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토이즈 R US" 매장의 모습 >
http://www.nytimes.com/2015/09/30/us/temporary-visas-meant-to-import-talent-help-ship-jobs-abroad.html?hp&action=click&pgtype=Homepage&module=second-column-region®ion=top-news&WT.nav=top-news&_r=0
국회의원들이 임시 취업비자 프로그램 법안을 제정했을 때
그 목적은
미국의 기업들이 성장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서
외국의 전문직과 숙련된 기술자를 데려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 일부 기업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미국 밖으로 일자리를 이동시키기 위해서, 외국의 노동자를 들여오고 있다.
올 봄에 4주동안, 인도에서 온 한 젊은 여성이
미국 뉴저지에 있는 토이즈 R US (장난감 전문 대형 판매점 체인) 본사내의
칸막이가 쳐져 있는 아늑한 공간에서, 미국인 경리 직원과 나란히 앉아 있었다.
인도의 아주 큰 인력소싱회사를 통해서, 토이즈R US에 취직한 이 인도 여성은
미국인 경리 직원이 치는 키보드 하나 하나를 모두 기록했고
컴퓨터 화면 하나 하나 모두 다 캡쳐를 했고,
판매점에서 팔리는 장난감들에 대해서 장부를 기록하는 것들을 모두 기록했다.
이 회사에서 15년 이상 일을 했던 미국인 경리직원 여성(49세)은
"그녀는 그냥 제 컴퓨터 앞에 의자를 갖다 놓더라고요.
제가 어디를 가든지 저를 따라 다녔지요. 심지어는 화장실까지도요 " 라고 말했다.
6월말경이 되자, 인도의 타타 인력소싱회사를 통해서 고용되었던 8명의 인도인들은,
대부분이 경리직원들인 67명의 업무에 대해서 세세한 매뉴얼을 완성을 했다.
그런다음 인도인들은 인도로 돌아갔고, 인도에서 다른 인도인들에게 이 일들을 가르쳤다.
뉴저지 본사에서 대부분 10년 넘게 일을 해 왔던 미국인 직원들은 ... 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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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에 나온 선발대로 온 8명의 인도 직원들...
똑부러지게 67명의 업무 매뉴얼을 차질없이 만든 것을 보니,
아주 똑똑하고 동시에 조국 인도의 경제를 살려야 겠다는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들인 듯)
해당 기사를 보면, 미국의 다른 유명한 기업의 사례들도 나와 있음.
이런 걸 보면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다. 따라서 국적에 상관없이 무한 경쟁을 해야 한다......일까요?
아니면
미국 국회의원들이 ㅂㅅ같은 법안을 만들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미국 국회의원들은 제대로 된 법안(정확히 말하면, IT분야와 과학 분야의 외국의 숙련된 전문가만 허용)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미국의 기업들이 악용(단순 노동을 위한 외국인을 수입)을 한 것일까요?
전문직이든지, 단순 노동직이든지 간에
특정 분야에서 인력이 지나치게 많이 모자라면
외국인을 고용해야 하는 것이 맞는데
단, 정부의 철저한 감독하에
내국인들의 일자리가 빼앗기지 않도록, 적당하게 소수의 외국인만 수입해야 하고
내국인들보다 적은 임금을 외국인에게 주어야 하고
정해진 계약 기간이 되면 외국인이 반드시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어쨌든.... 글로벌 무한 경쟁 시대군요. 남에게 뒤쳐지지 않으려면 평생 긴장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