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과 중국인이 서로 한국인을 까는 게시판이 있다는 게시글이 있어서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조금만 남기고 갑니다. 중국과 일본 중에 어느 나라가 더 혐한이냐. 한다면 저는 일본이 그 색채가 강하다고 확답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관광객 숫자부터, 무역 비중, 중국이 막대한 무역흑자를 우리에게 줄 만큼 한국 물건을 애용하고 있다는 것 등... 부품류가 무슨 한국 물건 애용이냐 등 말씀하실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 전반에 얽혀있는 실타래를 여기서 전부 풀기에는 너무나도 긴 문장이 되기에 그리고 또 제 지식이 미천하기에 언급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아무튼 일본인들이 한국인들 까는 건 거의 우월한 종자가 열등한 종자를 쳐다보는 듯한 시선으로 하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자기보다 강하다는 걸 미리 알아채고 욕하더라도 빠져나갈 밑밥을 확실히 깔아둡니다. 몇 년전에 대대적인 반일시위가 있었을무렵 야후 재팬 댓글 -> 예1) 중국은 한국과 달리 정부가 세뇌한 것 한국인에 비교하는 것은 중국인에 실례 , 예2) 중국인은 조선인 수준으로 내려갔구나 (단 한 번도 중국의 매너수준, 1인 경제수준 등 여러 지표에서 중국이 한국 레벨에 따라온 적이 없지만 마치 중국에 빗댐으로 괜한 한국인을 까면서 중국인들에게 자기 자신들이 한국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할 거리를 줌 밑밥왕.)
21세기 들어오기 전부터... 20세기 후반에 커나가는 중국을 보며 일본은 언제든지 중국한테 후장 대줄자세가 되어있었습니다. 작금의 일본문화가 중화제국에 의한 것이라는 것 또한 인지하는 선에서, 압도적인 물량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지금에 이르러서는 막대한 부를 구가하는 중국을 보고서는 지레 겁먹고 오줌만 지리고 있죠. 그 지리는 방향이 대한민국이라서 우리가 열받는 것이고...
제가 누누히 강조하는 것. 제가 누누히 이러한 글을 몇 달에 한 번 정도로 쓰는 이유는 일본, 또는 일본인이라는 존재의 혐한정서가 얼마나 축적되고 자기 멋대로의 역사사관 또는 신념(한국은 오래전부터 중국의 식민지 또는 일본의 식민지였다 -> 한국인은 열등하다 -> 열등한 주제에 덤벼? 가소롭다 or 무례하다 등..)이심각한 지 한국인들이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본 위키 가서 신라에 대해 찾아보십시오. 백제를 찾아보십시오. 칠지도를 찾아보십시오. 그들의 역사는 철저히 한국을 일본 속국 정도로 생각하는 것에 기인합니다. 괘씸하기 그지 없지만 이게 바로 일본입니다.
또 유튜브가서 혐한 관련 동영상보다도, 일반 대중에게 보여지는 컨텐츠를 알 수 있도록, 한일전(일본어로는 일한전日韓戦)을 한 번 쳐보세요. 이상하리만치 모든 동영상의 촛점이 한국의 패배 밖에 없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자국의 승리를 축하하는 동영상이 있는 게 당연하기도 한데, 박빙 또는 한국이 충분히 우세한 성적을 거두는 종목에서 조차 일한전으로 검색하면 뜨는 것은 모두 일본의 승리입니다. 이는 본능적으로 일본인의 뇌리속에 한국에 지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혐한이라는 것이 정도만 있지, 사실상 대부분의 일본국민이 가지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요즘은 과격한 혐한이 늘어나서 가려지고 있을 뿐, 그들의 머릿속에서는 아직도 인종에 따라서 우열이 갈리며, 일본인은 세계에서 가장 우월하고, 한국인은 열등하다는 정말 구세기적 발상이 뿌리깊게 박혀있습니다. (그래서 감히 열등한 한국인이 일본을 까! 무엄하다!! 이딴 20세기 제국 열강의 지배국을 바라보는 듯한 스탠스가 가능한 겁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 완전한 계급적 차별주의 나라니까요.)
예전에 가생이에 한국 유튜브에서 일본을 쳤을 경우와, 일본 유튜브에서 일본어로 한국韓国을 쳤을 때를 구분지어놓은 글이 있었습니다. 참고하셔도 됩니다.
일본은 광신도처럼 집단 날조세뇌로 한국을 영원히 증오하고,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한국에 대해 날조선전을 하고 있는 데 웃긴 건 교묘하게 몇 가지 진실과 날조를 섞어서, 몇 개의 날조를 밝혀내서 반박해도 다른 날조들이 이미 진실처럼 여겨져서, 그게 설령 진실이라도 다른 것만 봐도 한국인은 이렇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정서가 만연한다는 것 입니다.
웃긴건 5~6년 전만 해도 혐한류가 상업에 있어서 큰 물줄기(메이저 책 발간, TV 프로그램, 메이저 몇 개 블로그 등등)에 속한 산업이었다면, 2~3년 전 부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블로그 방문 페이지뷰 광고 수입, 유튜브 동영상 광고 수입으로 발전되어서 대국민적으로 전연령대 남녀노소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인종을 가지고 가십거리 또는 장난감정도로 생각하고 까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까댄다는 의미는 인간이하의 존재로 보고 노예, 속국, 바퀴벌레, 쓰레기, 한국은 모든 면에서 인류의 공통적인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이질적이고도 폭력적이며 비문명적인 사상 최악의 쓰레기 국가 정도로 묘사하고 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겁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소매형 링크 마토메(여러가지 자료를 정리) 블로그가 문제입니다. 그 블로그의 내용은 주제에 따라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을 화두로 정확히 정해져 있지만, 그런 중에서도 보이게 안 보이게 어디에나 있는 글이 혐한관련 글(정확히는 링크, 또는 광고링크) 입니다. 애니메 마토메 블로그를 들어가도, 음악 마토메 블로그를 들어가도, 성인관련 마토메 블로그를 들어가도 다른 마토메글 게시창을 보면 꼭 혐한글이 나옵니다. 그게 페이지뷰에 도움이 되고, 또 전술했던 것처럼 뇌리에 박힌 대한국인 열등민 사상이 있기 때문에 돈이 되기 떄문입니다
이걸 한국에 비유해서 생각해보면 마치 디씨 오유 일베 slr 다음 네이버 할 것 없이 한 목소리로 일본이라는 인종을 거의 벌레나 노예 수준으로 내려까는 것(상식적으로 한국사람이고 뭐고 대부분 나라에서 한 목소리로 타국민 까는 것을 문화 스포츠로 하는 게 가능할 리가 없죠)인데. 이걸 이제는 국가의 도움이 필요없이 자발적으로 행하고 있는 게 현 일본 국민입니다. 혐한은 일본 정부나 몇 몇 일본인 정치가가 행하는 게 아니고 그들 본연에 내재된 일정한 부정적 가치 같은 것입니다. 가끔 인터넷에서만 그러고 오프라인에서는 괜찮다.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저도 일본 생활 오래 했지만 실제 대놓고 한국 까는 비상식적인 혐한은 만나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간간히, 한국은 ~겠지만, 한국에서는 ~ 겠지 하는 차별적 발언이나 언동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요. 상식이나 그 장소의 분위기를 읽는 것이 필수로 되어지는 사회에서 겉만으로라도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을 보여주는 것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않기 때문에 행해지지 않습니다.,
여기서 한국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혼네 타테마에. 그럼, 생각해보십시오 바로 앞에 처음보거나 여행온 한국인을 보고 혼네 그대로 말할 까요 타테마에를 생각할까요. 저는 타테마에적으로 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똑같이 아무리 조선족이라도 조선족 앞에두고 아 인신매매 당할 것 같아 ㄷㄷ 하지는 않죠. 인터넷이라는 익명공간이야말로 그 타테마에라는 구속구가 해제되는 곳이고, 일본인의 진심이 담겨지는 곳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네이버에서 서비스했던 인조이재팬에서도 그래왔었지만 그들이 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보면 강간범이 강간당한 당사자를 놀림거리로 하고 오히려 더 성내는 짓을, 그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그 뿌리 깊은 일본의 인종차별주의 정신을 다시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만을 생각하지 마십시오.
정말로 한국을 미워하는 것은 일본 정부나 몇 몇 정치인 만이 아닙니다.
이미 혐한 문화에 찌들고 자국을 지고의 존재로 묘사하는 1억 2천만의
일본 국민들입니다. 그들 뇌리에 박혀버린 심각한 우월주의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