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가 나쁘다고 과학적으로 결론난건 아니라서 먹어도 될듯해요

별로 안좋아하긴한데

재료없고 귀찮을때는 짱인듯 ㅎㅎ

전 다시다 안뿌리면 못먹어요..어차피 한번 살다갈 인생 먹더라도 맛있게 먹고가야죠

나쁘다고 결론이 안난게 아니라 이미 옛날부터 무해하다고 판명됨

친구네 집이라든지 이런 저런 경우에 남의 집밥을 먹어보면 간혹 도저히 입에 넘기기 힘들 정도로 맛없는데 맛없다고 안먹을 수도 없고 억지로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 99.9% MSG 안쓰는 집이더군요.

단순히 MSG를 안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음식을 맛있게 만들기위해 어떻게 해야한다는 개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MSG를 안쓰면서도 정말 음식을 맛있게 하는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하니 그런 경우가 드물고, 그렇게하지 않으면서 MSG를 안쓴다는 건 그냥 맛없게 해서 먹는다는 얘기죠.

MSG는 사탕수수 발효해서 만든건데 이게 문제가 있으면 사람 먹는것중 상당수가 문제가 있는거죠
그리고 다시마나 해산물같은걸로 육수 우리는것도 MSG빼는건데 ㅋㅋ

더 웃기는건 MSG무첨가드립치면서 가격은 더 올리는 상술들 ㅋㅋ
카제인상술도 하려고 하다 동종업체한테 극딜맞고 실패했죠

사실 msg 안 넣어도 맛있게 만들수는 있어요
소위 말하는 천연조미료로 맛을 내면 msg를 넣지 않더라도 오히려 더 훌륭한 맛을 낼수 있음
하지만 말이 쉬워 천연조미료지 천연식재료를 이용한 천연조미료는 만들기도 힘들고 재료값도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msg를 쓰는거죠
막상 msg 안들어간 음식에 길들여지고 나면
오히려 msg가 들어간 음식은 니글니글해서 못먹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삼시세끼를 다 먹는게 아닌 이상 현실적으로 msg가 안들어간 음식을 피하기란 쉽지 않죠
그러다보니 좀처럼 msg 에 익숙해진 입맛을 벗어나는 일이 쉽지가 않음
그래서 계속해서 msg가 들어간 맛(?)을 찾게 되는거죠

정말 니글거려요.

전 msg 쓰면 못 먹겠던데.
msg를 왜 넣는지 이해 못허겠어요.
신선한 고기 채소만으로도 얼마나 맛있게 나오는데...
뭐... 제가 삶은 계란도 소금 없이 먹으며 짠 맛을 느끼긴 하지만...

계란 노른자에 있습니다. 미각이 뛰어나시군요.

근데 확실히 msg안먹다가 먹으니까

먹을때는 맛있는거 같은데

먹고나니까 니글거림 ㅋㅋㅋ

다음에는 아주 살짝만 뿌려야 겠음 ㅎㅎ

msg가 나쁜것만은 아니에요.
강한맛 좋아하는 분들은 msg넣는게 소금을 적게 넣기 때문에 건강에 좋고
원래 심심한맛 좋아하시는 분들이야 뭐 msg 안넣어도 좋아할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