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심한건 양형제도에요.
법관이 임의로 감형해주는 폭이 너무크고 기준이 없어요.
그래서 돈없으면 형이 많고 돈이 많으면 정상참작이 많아지죠.
대표적인 양형사유 - 초범, 음주, 반성, 경제발전에 기여 등
초범 - 초범이라 형량을 줄일것이 아니라 재범일째 가중처벌해야 함.
음주 - 이건 형량을 오히려 늘려야 함.
(술먹고 자신도 모르게 범죄를 저질렀다는 논리인데, 슬 또먹으면 또 범죄를 일으킬텐데? 오히려 감형해주면 음주범죄를 권장하는 것임)
반성 - 죄를 지어 잡혔으면 사람인 이상 당연히 반성함.(잘못했다고 뉘우치던, 재수없게 잡혔다고 한탄하던)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진범이 아닌경우거나 남탓하는 사람이거나 둘중하나...
경제발전에 기여 - 대부분 이 사유로 김형되는 사림들은 경제사범이라는 점이 포인트.
(분식회계, 탈세, 횡령등을 일으킨 사람들이 어떻게 경제발전에 기여를 했다는건지...)
과거 군사정권때 정권이 원하던데로 마구잡이로 집어넣고 가차없이 형벌을 내렸던거에 대한 반작용이죠.
군사정권이 끝나고 나서는 그시절의 부작용들을 생각해서 북유럽 선진국들을 흉내내며
양형을 하고 인권 타령을 하기 시작 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겁니다.
너무 그쪽으로 가다보니 또다른 부작용을 낳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