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대몽항쟁도 있지만 사실 다른 원인들도 많죠
쿠빌라이와 동생 아리크부케간의 대칸경쟁이 있었고
징기스칸 사후 징기스칸의 동생이던 옷치긴 왕가가 동방을 다스리는 거대 세력으로 부상했죠
여기서 원종이 6000리 행군을 해가며 당시 실세이던 쿠빌라이를 선택해서 항복하면서
쿠빌라이는 그렇게 항복 안하던 애들이 나한테 와서 항복했다는 식으로 대칸경쟁에서 명분을 얻게 되었고
자기 딸을 충렬왕과 결혼시키며 고려를 존속시켜 옷치긴 왕가를 견제하려는 목적도 있었죠
아무튼 고려의 항쟁은 평가해줄만한 일은 분명하지만
고려의 국권이 존속되었던건 여러 요인들이 맞물린 결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