일 좋아하는 나라가 스페인이고요 ㅋ 여자들도 예쁘고 날씨도 좋더라고요 ㅎ 과거는 과거인 거고 현재는 현재인 거죠. 한국은 스페인보다 돈도 많으니 남는 돈으로 이런데 투자 좀 하자 이 말하려고 이 글 올린 거죠 ㅋ
재래시장을 형성하는 상인들의 나이대를 감안하셔야합니다
유럽은 산업화나 근대화 민주화 뭐든 한국보다 선행되엇고 그에따른 질서나 시민의식 위생 환경 디자인 등등 한국과 같은 중노년층이라도 유럽쪽은 사고 자체가 다릅니다
그에 비해 한국은 단시간에 빠른성장을 하여 선진국 문턱에 발을 디뎠으나 그만큼 세대간의 격차가 상당히 크고 그 빠른성장의 과실이 수도권에만 정확히 서울에 집중되어서 그외지역의 재래시장보시면 한국이 맞나싶을정도로 괴리감이 오는 지방도 있습니다
한국의 재래시장이 저정도 퀄리티를 가지려면 최소 현 2~30대가 저위치에 있을때쯤이라고 봅니다
사실 그 깨끗하고 안깨끗하고의 느낌이 진열방식이나 간판디자인이나 파는물건들의 색체에 의해 좌우되는게 큰거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진의 스페인 시장이 깔끔해보이는것도 그런 요소가 좌우하는거 같구요. 아시아권 시장을 보시면 알겠지만 아무리 아케이드식으로 현대화를 해도 저런모습은 힘듭니다. 스페인의 재래시장 사진을 보면 다 과일이 진열된 부근을 중점적으로 찍었는데 기후상 스페인에서 재배되는 과일류하고 한국에서 재배되는 과일류하고의 종류나 색감차이는 어마어마하죠. 그런점도 큰거같습니다. 저런건 따라잡을래야 잡을수가없죠.
우리나라 재래시장도 상당부분 현대화 되었습니다. 근처에 주차장도 만들어주고..
그런데 저 스페인 재래시장 같은 느낌은 결국 장사하는 사람들의 디테일 문제가 아닐까 싶음..
돈들여서 구획정비 아무리 해줘도 거기서 영업하는 상인들 마인드가 바뀌지 않는한..
상품 디스플레이 하는 방법이나 이런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