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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5 19:39
노가다 VS 중소기업 2교대
 글쓴이 : 축구love
조회 : 9,550  

만약 둘중 한가지
일을 해야 한다면

어떤 일을 하시겠습니까????

현직에 계신 분들 계신가요~

2교대 라는게 해본적은 없지만 죽음 이라던데
노가다는 알바 삼아 많이 해봤고

궁금하네요. 현직 이신 분 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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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유 15-09-05 19:41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비교하고 계시는군요;;
배신자 15-09-05 19:43
   
연봉까지 적어줘야 비교가 가능할 듯.
지미페이지 15-09-05 19:43
   
현직은 아니고 둘 다 예전에 알바 삼아 해봤는데요.
두번째를 하겠습니다.

물론 공장마다 하는 일이 다르기때문에 차이가 클 것 같긴하지만 제 경험만 기준으로 얘기했을때는 그러네요.
개인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도 하지만 노가다는 노동강도가 너무 세고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더군요.
공장도 위험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노가다는 이거 계속 하다간 언젠가 크게 다치거나 다른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서웠어요.

2교대는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긴한데 그럭저럭 견딜만 했네요.
cordial 15-09-05 19:47
   
2교대는 공장에 따라서 좀 다르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12시간씩 돌리는 업체는 없어져야 한단 주의지만..
그럴리가 15-09-05 19:47
   
몸 튼튼하고 단기간에 돈 좀 챙기고 싶으면 노가다죠.
카스 15-09-05 19:50
   
노가다는 진짜 아님니다 오야지되면 돈좀만지지만 한번꼬이면 임금다못받아요

중소기업도 협력몇차해서 몇개월후 정직원그런곳가시면 비추함니다

지금당장돈이 좀덜되더라도 정직원할수있는곳으로가세요
     
축구love 15-09-05 19:54
   
제가 가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궁금 해서요

둘다 힘든 직업인데
둘중에 어느것이 더 힘들지~
다른생각 15-09-05 20:03
   
12시간이면 할만하네.. 예전 상,하차 알바할때.. 저녁7시에 시작해서 오전 10시~11시나 되야끝났는데..
그때 소원이 12시간만 돌리면 할만 할텐데였음..
비정규 잡일보단 정규직 2교대가 할만할듯..
신상털림 15-09-05 20:11
   
노가다도 일반잡부와 조공이 있는데 잡부는 일당으로 받고 조공은 숙식하면서 월급으로 받죠.
일반 잡부는 뭐 그 때 그 때 다르니... 좋은 곳 찾아서 거기만 다닌다면 모를까 참 힘들죠.
조공은 진짜 사람 잘 만나야 되서 복불복인데 사람만 잘 만나면야 할만 합니다 개잡부보단 편할수도 있죠
사람 잘못 만나면 더럽게 힘듭니다. 위험한 일 할 수도 있고요.
숙소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이 중요합니다.
조공일당 12~14만원 나오는데 8~10만원으로 일당쳐주고 나머지는 팀장이 먹습니다.
소개비 떼는 곳도 있고 월급으로 받기 때문에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팀장한테 떼이는 부분을 먹고 튀는 인간들도 간혹 있습니다.
잡부는 아침 5시나 6시부터 5시까지
조공은 8~9시부터 6시까지 +2~3시간 할 때도 있음.

2교대도 복불복이죠...
상여를 얼마나 주느냐에 따라 돈도 큰 차이가 있고
12시간씩 하는데도 있지만 주간 11시간 야간 13시간 하는곳도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 더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잠만 자고 일해야 합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실질 월급은 150~220정도 사이...
220정도 할람 특근도 뛰고 가뜩이나 빡센데 더 빡세게 일해야 되죠.
또 보통 수습3개월 합니다.월급 적게 주죠.
아웃소싱에서도 돈 떼갑니다. 드러운 아웃소싱 걸리면 스트레스 이빠이.

다른 일로는 야간택배도 있겠습니다.
지옥의 택배알바 들어보셨겠죠?
네  어떤 면에서 보면 노가다보다도 빡셉니다.
빡세게 일하고나면 땀으로 샤워를 합니다. 허리 겁나 아픕니다.
이것도 현장에 따라 다르긴 한데 빡센 곳은 진짜 더럽게 빡셉니다.
아주 간혹 편한곳도 있긴합니다. 이런곳은 정말 할만하죠.가뭄에 콩나듯 적은게 문제.
업체마다 시작 시간이 좀 차이가 나긴 한데 오후 6~8시 정도에 시작해서 보통 10시간 근처로 합니다.
일당은 7만원 +-1만원 정도
근데 간혹 출근시간보다 몇시간 이전에 모이라는 업체도 있어서 자기 시간을 가지려면 잘 골라가야 합니다.
또 안전모에 안전화 신으라는 곳은 가면 안됩니다. 빡셈!!!
     
신상털림 15-09-05 20:25
   
참고로 알바천국이나 알바몬 이런데 사람들 모으는 광고 고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은 뻥입니다 과장이에요.
조공 모으는 광고. 같이 일할 팀장한테 직빵으로 가면 소개비 안 뗄수도 있음.
 허나 인력으로 해서 가면 한달에 30만원? 이상 떼감
조선소 모으는 곳 대부분 구라. 그 쪽 업계 좋지도 않고 인력 줄이는 중.
택배 광고도 다른 곳보다 편하다. 소화물이다. 땀 안흘린다. 개뿔 겁나 무겁고 땀은 비오듯 흐름.
공장은 소개비 안뗀다. 간혹 있긴 있음 하지만 대부분 알게 모르게 다 떼감.
 정규직 가능. 공장 정규직이 아니라 아웃소싱 정규직임 -_-;;
     
축구love 15-09-05 21:19
   
역시 경험자 분 말을 들어야~

글 속에 생생하게 느껴 지네요.
구현 15-09-05 20:12
   
대기업도 빡쎈곳은 2교대돌립니다
물론 돈의 차이죠
aviation 15-09-05 20:16
   
1. 노가다라는것은 의외로 범위가 엄청큽니다.
전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철근쟁이로 몇개월했었네요(당시 imf)
이런건 은근 기능직이고 생각외로 할만합니다(힘들지 않아요)
장점: 인맥과 실력(?)이있으면 정년넘어서도 할수가 있어요
        일당이 셉니다(당시 암것도 모르는 제가 8만원 ->5~4만 받았습니다)

단점: 겨울 추워요 아주!
        집에서 먼거리까지 가야하는 경우가 요즘은 있다네요(건축위축)
        비오거나 눈오면 공칩니다
        아파트 높이가 7층이상 올라가면 위험합니다(크게 위험한건 아니지만요 미끄럼등)

2교대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사원에서 대리까지 가봤네요
장점: 회사가 커지면 안정된 수입과 직장과 그만큼의 대우(?)
        열심히 노력하면 기능습득가능(생각보다 힘들어요 사수운이 중요)
        주5일 회사가 요즘들어 많아짐요(페이상승또는 토욜과 일욜을 놀수가있음)

단점: 수명이 단축
        기능습득과 그 회사에서 한자리 차지를 못했을경우 정년까지 일하면 다행
        주관적으론 노가다보다 힘듬 (같은일의 반복반복)
       
이상 제가 해보고 느꼈던 점이네요
처음 월급은 노가다가 더 좋았고요 2교댄 년마다 시급이 올라가고 직급수당에 보나스 이런게 있어서 나중엔
페이가 비슷해지다가 결국 따져보면 2교대가 더 많았네요 
단지 2교대는 우울증이나 탈모등등을 불러올수있다는걸....
     
축구love 15-09-05 21:23
   
둘다 경험해 보셨군요~

저도 노가다는 학찰시절 방학마다 참 많이도 했는데
그 돈으로 등록금을 벌었으니

몇개월 알바로는 해도 직업으로는 못하겠더군요.
오른쪽위 15-09-05 20:16
   
중소기업 다니면서 경력쌓는게 나아보여요.
쟁이2013 15-09-05 20:32
   
노가다라는 말보다는 건축근로자라는 표현이 좀 낫겠네요.
요즘 같으면 건설현장에서 기술배우는것도 괜찮습니다.
설비 근로자같은경우 처음시작해서 6개월이상만해도 10만원은 받습니다.
철근팀같이 날씨영향안받고 원하면 한달 풀로도 일할수있구요.
성실한 한국근로자면 대우받으며 기술잘배울수있읍니다.
1년~3년정도 근로자같은 경우 12~13받습니다.
일거리도 많구요.
지난 1년새 임금이 엄청 오르고있네요.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으로로는.. 요즘같으면 기술배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대우받으며 일하고있읍니다.
가가맨 15-09-05 20:41
   
노가다에서 돈되는건...특정지역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어서...

기술배우고 자기사업할 정도 머리있고 사람잘 다루고 술도잘먹고 하면 할만하저...

근데 보통 노가다 하는사람들 대부분이 그게 안됨...
국Ol 15-09-05 20:47
   
현재 노가다 9년차 34살에 팀장하고 있습니다 목수팀장이고

현재 2개팀 운용중이고 저같은 경우 제 일당 + @ 해서 월 천만원 넘을때가 종종있습니다 보통 800~900선이고

저희 사장같은 경우는 현장 3개씩 돌리는중인대 대략적인 계산으로 월 몇천씩은 벌겁니다.

2교대는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대 자기가 하겠다는 의지만 있고 욕심있고 노력만 있따면 노가다가 더 비전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다른생각 15-09-05 21:56
   
노가다도 노가다 나름이죠...
그야말로 잡일이있고.. 목수,미장같은 기능직이있는데..
기능직은 보수를 잘받으니 할만함..
어쨌든 한번 배워놓으면 잊어버리는게 아니니까..
다른일하다가도 체력적인 문제만 없으면 쉽게 전직할수도있고..

친형따라서 미장일하던 아는동생은 공장취직해서 6년다니다.. 부도나는 바람에 다시 미장일 시작했는데..
솜씨 좋다는 소문나면서 여기저기서 콜받더니..
공장 월급받던때보다 지금 연봉으로 따져도 훨씬 더벌더군요..
성실한 친구라 술조금,도박,여자를 안하니.. 딱히 세는곳도없고..
공치는날은 창고에서 취미로하는 가구만들기나 하고.. 
겨울엔 스키장가서 살다시피하는게 취미..
올해는 땅사서 집도올리고.. 차는 G바겐.. 캠핑트레일러도 사고.. 내년엔 제트스키 살까말까 고민중..
구애안받고 돌아다녀서 그런가 발상이나 행동도 자유롭게 보이고.. 이런 인생도 나쁘지않다 싶어요..
사러름 15-09-05 22:40
   
타일 기공 일당이 20만이상 일당은 노가다중에 제일 비싸죠.

그 다음이 내장목수 일당 18만 팀장급 25~35만 능력에따라 차이가..

a급 팀장이 연봉 9천 정도 됩니다. 근데 부지런 해야 됩니다.ㅎㅎ;

팀장 안하고 기공으로만 뛰면 연봉이 약 5천정도 됩니다.

부지런한 사람 기준으로..평균 25일

공장 일보다 훨씬 낫지만 문제는 기술을 배워야 되는데 접근성이 어렵죠.
선생을 잘만나야 되는데 누가 생짜 대려다 일 안 시키죠.

한 2년 배우면 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실내장식 목수일이 목표라면 일단 기계를 다 쓸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생짜들은 전혀 못 하죠. 그래서 선생들이 마니 기피합니다.

그래서 가구일 경험을 통해서 간접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죠.
그게 가장 빠른 방법이고 기술도 빠르게 터득할수 있습니다.

진짜 내장목수가 되고싶다면 가구공장에서 가구일 먼저 배우세요. 한 1~2년 하면 목수일 금방 배웁니다.
또 가구출신이라고 하면 선생들이 좋아라 합니다.
사러름 15-09-05 22:45
   
실내장식 목수일 배워서 기공되면 진짜 편하죠. 누가 간섭하는 사람도 없고 ㅎㅎ;
뱃속 편합니다. 목수일 하는 사람들은 직장생활 하라면 못 합니다.

전에는 1:1 짝궁 맞춰서 많이했는데 요즘은 혼자서 많이 합니다. 딱딱 구역 맡아서 서로 부딪혀봐야 좋을게 없으니 ㅋㅋ

난이도 높은거만 잠깐 짝맞춰서 하고 대부분 다 혼자하죠. 일만 신경쓰기때문에 다른건 전혀 신경쓸게 없다는..
칸타페쵸코 15-09-05 23:06
   
차리리 2교대죠. 대부분 최저임금이지만, 단순노동이고, 현장도  더럽지도 않습니다.  퇴직금 보장되고, 월급 주야로 하면 200은 그냥 넘고, 밥도 깔끔하고, 시간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일과를 끝내고 계획도 세울수 있죠. 허나 오래하면, 평생 기술도 없이 버튼맨이 되기 일쑤이니, 알바개념 혹은 단기적으로 적응만 한다고 치고 근무하는게 좋습니다.
귓싸대기 15-09-06 00:49
   
노가다는 인맥임.... -0-;;;

일이야... 다들 잘하는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