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식 특정국가 띄우기 의도가 보이는것 같아서 눈살이 좀 찌푸려지긴 하지만 나름 재밌음..
내용은 대충 화성탐사를 하던 6명의 과학자가 모래폭풍을 만나서 한 명(주인공)이 조난 당하게 되고 나머지는 무사히 탈출
죽은줄 알았던 조난자와 지구간에 연락이 닿게 되고 나름 건강하게 생존해있다는걸 확인함
이 사실을 탈출한 5명의 과학자도 알게되고 나사에선 플랜을 짜서 주인공을 구하기로함
근데 주인공의 생존가능시간 안에 우주선으로 픽업하는건 불가능. 그래서 시간확보 차원에서 일단 보급품을 실은 로켓을 띄우지만 실패..
나사가 좌절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중국이 구원투수로 등장함 ... 갑자기 중국이 한 줄기 희망이 됨..
여기서 얼핏보면 단순한 중국 띄우기 같지만 사실 그 안에는 교묘한 '중국 무시'가 있음 ㅎㅎ
중간의 대사에서도 미국 과학자가 중국 과학자에게 "우린 아폴로9호 이후로 그런 방식은 사용하지 않았다"라고 한다던가 ...
중국의 도움으로 보급품을 실은 로켓을 발사할수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인해 보급품 작전은 무산 ..ㅠ
결국 미국이 더 대단한걸 성공시켜서 주인공을 구함 ㅋㅋ
화성에서 조난 당한 사람을 구한다는 인류애적 사명이 담긴 과학 미션에서 중국은 그냥 들러리였고 결정적인 역할은 역시 미국이함..
마치 "니들이 아무리 꿈틀돼봤자 우리 밑이야"라고 말하는듯한 ㅎㅎ
그리고 재밌는건 이 과학 프로젝트를 전 세계인이 숨죽이며 라이브로 지켜본다는 설정인데 미국,중국,영국 세 나라 밖에 안나옴
즉, 영화에서 영국은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이것들을 지켜보는 영국인들의 장면으로 밖에 등장을 안함..
그리고 미국의 활약으로 결국 미션을 성공하자 미국,중국,영국인들의 환호속에 엔딩...
최근들어 중국과의 밀월을 시도하는 영국에게도 뭐라 말하고 싶었던듯 ㅋㅋ