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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2 20:03
일본대학생활하면서 느낀점..
 글쓴이 : 분데스리가
조회 : 3,012  

저희 학교,학부 교수들이
중국에대해서 엄청나게 의식(??)하고있다는점을 알게되었네요..
오늘 난징대학살에대해 배웠는데, 독일 신문기사라던가 중국인인터뷰, 독일에서 만든 난징대학살다큐멘터리를
보여주더니, 우리 일본인들이 1937년에 당시 중국?의 수도였던 난징에서 몇십만명을 학살했다.라고
수업진행하더라고요. 일본국내에서 소수의 역사학자들이 난징대학살을 난징학살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우연스럽게 발생한 난징사건이라고 기록해야되나라고 논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하네요. 이런점은 난징대학살이라고하는게 맞으며, 교수(일본인)가 학생들한테 "여태까지 당신들이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일본사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해서 깜놀.. 뭐 이것뿐만아니라, 일본이 1950년경 패전국이었음에도 조선전쟁특수(6.25전쟁특수)로 인해서 경제가 발전됬다고도 이야기한 교수도 있고.. 뭐 케이스바이케이스였지만, 저희대학,학부 교수들은 잘못된점은 인정해야할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뭐 모든 교수가 그런게 아닌데, 1년전 세월호사건터질때 강의중 세월호사건에대해 한국이 지다이오쿠레(시대에서 뒤쳐졌다.)라던가 이야기하고 그거가지고 경제문제,국가간문제까지 연결시켜서 설명해서, 그 강의중 한국인이 저밖에없었는데, 일본친구들이 저 눈치보고 뭐 그런적은 있었는데,그사람빼고는 대체적으로는 호의적이었네요. 저의 일본친구들도 자기들도 유튜브에서 영어로된 다큐멘터리(한,중,일or한일문제)를 찾아본다거나해서 오해했던점을 풀수있는 계기가 되었다고도 이야기하네요. 제 일본친구는 지금 한국에 자기가 관광하러가면 한국인들한테 돌맹이맞지않냐고 농담반진담반으로 말해서 제가 오해를 풀어줬던게 기억이 나네요. 우리나라사람들이 한국 정부, 국회의원등을 좋게 보지 않는것처럼, 제 또래(일본인들)들도 일본의 국회의원,내각정부를 싫어한다네요. 우리나라사람들은 일본국민들이 아베총리라던가, 일본국회의원을 호의적으로 바라본다고 대체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근데 일본사람들도 한국국민들은 한국대통령이라던가 한국국회의원을 엄청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데요.(사실 그렇지 않는사람들이 많은거같은데..) 일본친구들이 저보고 말하는게, 국가와국가간의 사이가 좋지 않지만 개인과 개인 사이가 이렇게 좋은데, 한국과 일본의 정부의 사이가 하루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는 풋풋한 이야기도 나눈적 있네요. 하여튼 일본으로 유학온 전과후의 일반 일본인시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긴했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바이에른뮌헨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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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 15-10-12 20:07
   
근데 일본인들이 하는 말은  못믿겠음.. 
아는분이 일본인을 만난적 있는데
앞에서는 한국에 완전 호감가는척 다 하더니 막상 뒤에서 보니깐 한국욕하기 바빴다고
     
분데스리가 15-10-12 20:42
   
뭐 일본인중에서 그런사람들도 많이 있겠죠.
하지만 제 주변 일본인들은, 몇년간 같이 지내면서 그런 낌새가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 오히려 뒤에서 까는게아니고 장난식으로 한국여자들 모두 성형하냐라고 물어보면 저도 일본여자들 십분의일은 AV배우라고 들었는데 진짜냐라는 사소한농담부터시작해서  스포츠 한일전할때마다 장난으로 상대국디스하면서 놀거나 등등 그러면서 논적도 많은뎅ㅋㅋ 그리고 같이 셤기간에 스타벅스가서 공부하거나 제가 모르는거있음 가르쳐주거나 쉅 못나갔을때 프린트주는거, 같이 여행갔을때 제가 돈떨어졋을때 아무렇지도않게 돈꿔주는거 등등 대체적으로 괜찮았어요.
낼봐요 15-10-12 20:07
   
그래봤자 착한 쪽발이는 죽은 쪽발이일뿐...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과 치부가 걸린 문제는 언제고

검은 것을 희다고 할 놈들뿐.
     
예채은 15-10-12 20:53
   
그것 맞음!
개떡 15-10-12 20:13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죠.
무턱대고 의심하는건 나쁜거지만 한국이든 일본이든 요즘시대에 순진하게 사람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것도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습니다.
뭐 그래도 일본에서 난징대학살같은 자국의 잔혹사에 대해 보여줬다는건 좀 의외긴 하네요.
     
분데스리가 15-10-12 21:01
   
뭐 곧이곧대로 믿는것도 님 말씀하신대로 바람직하진 않는거같아요.

저도 오늘 난징대학살 수업듣고 좀 의외라고 생각했었어요.
가이던스엔 난징대학살에 대한걸 배운다고 써져있어서, 일본쪽입장만 가르쳐주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후아앙 15-10-12 20:32
   
일본인중에서도 괜찮은 사람은 괜찮아요. 나라가 안그럼 어떻게 돌아가겄음.
그래도된다 15-10-12 20:34
   
쭉 읽어보니까.. 중국을 의식하고 학생들 한테 난징대학살도 가르치는 반면, 조선인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같은 한국과 관련된 사건들은 한번도 언급을 안했나보네요 ?ㅎㅎ 오히려 더 가증스럽다는 생각은 안드세요?
     
분데스리가 15-10-12 20:55
   
가증스러운게아니죠. 수업 가이던스보면 지난주 수업엔 독일나치즘에 관한걸 배웠다면 오늘은 난징대학살에 관한거 배운다고 써져있었고요. 난징대학살을 배운다는데 조선인강제징용이 굳이 나올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오늘 배운것중에 대부분의내용이 당시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고있던 독일인학자 "존 라베"라는 학자가 중국에 거주하면서, 난징대학살에 관한 주관적인 견해와 나날을 일기로 쓰면서 어떻게 진전되어가고있다.라는 거였어요.(독일 다큐멘터리보면서) 그리고 제 학부가 국제관계쪽이라 이런거 많이 배우는데, 조선인,중국인 위안부문제라던가 언급한 교수들도 많이 봤구요.
          
피아노 15-10-12 21:09
   
난징대학살 수업에 조선인강제징용언급을 묻는게 아니라, 중국과 관련하여 그런 역사적 만행을 다루는 만큼 한국에 관련한 본인들 만행, 역사도 다루냐는 질문인 것 같은데요. 단순히 '강제징용','위안부' 언급이 아니라, 내용도 가르치냐는 거죠.
          
그래도된다 15-10-12 21:43
   
피아노 님이 잘 지적해 주셨네요. 수업 가이던스에 나치즘이나 난징대학살은 있고 한국과 관련된 전쟁범죄에 대한 가이던스는 따로 없다는 것을 꼬집는 거죠. 난징대학살 얘기 할때 굳이 조선인 강제연행까지 언급하는건 바라지도 않죠..ㅎㅎ
관성의법칙 15-10-12 20:50
   
일본간 한국인이 맞았단 소린 심심치 않게 들리지만...

뭐 눈엔 뭐만 보이는가봄...
     
분데스리가 15-10-12 20:59
   
한국을 싫어한다는 일본인은 많이 들어봤어도, 한국인이 맞았다는 소리는 들어 보지 못했고,
만약 그랬다면,한국 매스컴에서 크게 보도할텐데, 찾아보니 그런 기사 전혀 안보이는데요..?
님이 알고 계시는게 한국인이아니라 재일교포말씀하시는거아니에요?
          
관성의법칙 15-10-12 21:05
   
보도 된적 많습니다.
증언들도 많고요..
일본 법원에서는 심지어 한국여성을 토막살인한 사건을 살의가 없다며 상해치사적용...
일본의 양심임..
가왕이승철 15-10-12 20:54
   
쪽빠리는 1년 이상은 사귀어봐야 어떤 인간인지 분간이감.
     
대배달인 15-10-13 02:43
   
1년 이상 사귀어봐도, 속을 드러내지 않는 이들이 태반이죠..
그러니 겉으로 친절하게 보여서 사람을 속이는 근성이 있죠..
한국 사람들은 조금만 친해져도 말도 많아지고, 속에 있는 것도 드러내는데..
쪽바리들은 절대 그렇지 않죠..
그네들은 절대 보이는게 다가 아니죠....우리 나라사람들은 성미도 급하고 해서
가끔은 보이는게 다지만..^^;;;
Mahou 15-10-12 21:13
   
저도 일본에 오래 살았고, 인맥적으로 복이 있는 편이였던지라, 좋은 일본인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가까이는 일본인 여친,친구겠고, 크게는 선생, 나아가 은인이란 칭호를 써도 될만큼 날 구해준 일본인, 또 날 아들로 부르고 싶었던 일본인 불임부부도 있었습니다. 종종 생각나고, 지금도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내가 일본을 좋아하느냐? 이런 쪽발 방숭제군들!!
그렇치만 또 내가 싸잡아 욕한다고, 구분을 하지 않느냐? 그건 아닙니다. 내가 싸잡는 것은 일본의 행보이지, 일본인 그 자체가 아닌 것입니다.
무슨 일본인들은 자식에게 악함을 가르치겠습니까? 아니거든요. 같은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도덕적 구분은 바로 잡아야 오히려 우리의 정의가 흔들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일본을 욕하면서, 일본인 지인과 연락하며 지내는 것은 모순이 아닌 것입니다.
또, 대학강의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학계라는 시점에서 보면 객관적으로 연구하는 바른 학자들도 많습니다.
근데, 이것은 관련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는 부분이죠. 해봐야 대학강의, 세미나등등일 뿐이니까요.
일본 매스컴에서 그런 소재를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실제 일본은 어떻게 대하고 있죠?
매스컴으로 일본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외국(한국)의 입장에선 역겨워함이 당연한 것입니다.
즉, 요구되는 것은 일반인이 접하는 대중적 발언입니다. 이게 안돼니 문제이고, 그들의 워너비가 아닌게 문제입니다.
또, 일본인 특유의 깔린 바닥심리를 제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한국인 입장에선 뭐.. ㅎ

참, 실제로 과거에 지인과 아는 일본인이 역사문제로 싸웠는데, 그 일본인이 나중에 울면서 우리가 그랬는지 정말 몰랐다며 지인에게 사과한 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또한 결국 개체일뿐, 사과한 A씨의 마음을 받은 것이지, 일본이 아닌 것이겠죠.
그리고, 일본은 중국 엄청 무서워합니다 ㅎㅎ
그래그랭 15-10-12 23:06
   
저도 다수의 일본인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분이 아베를 지지하고 있더군요.
일본에서 좀 더 수준있는 대학교일수록 더 아베지지층의 대학생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일본인은 정치문제에 관심도 없고
한국인에 대한 편견도 없어요.
대배달인 15-10-13 02:41
   
글쓴이 님의 말씀이 옳으나 간과하신게 있죠..
님의 친구분들이든 누구든,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모른다는 거죠..
어렴풋이 그냥 잘못했구나? 유투브 찾아보고???
얼마나 가해를 했는지 이해를 못 하면, 상대방의 상처를 이해할 수 없고
그런 상태에서 친해지거나 하면, 언젠가 서로 반목이 생기면 자기네는 마음을 열고 다가서는데 왜 너희들은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느냐 고 우리에게 묻겠죠.
자신들이 가한 상대방의 상처를 이해못하고, 알지도 않으려 하면서
화해?는 없는거죠. 명확히 알고, 인정하고 화해를 하는 것이구요.
저들은 못 믿습니다. 개개인이 좋은 사람도 있다고 말은 해도
단체로 흘러가는 그들의 국민적 특성때문에 또 언제 어느 순간에 지들 개인은 아니지만
국가에 의해서 그런 일이 자행될지는 아무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