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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2 19:21
국 vs 찌게 vs 탕 vs 전골 의 구분은?
 글쓴이 : 우디
조회 : 1,801  

저녁을 먹으려 집근처 식당에 들렀는데
 
메뉴에 버섯불고기 , 버섯전골 이렇게 써있던데
 
국 , 찌게 , 탕 , 전골을 구분짓는 요소는 뭔가요?
 
대충 국과 찌게는 건더기의 양의 차이 같긴한데.....
 
국과 탕(설렁탕)의 구분도 모호하네요.
 
자세히 아시는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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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모델 15-10-22 19:22
   
국물의 양, 그릇의 크기, 어느 정도로 짜운가에 따라서 달라지는거 같아요. ㅎ_ㅎ
음... 덧붙이자면 그릇 모양, 소금의 양에 따라서요 >_<
제 갠적인 생각이에요~
하림치퀸 15-10-22 19:24
   
국은 건더기에 비해서 물 양이 많은거. 찌게는 자작자작하게 끓인거. 탕은 국이랑 같은거. 전골은 먹으면서 요리해 먹는것
ultrakiki 15-10-22 19:24
   
찌게와 전골의 차이는

끓여 나오냐, 앞에서 끓이느냐 차이죠.
ddfff1 15-10-22 19:26
   
찌개와 전골 구별법은 옛날 스펀지에서 본적이 있는데요 찌개는 바로 먹을수 있게 나오고 전골은 끓여서 먹는 형태로 나오더라구요
KKIRIN 15-10-22 19:28
   
음.. 놀부 부대찌개는 끓여서 먹는데, 예외라고 봐야 되나요?
부대전골이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기도 하고...
우디 15-10-22 19:30
   
감자탕도 보통 끓이면서 먹는데요.....
지미페이지 15-10-22 19:32
   

건더기보다 물이 많고 1인분씩 대접에 따로 나옴.

찌게가 아니라 찌개
국물은 적게 건더기는 많이 들어가고 상 가운데에 넣고 함께 떠먹음.


=국. 국보다 좀 더 격식 차린 표현.

전골
찌개랑 비슷하지만 넓은 냄비에 끓이고 일반적으로 상에서 직접 끓이면서 먹음.


감자탕이나 닭도리탕같은 경우는 엄밀히 말해서 이름이 잘못 붙은 음식이죠.
이름에 탕이 들어가긴 하지만 실제로는 탕이 아니니까.
감자탕같은 경우에는 뼈다귀해장국을 감자탕이라고도 불렀기때문에 그게 전골 형태로 변형되는 과정에서 잘못된 이름이 붙었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부대찌개도 그렇고 특히 역사가 짧은 음식일수록 이름이 잘못 붙은 경우가 종종 있죠.
     
메이린 15-10-22 20:04
   
많이 알아갑니다~
     
우디 15-10-22 20:13
   
혹시 청국장은 어디에 속하는지 아시나요?
          
archwave 15-10-22 20:21
   
청국장은 된장 사촌이죠.

그걸로 찌개를 끓이면 청국장찌개.
          
지미페이지 15-10-22 21:23
   
청국장은 장이고요.
청국장의 '국'은 된장국 김칫국할때 그 국이 아닙니다.

된장국 김칫국할때 '국'은 순우리말이고 '국물'할때 국이고요.
청국장의 '국'은 한자로 '누룩 국(麴)'자입니다.
발효시켰다는 뜻이죠.

청국장으로 국을 끓이면 청국장국이고, 찌개를 끓이면 청국장찌개, 전골을 끓이면 청국장전골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